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2일 술에 취해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강모(44)씨를 입건, 조사중이다. 강씨는 이날 오전 2시 제주시 이도2동의 한 단란주점에서 술에 취해 일행과 다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혐의다. 경찰이 싸움을 말리자 강씨가 경찰관의 얼굴을 주먹으로 1차례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강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
제주동부경찰서는 2일 주차된 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송모(39)씨를 입건, 조사중이다. 송씨는 이날 오전 2시10분쯤 제주시 삼도1동의 한 아파트 인근에 주차된 이모(50)씨의 차문을 손톱깎이 등의 도구를 이용해 연 뒤 차안에서 현금 2000원을 훔친 혐의다. 송씨는 아파트 베란다에서 송씨의 범행 장면을 목격한 피해자 이씨의 경찰 신고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송씨는 절도 등 전과 7범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송씨를 상대로 추가 범행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
▲ 기상청이 발표한 제주 제주시 동쪽 32km 진앙. 2일 오전 3시01분쯤 제주시 동쪽 32㎞ 지점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진앙은 북위 33도 52분, 동경 126도 88분 지점으로 구좌읍 하도초등학교 인근이다. 기상청 관측 이래 제주도 내륙에서 지진이 발생한 것은 1978년 이후 4번째다. 직전 지진은 1995년 제주시 동쪽 34㎞ 지점에서 발생했다. 기상청과 소방당국 관계자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신고나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
문화예술의 섬 제주 프로젝트를 견인할 격년제 국제미술제 '제주비엔날레' 추진 토론회가 오는 2일 오후 4~6시 제주도립미술관 회의실에서 열린다. 제주비엔날레는 제주도립미술관에서 내년 제1회 개최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동아시아 해양문화 중심도시로서 제주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문화예술의 섬 제주를 견인할 국제미술제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토론회는 21세기 제주를 대표하는 문화브랜드가 될 제주비엔날레 추진을 위해 도내·외 문화예술계 인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자문을 받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토론회에서 김준기 제주도립미술관장이 기조발제를 할 예정이다. 토론자로 강요배(작가), 김수열(제주도 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김성환(제주미협 회장), 김수범(탐미협 회장), 하석홍(작가), 허민자(제주대 교수), 정준모(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 등 도내·외 문화 예술계 인사 및 시민단체가 참여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립미술관(064-710-4273)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
‘원형과 창조의 섬-제주문화원형 활용 문화콘텐츠 페스티벌’이 다음달 2~4일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열린다. 제주문화원형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제주의 고유성과 정체성을 구축하는 기회를 모색하고자 제주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이 마련한 행사다. 제주문화원형 관련 국제포럼과 전시, 공연 등을 통해 문화원형에 대한 이해를 돕고 나아가 산업화의 발전가능성을 엿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2일에는 박물관 사회교육실에서 ‘문화원형으로서의 동아시아 샤머니즘의 가치’를 주제로 국제포럼이 열린다. 포럼에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샤머니즘 연구자를 초빙해 각 나라의 샤먼문화에 대해 의례적 측면과 연행예술적 측면에서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도 무속을 다른 아시아 지역의 무속과 비교하면서 보편성과 차별성을 발견하고 제주무속문화를 형성한 뿌리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별전시실에서는 ‘제주문화원형, 그 변화의 시선’이란 주제로 강정효, 김기삼 작가의 사진전과 ‘아시아의 소리’를 주제로 한 소리전이 축제기간 내내 관람객들을 찾는다. 박물관 야외무대에서는 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의 &lsquo
올해 외국인 기초질서 위반사례가 지난해에 비해 19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이 강력단속에 나선 결과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외국인 기초질서 위반사범을 집중 단속중이라고 1일 밝혔다. 자치경찰단은 최근 외국인 관광객에 의한 범죄가 급증함에 따라 지난달 1일부터 31일까지 한달간 외국인 기초질서 위반사범 집중단속기간을 정했다. 위반행위에 대해 싱가포르 수준으로 강력히 단속, 범죄심리를 사전억제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 초 관광경찰이 출범한 이후 현재까지 주요 관광지에서 단속한 외국인 기초질서 위반 건수는 무단횡단 647건, 경범죄 148건 등 795건이다. 이는 지난해 무단횡단 37건, 경범죄 3건 등 40건에 비해 19배 늘어난 것이다. 바오젠 거리, 탐라문화광장, 성산일출봉 등 주요 관광지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보행자 무단횡단 행위와 담배꽁초, 오물투기 등 경범죄를 집중 단속중이다.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집중 단속활동으로 관광지 기초질서 확립에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기초질서를 위반하는 행위는 내·외국인을 가리지 않고 적극적인 단속활동을 벌여 각종 범죄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전신주가 쓰러져 제주시내 200여가구가 한때 정전피해를 당했다. 1일 오전 9시30분쯤 제주시 화북동 황사평 마을 인근 도로에서 운행중이던 크레인 트럭이 전신주에 설치된 전선에 걸렸다. 이 사고로 전신주 2개가 쓰러져 인근 마을 200여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 한국전력공사 제주본부는 사고 현장에 인력을 투입, 1시간여만에 복구를 마쳤다. 경찰은 크레인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
▲ 제주지방법원.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의 전신)의 강압적 수사로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모녀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무죄가 선고, 32년만에 누명이 벗겨졌다.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재판장 마용주 수석부장판사)는 1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故 황모(38년생·여)씨와 딸 김모(56)씨의 재심 항소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김씨는 1983년 일본과 한국 등에서 북한 간첩과 만나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에 대한 우월성 선전과 교양을 받은 혐의로, 어머니 황씨는 같은해 “김일성은 조총련에 많은 자금을 지원하지만 한국은 (남측에 우호적인 재일민단의) 돈을 오히려 빼간다”며 북한의 우월성을 선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984년 7월 제주지법은 김씨에게 징역 7년과 자격정지 7년, 황씨에게는 징역 3년과 자격정지 3년을 각각 선고했다. 그해 말 광주고법이 이들의 항소를 기각하면서 형이 확정됐다. 억울한 옥살이를 호소하다 어머니 황씨는 2011년 74세의 나이로 숨졌다. 하지만 딸 김씨와 유족들은 2013년 5월 재심청구에 나섰다.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32년만에 재심청구에 따른 첫 재판이 열
▲ 제주지방법원. 제주지방법원 제2민사부(재판장 서현석 부장판사)는 1일 A법무법인이 제주국제대(학교법인 동원교육학원)를 상대로 제기한 5억원대 수임료 소송에서 원고 승소를 판결했다. 원고 A법무법인은 2012년 1월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국제대와의 위임계약에 따라 소송대리와 법률자문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하지만 2014년 국제대는 학내 분쟁과 재정난 등의 사정으로 운영이 정상화되는 시점에 A법무법인에 위임계약에 따른 보수를 지급하기로 했다. 같은해 8월 A법무법인이 국제대에 4억9000여만원을 지급하라는 서면을 보냈으나 국제대 측은 탐라대 매각에 따른 재정확충 후 정산처리하겠다고 답했다. A법무법인은 다음해 4월 추가로 발생한 소송비용 등을 포함한 수임료 합계 6억여원을 지급해달라고 했으나 국제대 측은 다시 추후정산을 요청했다. 이에 A법무법인은 국제대를 상대로 2012년 1월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발생한 수임료 등 5억1000여만원을 지급 요청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국제대 측은 법무법인이 주장하는 성공보수액이 과다해 이를 모두 지급할 의무가 없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뒷받침할 만한 자료가 부족하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양측의
서귀포시 범섬 인근에서 실종됐던 50대 선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31일 정오쯤 서귀포시 범섬 북쪽 20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서귀포시 선적 어선 K2호(0.38톤)의 선장 강모(51)씨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받았다. 서귀포해경은 500톤급 경비함정 7척 등을 투입, 광범위한 수중 수색에 들어갔다. 강씨는 이날 오후 4시20분쯤 실종 장소에서 북쪽으로 60m 가량 떨어진 수중에서 수색을 펼치던 민간잠수사 이모(59)씨와 한모(40)씨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수중에서 실종자를 발견할 당시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며 강씨의 시신을 서귀포시 한 병원에 안치했다. 서귀포해경은 주변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
▲ 제주해경이 31일 제주해상에서 무허가 조업 중이던 중국어선 1척을 나포했다. 제주해상에서 무허가 조업을 하던 중국어선 1척이 붙잡혔다. 31일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0분경 차귀도 남서쪽 약 120km 해상(한·중 어업협정선 내측 약 3.5km 해상)에서 무허가 조업을 한 중국 범장망 어선 J호(213톤, 승선원 18명)를 나포, 제주항으로 압송중이다. 중국어선 J호는 지난 26일 중국 절강성 대산항에서 출항해 31일 오전 1시쯤 한·중어업협정선 내측에서 허가 없이 범장망 어구 6틀을 투망해 갈치, 아귀 등을 4590kg 상당 포획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주해경은 3000톤급 경비함정을 급파해 불법조업 중이던 중국어선을 나포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중국어선을 검문검색하는 과정에서 별다른 저항은 없었으며 제주항으로 압송한 뒤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
제주에너지공사가 경력 및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경력사원의 경우 사업운영분야 일반직 5급 2명, 6급 2명이다. 신입은 일반직 6급 3명이다. 접수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제주에너지공사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에너지공사 홈페이지(http://www.jejuenergy.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