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오후 11시54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세화리 인근 도로에서 최모(24)씨가 몰던 승용차가 돌담과 부딪혔다. 이상한 소리에 놀란 최씨의 부인이 집 밖으로 나와 119 구급대에 신고, 크게 다친 최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1일 오전 1시8분쯤 결국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
▲ 19일 오후 제주시청 종합민원실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 하야 촉구 5차 촛불집회'가 열렸다. <뉴시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규탄하는 촛불 민심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19일 오후 6시 제주시청 종합민원실 앞에서 열린 '박근혜 하야 촉구 5차 촛불집회'에 5000여명의 촛불인파가 참석했다. 이날 5차 촛불집회는 제주도내 103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비상시국 연대단체인 ‘박근혜 정권 퇴진 제주행동’ 주최로 열렸다. 이 자리엔 수능을 치른 고3학생 등 교복을 입은 중고생들과 어린 자녀를 대동한 부모, 나이 지긋한 어르신, 청년들 등 세대를 불문한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박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목소리에 힘을 싣기 위해 모였다. 제주행동은 “국민의 명령이다. 대통령은 퇴진하라”, “박근혜가 주범이다. 즉각 퇴진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함성과 박수로 촛불집회의 시작을 알렸다. 제주행동은 “기득권이 대물림되는 사회, 노동이 소외당하는 사회, 평화가 짓밟히는 사회, 차별이 용인되는 사회가 아니라 평등하고 공정하고 민주주의가 숨 쉬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며 &ldquo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가 운영하는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이하 JAM)가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 수험생 대상 특별할인 프로모션과 연말 고객감사 할인행사, 스탬프 투어 등이다. 이달 17~30일 수험생을 위한 특별할인 프로모션이 마련된다. 수험생이 박물관을 방문할 경우 동반 4인까지 최대 50% 할인된 요금인 1인당 5000원에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는 ‘굿바이 2016 고객 감사 특별할인’ 행사를 연다. 행사 기간 방문 시 제주도민은 성인·청소년·어린이 구분 없이 모두 6000원, 그 외 일반 개인 관람객도 일괄 8000원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패밀리 체험이벤트로 관람객 대상 스탬프투어 행사도 다음달 31일까지 마련된다. 박물관에서 제공하는 학습지에 박물관 내 5곳에 마련된 스탬프를 모두 찍어 제시하면 소정의 기념품(노트 및 연필볼펜 세트)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이밖에 ‘패밀리 포토타임’과 ‘나만의 핀버튼 만들기’, ‘3D 펜-나는 입체화가’ 등도 운영된다. 아이들의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lsquo
제주주민자치연대가 “해외자본이 판치는 카지노 업체에 대한 무분별한 예산 지원 근거를 담은 독소조항은 삭제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주도가 '카지노업 관리 및 감독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도의회에 제출하자 나온 우려다. 제주주민자치연대는 18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가 카지노업체에 혈세(보조금)를 지원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을 추진중”이라며 “도박산업인 카지노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도 시원치 않을 판에 조례를 개정하면서까지 예산을 지원하겠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제주도가 최근 도의회에 제출한 ‘카지노업 관리 및 감독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하 카지노 조례 개정안)에는 카지노업에 대한 예산 지원 조항(제31조의2)을 신설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 조항에 따르면 제주도는 카지노업 종사자 및 관계자 교육을 비롯해 국내·외 교류사업, 종사자 근무환경 개선사업, 카지노 고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사업에 필요한 비용을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할 수 있다. 주민자치연대는 “문제는 제주도가 민간 카지노업체들이 자체적으로 비용부담해야 할
중국인 범죄 폭증으로 조직 확대가 요구되던 제주경찰청에 외사과가 신설된다. 18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오는 21일 외사실무인력 4명 인사발령을 시작으로 외사과가 본격적으로 정식 운영된다. 외사과 신설은 지난 9월 중국인에 의한 도민 피습사건을 계기로 거론된 바 있다. 홍윤식 행자부 장관이 직접 제주를 찾아 약속한 사항이기도 하다. 충원되는 외사실무인력은 외사기획계 1명 및 국제범죄수사대 3명이다. 여성청소년 수사, 형사계 등에서 근무하는 경찰관들로 충원돼 다양한 외국인범죄 수사 및 예방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기존 보안과에 소속돼 있던 외사계는 외사과 신설로 외사과에 흡수, 기획계와 외사정보계, 국제범죄수사대 체제로 운영된다. 외사과장은 당분간 보안과장이 겸직하게 되지만 다음달 초쯤 총경급 외사과장을 우선 배치해 외사과 신설 효과를 극대화 시킨다는 방침이다. 한편 신임경찰관 19명이 21일자로 일선 현장에 배치돼 현장인원 부족 문제는 없을 것으로 경찰 관계자는 내다봤다. 경찰은 “제주지방경찰청 외사과 신설을 통해 도내 외국인 관련 범죄예방 및 외국인 관련 수사가 기존보다 더 체계적인 대응을 할 수 있게 됐다”며 “도민과 관
▲ 제주지방법원. 고독성 가축분뇨를 상습적으로 무단 배출한 양돈업자가 징역형이 내려졌다.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정도성 판사는 18일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돈업자 조모(78)씨에게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 조씨는 지난 4월29일쯤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임야에 고독성 가축분뇨 약 32톤을 무단 배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가운데 약 10톤이 선흘리 인근 공공수역으로 흘러 들어갔으나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방치하기도 했다. 조씨는 또 지난 6월3일 가축분뇨 배출시설의 설치허가를 받지 않은 상태로 고독성 가축분뇨 약 160톤을 무단투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12일부터 지난 6월3일까지는 돼지 1200마리를 불법으로 위탁사육하며 고독성 가축분뇨 2000여톤을 불법 배출하기도 했다. 정 판사는 “제주도 환경 보전을 위해 토양과 지하수를 심각하게 오염시키는 가축분뇨 불법배출 행위에 대해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양형사유를 밝혔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
18일 제주는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예상강수량은 10~40mm. 낮 최고기온은 제주와 서귀포 20도 등 17일과 비슷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서부 먼바다에서 1~2.5m로 차차 높게 일겠다. 해상에는 18일 저녁부터 19일 새벽 사이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가 필요하다. 토요일인 19일은 오전까지 흐리고 비가 오다가 점차 그치겠다. 낮부터는 구름이 많이 끼는 날씨를 보이다 점차 갤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제주 17도, 서귀포 18도. 낮 최고기온은 제주 20도, 서귀포 21도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일요일인 20일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
제주지방경찰청은 17일 2016년 하반기 자체 정기특진공적심사위원회를 열어 김상훈 경위를 경감으로 승진시키는 등 특진 대상자 5명을 선발했다. 다음은 특진자 명단. △ 경감 ▲ 지방청 경무과 김상훈 △ 경위 ▲ 서부서 형사과 김재종 △ 경사 ▲ 동부서 수사1과 김동욱 △ 경장 ▲ 서부서 노형지구대 김명근 ▲ 서귀포서 여성청소년과 안소미 [제이누리=이현지 기자]
대입 수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을 위한 이벤트가 있어 눈길을 끈다. 제주관광공사 중문면세점이 수능 수험생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특별 이벤트를 마련한다. 서귀포시 국제컨벤션센터 제주관광공사 중문면세점은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면세점을 찾은 수험생 본인 및 동반가족 등 최대 3명에게 20% 특별할인(일부품목 제외) 이벤트를 연다.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수능 수험표를 지참, 제시해야 하며 주민등록증 및 운전면허증이 없는 만 19세 미만은 본인 신분확인을 위한 주민등록등본이 필요하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수능 수험생 및 그 가족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좋은 결실이 있길 기원한다. 수능 이후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면세쇼핑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제주관광공사 중문면세점은 제주에서 항공과 선박을 통해 국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모든 고객이 이용 가능하다. 쇼핑 1회마다 미화 600달러 면세한도 내에서 연간 6회까지 면세혜택을 누릴 수 있다. ▲ 제주도개발공사가 17일 수능 수험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도내 14곳 고사장을 찾아 수험생들에게 응원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제주도개발공사(JPDC)도 수능 수험생을 격려하기 위해 나섰다. JPDC
▲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16일과 17일 특별단속을 벌여 제주 해상에서 무허가 불법 조업한 중국 어선 3척을 나포했다. 제주 해경의 특별단속에 게릴라식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 어선 3척이 잇따라 나포됐다. 17일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10분쯤 차귀도 남서쪽 약 131km 해상(한·중 어업협정선 안쪽 약 4.4km)에서 갈치와 고등어 총 1500kg을 허가 없이 포획한 혐의로 126톤 중국 범장망 어선 A호가 나포됐다. 해경은 같은날 오전 2시30분쯤 차귀도 서쪽 약 152km 해상(한·중 어업협정선 안쪽 약 1.5km)에서 2392kg 상당의 어류를 무허가 포획한 180톤 범장망 중국어선 B호를 나포했다. 지난 16일에도 무허가 불법 조업하던 150톤 중국 범장망 어선을 나포한 바 있다. 이들 중국 범장망 어선은 게릴라식 불법 조업으로 해경의 단속을 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야간시간대와 기상 상황이 좋지 못할 때 우리 측 어업협정선 안쪽까지 들어와 불법어구 투망한 뒤 바깥에서 대기하다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어업협정선 안쪽에 침범해 투망된 어구의 어획물을 포획하는 수법이다. 이들은 해경 경비함정을 감시하는 전담
▲ 지난 4월27일 오전 40대 남성이 제주CBS 방송국 출입문 CCTV를 부수고 방송 송출 등을 담당하는 주조정실 유리창을 깨는 사건이 벌어졌다. 사진은 출입문 앞에 서 있는 남성의 모습.<제주CBS> 제주CBS 방송국에 돌을 던지고 기물을 파손한 40대 남성에게 징역형이 내려졌다. 제주지방법원 형사4단독 성언주 판사는 17일 특수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모(45)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 4월27일 오전 5시10분쯤 술에 취한 상태로 제주시 연동 CBS 방송국에 돌을 던져 유리창을 깨고 쌍절곤으로 방송국 출입문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부순 혐의다. 유씨는 또 CBS 방송국 정문에 붙어 있던 ‘신천지 OUT'이라는 특정 종교 포스터를 훼손한 혐의도 있다. 경찰 수사에서 유씨는 “특정 종교를 비판하는 포스터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지난 2002년과 2012년 일부 신천지 활동을 했었으나 지인의 권유와 제품판매 영업을 위해서였고 현재는 활동하고 있지 않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는 지난 1월에는 제주시내에서 자
▲ 17일 오전 제주지방경찰청에서 김용온 수사2과 수사계장이 국고보조금을 편취한 사건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공사비를 부풀려 국고보조금을 가로채고 불량식품을 면세점에 납품한 어업회사법인 대표와 그 일당이 붙잡혔다. 제주지방경찰청은 17일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A어업회사법인 대표 최모(51)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또 최씨와 공모해 이득을 챙긴 건설업체 대표 박모(42)씨와 건설 브로커 유모(44)씨 등 8명도 입건했다. A어업회사법인 대표인 최씨는 2014년 향토산업육성사업 보조사업인 공장신축공사 사업자로 선정돼 보조금 8억5000만원과 자부담금 2억2000만원 등 제주시로부터 총 10억7000만원의 사업비를 따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자부담금 2억2000만원을 3억2000만원으로 부풀린 뒤 건설업체 대표 박씨가 내도록 하고 건설공사를 맡겼다. 실제 자부담금인 2억2000만원은 A어업회사법인 주주명의의 차명계좌로 넣고 1억원은 시행사 직원 차명계좌로 넘겨받았다. 최씨는 또 2015년 수산물산지가공시설 보조사업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시스템(HACCP) 설비공사를 위해 제주도로부터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