더불어민주당이 제주도지사 후보만이 아니라 도의원 후보에 대해서도 '하위 20%' 평가 결과를 통보했다. 현역 25명 가운데 6명이 적용을 받았다. 도지사 후보와 마찬가지로 공천과정에서 감점이 적용된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제주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민호)는 이날 강병삼 제주도당 선출직평가위원장과 만나 지난 1월 작성돼 봉인돼 있던 제주도의원 선출직 평가 결과를 확인했다. 이 평가 결과를 토대로 현역 제주도의원 평가 대상자 25명 가운데 하위 20%에 해당하는 6명에게 관련 사실이 개별 통보된 것으로 전해졌다. 20%는 5명에 해당하지만 평가점수가 동점인 2명의 의원에게 똑같이 '하위 20%'를 적용, 해당자는 6명이 됐다. 민주당 당헌에 따르면 국회의원과 시·도지사는 중앙당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가 평가하고, 지방의원은 시·도당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가 평가하도록 규정돼 있다. 또한 당규 제100조는 선출직 평가에서 하위 20%에 포함된 인사가 공직선거에 출마할 경우 득표수의 20%를 감산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하위 평가 통보를 받은 의원이 이번 후보자 공모에 참여할 경우 공천 심사 단계에서 20% 감점이 적용된다. 경선에
적막했다. 텅 빈 수련장은 도무지 적응되지 않았다. 수백조 원 중원무림 예산을 쥐고 흔들었던 게 엊그제였다. 정신이 어수선할 정도로 수많았던 휘하들은 나른한 봄날의 꿈처럼 사라지고 없었다. 내 수련장에 노크 소리가 들린 적이 언제였던가. 도무지 기억에 없었다. 타의적 독고다이(独孤多異) 무사가 되고만 것인가. 인지도 상승 수련을 위해 시전을 한 바퀴 돌 때는 “누구라 마씸?” 하는 통에 당황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저, 성유검이우다” 했지만, 반응은 눈만 껌벅껌벅.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위해 수련하고 있는가. 제주무림은 왜 이렇게 나에게 매정하게 대하는가. 국민의힘방도 섭섭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집안싸움으로 몸살을 앓고, 전국무림 판세도 TK(대구, 경북)무림만 빼곤 위기에 놓여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말이다. 중원 지원 없이 각자도생(各自圖生) 하라는 말인가. 3자 대결로 경선 흥행몰이를 하는 민주방 무사들이 생각났다. 살짝 배가 아픈 상황이었지만, 가소로웠다. “정책설계와 운용 무공엔 관심이 없고 행사장 무공에만 익숙한 자들이다. 영훈공은 지난 4년 동안의 성과에 대해 도민무림인으로부터 낙제점을 받았다. 대림검은 오랫동안 정치무공을 펼치면서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의 핵심 측근들이 사직 행렬에 나서고 있다. 정책특보와 고위 보좌진들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경선을 앞두고 도정을 떠나 오 지사의 선거전 지원에 나설 전망이다. 12일 제주도에 따르면 곽민욱 제주도 정책특보가 임기를 약 5개월 앞둬 사직 의사를 밝히고 의원면직 절차가 진행 중이다. 곽 특보는 오 지사가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으로 함께 일했다. 이후 국회사무처 정책연구원과 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전문위원을 거쳐 지난해 8월 도정에 합류했다. 제주도정의 특보 제도는 ‘제주특별자치도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조례 시행규칙’ 제3조의2에 따라 운영된다. 현재 곽민욱 정책특보를 비롯해 여창수 대외협력특보, 김영환 에너지특보 등 3명이 활동 중이다. 특보는 1년 단위로 임기를 연장할 수 있는 전문임기제 공무원으로 지사 임기 종료나 사퇴 시 자동 면직된다. 곽 특보는 도정을 떠난 뒤 자유로운 신분으로 오는 15일 오 지사의 출마 기자회견 시점에 맞춰 외곽에서 정책 지원에 나서고 경선 준비에도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 지사가 국회의원 시절부터 줄곧 보좌진 역할을 수행했던 이영민 정무비서관은 일찌감치 사퇴하며 조직 정비에 나섰다. 민선 8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에 등판할 도의원 후보자를 못구해 비상이 걸렸다. 제주도의원 선거 공천 접수 결과 상당수 선거구에서 지원자가 나오지 않아 당내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제주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제주도의원 후보자 공천 신청을 받은 결과 일부 지역에서 지원자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회의원 선거구 기준 제주시을 권역에서는 이도2동을 비롯해 구좌읍과 우도면까지 포함된 10개 선거구에서 단 한 명의 신청자도 없었다. 제주시갑 지역에서도 오라동, 노형갑, 노형을, 외도동·이호동·도두동, 애월읍을 등 여러 선거구에서 공천 신청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귀포시 역시 상황이 녹록지 않다. 표선면 선거구에서는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인사 2명 가운데 1명이 공천 신청을 포기, 출마 여부가 불투명하다. 예상보다 저조한 공천 신청 결과가 나오자 제주도당 내부에서는 관련 상황을 사실상 함구하고 있다. 오히려 입단속에 나서는 분위기다. 정치권에서는 최근 이어진 중앙당 지도부의 내분과 계파 간 갈등 여파, 12.3 계엄.내란 사테에 대한 장동혁 대표 발언의 잇따른 논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예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로 문성유 전 기재부 기획관리실장이 단독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경선 없이 단수 공천이 이뤄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문성유 전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이 유력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10일 국민의힘 제주도당에 따르면 문 전 실장은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 공모에 단독으로 서류를 냈다. 당초 후보군으로 거론되던 고기철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과 김승욱 제주시갑 당협위원장이 잇따라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경쟁 구도가 형성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문성유 후보를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후 장성철 전 제주도당위원장 등의 이름도 거론됐지만 본인은 출마를 고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의 재등판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하지만 원 전 지사 역시 출마의사가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져 현실성은 낮다. 이 같은 흐름 속에 국민의힘은 약 8년 만에 제주도지사 후보를 경선 없이 단수 공천하는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새누리당에서 당명을 바꾼 자유한국당 시절에도 원희룡 전 지사의 탈당 이후 김방훈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를 단수 공천한 사례가 있다. 문 전 실장은 이번이 두 번째 도전이다. 그는 4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문전성시인 민주당과 달리 국민의힘엔 찬바람이 불고 있다. 하지만 출마 희망자가 몰리며 ‘후보 홍수’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도 고민이다. 후보 검증을 둘러싼 딜레마 때문이다. 10일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제주도의회 의원선거 예비후보는 49명이다. 제주시 35명, 서귀포시 14명이다. 이 가운데 민주당 소속이 33명으로 전체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한다. 이어 국민의힘 6명, 진보당 4명, 개혁신당 2명, 조국혁신당 1명, 무소속 2명 순이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높은 국정 지지율이 이어지면서 집권여당 간판으로 선거에 나서려는 인사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당 안팎에서는 “민주당 공천만 받으면 당선”이라는 분위기까지 형성되면서 예비후보 등록이 잇따르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이 2024년 12월 계엄 내란 사태 이후 뚜렷한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는 사이 이재명 정부 출범 효과가 맞물리면서 '민주당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민주당 제주도당의 고민은 다른 데 있다. 출마 희망자가 크게 늘어난 만큼 ‘옥석 가리기’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 중심부에
6·3지방선거를 앞두고 재선에 도전하는 오영훈 제주지사가 15일 공식 출마 선언을 한다. 오영훈 지사는 오는 15일 오후 2시 제주시 칠성로에서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재선 도전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출마 선언 장소로 칠성로를 택한 것은 민생 경제 회복에 방점을 둔 ‘경제 도지사’로서의 비전을 강조하기 위한 취지로 전해졌다. 오 지사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기대치보다 낮게 나오자 민주당 도지사 경선에 본격적으로 임하기 위한 세몰이 차원으로 출마 기자회견을 택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앞서 같은 당 경쟁 주자인 위성곤 국회의원은 지난달 19일 제주대 정문 앞에서, 문대림 국회의원은 지난 7일 탐라문화광장에서 각각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며 경선 레이스에 돌입한 바 있다. 정가에서는 오영훈 지사가 다음달 초에 열리는 제주4·3희생자 추념식 이후 예비후보로 등록할 에정이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도지사 직무가 정지된다. 도지사직을 내려놓고 당내 경선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복안이다. 오 지사의 한 측근은 "당장 4.3추념식에 추도사를 해야 할 도지사직을 비우면 4.3영령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기에 예비후보 등록을 그 이후로 미뤘다"고 말했다
미국ㆍ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영향으로 주식ㆍ외환시장이 나흘째 요동쳤다. 3일과 4일 이틀간 하락률이 18.4%로 세계 최악이었던 코스피지수가 5일 9.63%(이하 전일 대비), 6일 0.02% 상승하면서 반등했다. 4일 ‘천스닥’이 깨졌던 코스닥지수도 5일 1100대로 올라섰다. 6일에도 전일 대비 3.43% 상승해 1154.67로 한주 거래를 마쳤다. 원ㆍ달러 환율은 3일 야간거래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7년 만에 1500원을 넘어섰다가 5일 1460원대로 내려갔다. 중동 전쟁 탓이라지만 세계 최대 하락폭에 이어지는 급등으로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ㆍ매수 호가 일시 효력정지)와 서킷브레이커(거래 일시 중단)가 발동되는 등 변동성이 너무 컸다. 게다가 서울지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4일 리터(L)당 1800원을 돌파했다. 중동 전쟁의 불똥이 한국 경제를 직격했다. 전쟁이 이란의 결사항전으로 격화하며 장기화하면 한국은 고환율ㆍ고유가ㆍ고물가의 ‘3고高’ 비상 상황에 갇히게 된다. 정부는 최악 시나리오까지 염두에 두고 3고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 대응해야 한다. 아시아 주요국보다 한국 주식ㆍ외환시장의 충격이 심각한 것은 증시 비중이 큰 몇몇 대기업이
‘독도 마지막 주민’으로 불렸던 제주 한림읍 해녀 출신 김신열 씨가 별세하면서 독도에서 제주인의 삶이 남긴 발자취도 함께 조명을 받고 있다. 11일 울릉군에 따르면 독도의 마지막 주민이었던 김신열 씨가 지난 2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졌다. 고인은 국립 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제주 한림읍 강구리 출신인 김씨는 바다 일을 하며 평생을 살아온 인물이다. 이후 울릉도로 이주해 정착했고, 1991년 11월 17일 남편 고 김성도 씨와 함께 독도에 들어가 울릉읍 독도리 주민숙소에서 생활을 시작했다. 두 사람은 독도에서 어업을 하며 수십 년 동안 섬을 지켜온 ‘독도 지킴이’로 알려졌다. 특히 각종 선거 때마다 독도에서 거소투표를 하며 대한민국의 독도 실효 지배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을 만들어 왔다. 2013년부터는 방문객들을 위해 수산물과 기념품을 판매하는 ‘독도사랑카페’를 운영했다. 또 2014년에는 독도 주민 가운데 처음으로 국세를 납부해 독도의 국제법적 지위를 강화하는 상징적 사례로 평가받았다. 김씨는 2018년 남편과 사별한 뒤 ‘독도 이장’ 역할을 이어받았지만 고령으로 병원을 오가야 하는 상황이 잦아지면서 뭍에 있는 자녀
제주도는 올해 상반기 전기 오토바이·전기 삼륜오토바이 등 전기이륜차 300대 보급 사업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장애인, 차상위 이하 계층 등), 농업인 등에게는 국비와 지방비를 합해 전기이륜차 유형별로 140만∼300만원을 지원한다. 또 다자녀 가정, 해녀, 청년(19∼39세) 등은 제주도 보조금으로 구입 비용의 40%를 지원하며 올해부터 국가유공상이자에 대해서도 제주도 보조금으로 구입 비용의 40%를 지원한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자체 보조금 지원액이다. 전기이륜차 보조금 신청은 도내 판매 대리점에서 구매계약을 체결하면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도내 대리점이 없는 경우 제작·수입사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제주도는 올해 450대 보급을 목표하고 상반기 보급 추이를 고려해 하반기 보급 사업을 7월 중 별도 공고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제주도 우주모빌리티과 전기차지원팀(064-710-2613)으로 하면 된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주도의원 선거에서 정치 신인과 청년 인사들의 출마가 이어지면서 세대교체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현역 의원들이 대거 재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새로운 인물들이 도전장을 내밀며 선거 판도에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제주도의회는 지역구 의원 32명과 비례대표 8명 등 4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정치 신인과 다양한 직업군 출신 인사들이 출마를 준비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제주시 지역에서는 일부 선거구에서 세대교체 가능성이 거론된다. 노형동 을선거구는 현역 의원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되면서 새로운 인물 간 경쟁이 예상된다. 이곳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비례대표인 이경심 의원(59)과 현지홍 의원(45)이 지역구 출마를 준비 중이다. 국민의힘에서는 고민수 전 대기고 총동문회장(57)이 도전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연동갑 선거구에서도 정치 신인의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전 제주청년센터장 민주당 이성재 예비후보(35)가 출마를 준비하며 세대교체를 내세운 선거전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젊은 정치인의 등장으로 기존 민주당 양영식(66)의원과의 경쟁 구도가
6·3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국회의원은 "석유 최고가격제를 제주를 비롯한 도서지역에 우선적용하는 방안을 요구하겠다"는 선거 공약을 내세웠다. 문 의원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제 유가 급등에 따른 물류비 및 농수산물 생산비 상승이 도민 가계에 직접적인 부담을 주고 있다”며 “정부의 유가 안정 정책을 제주에 선제적으로 적용해 민생 경제를 지키는 안전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도서 지역 석유 최고가격제 우선 적용 요구 등 제주 민생 경제 수호를 위한 3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주를 포함한 도서 지역에 대한 ‘석유 최고가격제’ 우선 적용을 강력히 요청하겠다"며 "이는 유가가 일정 수준 이상 급등하지 않도록 법적 상한선을 설정하여 섬 지역이라는 지리적 한계로 인한 도민들의 유류비 부담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주형 에너지·물가 안정기금’ 조례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 기금을 조성해 유가 급등 시 도민과 1차 산업 종사자들에게 연료비 차액 일부를 보전해 줄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여 에너지 가격 변동에 따른 경제적 충격을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