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 맞는 제주4·3사건 희생자 추념식 참석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대신 추념식 이전 제주를 찾아 도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타운홀 미팅 개최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 대통령의 초청으로 다음달 2일부터 3일까지 국빈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신정부 출범 이후 처음 이뤄지는 유럽 정상의 국빈 방문이다. 두 정상은 다음달 3일 오전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정상회담과 조약·양해각서(MOU) 서명식, 국빈 오찬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처럼 추념식 당일 오전 정상외교 일정이 예정돼 있어 대통령의 추념식 참석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제78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은 다음달 3일 오전 10시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과 추념광장에서 봉행된다. 행사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제주도가 주관한다. 특히 올해 추념식은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 열리는 행사로 전임 윤석열 대통령 재임 기간 동안 한 차례도 참석하지 않았던 만큼 제주도와 4·3 관련 단체들은 이 대통령의 참석을 요청해왔다. 추념식 참석이
제주대 교육대학원 교육학과(학과장 박정환)와 제주대 지능소프트웨어교육연구소(소장 조정원)는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제주대 아라컨벤션홀에서 ‘2026 한·중 고령화 사회 학술교류회’를 연다. 이번 학술교류회는 ‘초고령 사회의 위기를 기회로: 한·중 실버 사회와 기술·심리의 만남’을 주제로, 한국과 중국의 고령사회 대응 정책과 현장 사례를 공유하고 미래 대응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제주대를 비롯해 제주연구원 고령사회연구센터, 제주시니어클럽, 사단법인 세대통합상담교육복지연구회, ㈜실버에듀넷 등 관련 기관들이 참여한다. 이들 기관은 학문적 연구와 실천 현장을 연결하는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공동 협력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학술교류회에서는 중국 사회복지 및 노인복지 서비스협회 서건중(徐建中) 회장이 ‘중국 실버 경제의 발전 경로와 혁신 실천’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서 회장은 중국의 실버경제 발전 과정과 고령친화 산업의 혁신 사례를 소개하며 고령사회 대응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주제 발표 세션에서는 한국과 중국 전문가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고령사회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 한국 측에서는 제주대 지능소프트웨어
문성유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제2공항 주민투표를 둘러싼 공개 질의에 대해 비판에 나섰다. 문성유 예비후보는 13일 논평을 내고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의원이 제안한 제2공항 주민투표와 관련한 공개 질의를 두고 “갈등 해결을 위한 제안이 아니라 정치적 이슈를 만들기 위한 행위”라고 평가했다. 문 후보는 “국책사업인 제2공항 문제를 선거 국면에서 주민투표로 끌고 가는 것은 매우 무책임한 접근”이라며 “도민 안전과 제주의 환경이 걸린 사안을 선거 전략의 도구로 활용하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특히 그는 주민투표 방식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문 후보는 “주민투표는 결과에 따라 승자와 패자가 나뉘는 구조이기 때문에 오히려 지역사회의 갈등을 증폭시킬 가능성이 크다”며 “투표 결과가 나오면 제주 사회가 되돌리기 어려운 분열 상황에 놓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오랜 기간 이어져 온 제2공항 논쟁을 경선 국면에서 갑작스럽게 주민투표 이슈로 제기한 것은 정치적 의도가 깔린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낳는다”며 “도민 삶과 직결된 현안을 선거 전략의 불쏘시개로 활용하는 것은 도지사 후보로서 적절하지 않은 태도”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문 후보는 제2공항 건설이 국가 사무에
제주4·3 당시 민간인 강경 진압을 주도한 고(故) 박진경 대령의 국가유공자 등록 취소 절차가 보훈심사위원회 최종 결정만 남은 것으로 확인됐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13일 제주도청에서 오영훈 제주지사와 만나 "국가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에 의하면 일단 보훈부에서 국가유공자 등록을 취소해서 다시 보훈심사위원회 심의에 넘기도록 절차가 돼 있다"며 "지난달 26일 자로 보훈부에서 정식으로 등록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보훈심사위원회 구성이 완료되는 대로 4·3 유족과 신청인 측 의견을 청취한 뒤 절차에 따라 결론을 내릴 것"이라며 "실제로 보훈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해도 결과는 같을 것으로 저는 추정한다"고 말했다. 다만 보훈심사위원회는 현재까지 구성되지 않았다. 오 지사는 "이제 보훈심사위원회에서 등록 취소 결정이 빨리 이뤄져야 한다. 제주도 입장에서는 4·3 희생자 추념식 전에 하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박 대령은 1948년 5월 당시 제주에 주둔하고 있던 9연대장으로 부임해 도민에 대한 강경 진압 작전을 지휘한 것으로 알려졌음에도 국가유공자로 등록돼 4·3단체를 중심으로 거센 비판이 제기됐다. 권 장관은 또 "전날 제주대학교병원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점검
지반이 약해지고 낙석·붕괴 위험이 커지는 해빙기를 맞아 한라산 취약 구간에 대한 안전 특별점검이 이뤄진다. 10일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탐방객이 집중되는 주요 탐방로와 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 등을 중심으로 약 6주간 진행된다. 특히 백록담 일대와 급경사지 등 안전 취약구간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낙석 위험 안내시설에 대한 점검·보완 조치도 병행한다. 단속도 함께 실시한다. 입산 통제구역 무단출입, 낙석·위험구간 출입, 무단 쓰레기 투기 등 자연공원법 위반 행위가 중점 단속 대상이다. 위반사항 적발 시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한다. 이와 함께 주요 탐방로 입구와 대피소에서는 안전수칙 안내와 계도 활동도 벌인다. 김형은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해빙기에는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지정된 탐방로를 이용하고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며, “선제적 점검과 현장 중심 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탐방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14일 제주 차귀도 남서쪽 해상에서 조업하던 어선에서 불이 나 해경이 피신하지 못한 선원 2명에 대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8분께 제주 차귀도 남서쪽 약 90㎞ 해상에서 한림 선적 근해자망 어선 A호(29t, 승선원 10명)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현장 인근에 있던 어선들이 A호 승선원 가운데 8명(내국인 2명, 외국인 6명)을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2명은 선내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해경은 헬기와 3000t급 경비함정, 고속단정 등을 현장으로 급파해 소화포 등을 이용해 화재를 진압중이나 선체 80% 이상이 불에 탄 상황으로 내부 진입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해경은 불길이 잡히면 내부에 잔류중인 내국인 선원 2명에 대한 수색·구조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조된 8명의 선원 가운데 외국인 선원 일부가 가슴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구조된 이들은 헬기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된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 직무대행은 "구조 가용 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제주 차귀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화재 진화 작업이 장시간 이어지고 있다. 14일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불이 난 29톤급 근해자망 어선 A호(한림 선적)의 화재를 진압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선박이 섬유강화플라스틱(FRP) 소재로 제작돼 가연성이 높아 불길을 잡는 데 시간이 걸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A호는 대부분이 불에 타 골조만 남은 상태다. 해경은 불길이 완전히 잡히는 대로 선박 내부에 진입해 실종자 수색을 진행할 방침이다. 실종자는 한국인 선원 2명으로 파악됐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쯤 제주시 한경면 추자도 남서쪽 약 90km 해상에서 해당 어선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헬기와 경비함정을 투입해 구조와 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A호에는 모두 10명이 승선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선원 8명(한국인 2명, 외국인 6명)은 인근에 있던 다른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구조된 선원 중 4명은 낮 12시 57분쯤 제주시 내 종합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나머지 생존자들은 이날 늦은 오후 해경 경비정을 타고 제주항으로 들어올 예정이다. 해경은 실종된 한국인 선원 2명이 사고 당시
오영훈 제주지사가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오 지사는 15일 오후 제주시 칠성로 차없는거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의 변화를 완성할 수 있도록 ‘완성의 4년’을 허락해 달라”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지난 4년이 제주의 미래를 위한 설계의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4년은 그 설계를 완성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더불어민주당 경선 경쟁자인 문대림·위성곤 국회의원과 송재호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제주도의회 박호형 행정자치위원장, 현길호 보건복지안전위원장, 송창권·김기환·송영훈 의원, 도의원 예비후보들과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별도의 참석자 소개 없이 오 지사의 회견문 낭독과 기자들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오 지사는 “지난 4년 동안 무너진 제주의 현재와 미래를 바로 세우기 위해 기반을 다져왔다”며 “이제 설계는 마무리됐고 실행도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 제주의 변화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선 9기 도정 운영 방향으로 ▶모든 삶을 아우르는 복지 기본사회 제주 ▶재생에너지 중심의 녹색문명 도시 제주 ▶청년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원 후보 공모에 모두 43명이 신청하면서 일부 지역에서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민호)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광역의원 후보자 공모를 진행한 결과 모두 43명이 접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1차 공모 대상 지역은 제주시 20개 선거구(조천읍·한림읍 제외)와 서귀포시 2개 선거구(대륜동·대정읍) 등이다. 선거구별로 보면 삼도1동·삼도2동에는 강원근, 정민구 등 2명의 후보가 신청했고, 용담1동·용담2동에는 김영심, 이창민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오라동은 강정범, 이승아 후보 등 2명이 경쟁에 나섰다. 연동갑은 강권종, 양영식, 이성재, 이정석, 황경남 후보 등 5명이 몰리며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노형동을은 이경심, 현지홍 등 2명, 외도동·이호동·도두동은 고연종, 송창권 등 2명의 후보가 지원했다. 또 애월읍을은 강봉직, 김영익 후보 등 2명, 일도2동은 김희현, 박호형 후보 등 2명, 이도2동을은 한동수, 현길자 후보 등 2명이 각각 신청했다. 화북동은 강성의, 고성만 등 2명, 삼양동·봉개동은 김태관, 박두화,
제주도가 지역화폐 '탐나는전' 기능을 확장해 관광·청년·교통 정책과 연계한 지역 생활결제 플랫폼으로 키운다. 15일 제주도에 따르면 탐나는전은 2020년 11월 30일 첫 발행 이후 지난달까지 누적 발행액이 2조4485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탐나는전 앱 가입자는 지난달 말 기준 28만명으로, 카드 발급이 가능한 14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의 47.8%에 달한다. 음식점·미용실·약국·도소매업 등 생활 업종 가맹점은 4만8612곳이다. 올해 도는 지난해 실적을 바탕으로 국비 285억원을 확보해 연중 10% 캐시백 적립을 기본으로 운영하되, 명절 등 소비 촉진이 필요한 시기에 최대 20%까지 상향하는 탄력 체제를 도입했다. 기능 확장과 앱 고도화도 추진한다. 지난해 3월 외국인·MZ세대 결제 편의 제고를 위해 개발한 큐알(QR)결제 플랫폼은 올해 해외 결제 범위를 11개국 22개사에서 18개국 35개사로 넓힌다. 지난해 12월 선보인 탐나는전 학생증은 제주대 학생 8555명 중 1천241명(14.5%)이 사용 중이다. 올해 제주한라대·제주관광대 등 도내 전 대학으로 확대한다. 2월 출시한 케이패스(K-Pass) 탐나는전 체크카드 발급도 이어간다. 탐나는전·대중교통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