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의 한 어린이집에서 교사가 아동을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오전 어린이집 여교사 A씨가 B군(3)을 강하게 들어 올렸다 내리는 장면을 아이 엄마가 직접 목격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B군의 부모는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A교사가 야구공 크기의 고무공을 여러 차례 아이의 머리에 맞추는 등 학대가 추가로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해당 교사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가 어린이집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아 혼자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해 계속 신경썼던 부분”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CCTV를 정밀 분석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중이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
▲ 8일 이광희 JDC 제7대 이사장이 JDC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이광희 신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이 "미래형 신규사업으로 교통과 주거, 에너지 자원 분야 진출"을 공식화했다. "1류 공기업으로 JDC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겠다"며 취임사를 빌어 밝힌 향후 경영방침을 통해서다. 이광희 JDC 제7대 이사장은 8일 오전 10시30분 JDC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이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신뢰 받는 일류 공기업으로 JDC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겠다"며 '서비스 경영', '창의 경영', '미래 경영' 등 3대 전략을 토대로 한 'New JDC'를 새로운 경영방침으로 내세웠다. 이 이사장은 ‘서비스경영’ 전략의 일환으로 "정부와 국회, 제주도, 투자자, 국민, 도민 등 고객과 수요자 입장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고객지원 행정과 고객맞춤형 서비스 경영을 적극 도입하겠다"며 "개발사업 추진에 있어서도 경영환경에 맞게 공공성과 수익성을 조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창의경영'과 관련해선 “사업 추진에서 국내·
제주동부경찰서는 5일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골라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이모(40)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10~29일 제주시 일대를 돌면서 차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골라 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다. 절도 건수는 7건, 피해액은 1300만원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탐문 수사를 벌이다 폐쇄회로(CC)TV에 찍힌 이씨의 행적을 파악, 3일 이씨를 긴급체포했다. 이씨는 절도전과 9범이었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
▲ 제주지방법원. 유흥주점에 들어가 여주인을 성폭행하려다 붙잡히고도 난동을 피운 공무원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허일승 부장판사)는 8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및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7급 공무원 김모(46)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김씨는 지난 9월 새벽 제주시의 한 유흥주점에 들어가 자고 있던 여주인 A씨(64)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다. 김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돼 호송되는 과정에서도 난동을 피우며 순찰차 뒷문을 파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허 판사는 “피고인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범한 다수의 범죄전력이 있음에도 자중하지 못하고 또 범행을 저질렀다”면서도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한 점을 감안했다”고 양형사유를 밝혔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
8일 제주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중국 북부에서 내려오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강수량은 5~20mm. 낮 최고기온은 제주 14도, 서귀포 17도 등 어제보다 낮겠다. 비가 그친 뒤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겠다.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져 춥겠으니 건강관리와 시설물관리에 유의해야 겠다. 이번 추위는 9일을 정점으로 기온이 일시적으로 내려갔다가 10일부터 점차 오르기 시작해 11일부터 평년 수준의 기온을 회복하겠다.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서부 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됐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서부 먼바다에서 2~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박근혜 대통령이 더는 국정수행을 할 수 없다. 무능한 정권은 퇴진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7일 노동자 시국선언을 통해 “5일 모두가 확인했다. 말이 필요 없는 하루였다. 서울 20만, 제주 2천, 전국 30만이 한 목소리로 외쳤다”면서 “부패하고 무능한 권력을 끌어내리기 위해 투쟁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이들은 “진실을 숨기고 남 탓만 하는 사과에 민중은 분노하고 있다. 민심의 대열은 박근혜 대통령이 홀로 고립됐음을 확인시켜 줬다"고 현 사태를 진단했다. 이어 "분노의 목소리가 세대와 계급, 계층을 넘어섰다"며 “부당한 교육 현실이 청소년을 광장으로 나오게 했다. 1% 권력층의 특권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과 높은 실업률이 청년을 분노케 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구조조정과 쉬운 해고, 성과 퇴출제에 노동자가 거리로 나섰다. 미완의 1987년 민주화 투쟁을 진짜 민주주의 혁명으로 만들기 위해 50대가 나섰다. 국정농단에 분노한 노년층이 대열에 함께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노
제주동부경찰서는 7일 항공권을 대신 싸게 사 준다고 속여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사기)로 A씨(43·여)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부터 과거 여행사에서 근무했던 경험에 따라 유령 여행사를 세우고 대표를 사칭, 20여명으로부터 항공권 발권 대금 8500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A씨는 인터넷 카페를 통해 ‘제주도 왕복 항공권을 싸게 구매해 준다’고 속여 항공권 발권 대금 등으로 돈을 받은 뒤 가짜 예약번호를 전송하는 등의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성수기 항공권 거래시에는 해당 여행사가 등록된 여행사인지, 항공권 발권 예약이 정상적으로 이뤄진 것인지 여부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며 항공권 예약자 등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
▲ 제주지방법원. 가족과 함께 유흥업소를 운영하며 성매매를 알선한 50대 남성에게 징역형은 물론 건물 몰수가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형사4단독 성언주 판사는 7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모(56)씨에게 징역 2년과 건물 몰수를 선고했다. 김씨와 유흥주점을 운영하며 성매매를 알선한 부인 이모(53)씨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남동생 김모(51)씨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김씨는 2012년 6월 부인과 남동생, 여동생 등과 제주시내 유흥주점 4곳을 운영하면서 손님을 상대로 1인당 13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하고, 성매매장소인 모텔을 제공한 혐의다. 법원은 지하는 유흥업소, 지상은 지속적인 성매매 장소로 쓰여온 김씨 소유의 모텔 건물은 몰수하기로 결정했다. 감정가는 13억5691만원 상당이다. 김씨는 또 2011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손님들이 마시다 남은 양주를 다시 재포장해 서비스로 제공하거나 판매하는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혐의도 있다. 성 판사는 “건물의 위치와 구조 등에 비춰 해당 건물은 앞으로도 성매매알선 등에 사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몰수하지 않을
새벽 무렵 주택에 침입, 금품을 훔치려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4일 야간주거침입 및 절도미수 등의 혐의로 배모(54)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배씨는 지난 3일 오전 4시40분쯤 제주시 도남동 제광교회 인근 송모(63)씨 주택에 침입, 자고 있던 송씨의 바지 뒷주머니에 있던 지갑을 훔치려던 혐의다. 송씨는 인기척을 느끼고 깨어나 배씨를 직접 제압해 배씨를 경찰에 넘겼다. 배씨는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배씨는 상습절도 혐의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송씨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
제주대 통역번역대학원이 2017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학과는 한영과, 한독과, 한중과, 한일과 등 4개과다. 일반전형은 25명. 특별전형(재외국민 및 외국인) 모집인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학과별 인원은 지원자 수에 비례해 선발한다. 신입생 모집기간은 이달 2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다. 전공외국어 필기시험과 면접은 다음달 20일. 합격자는 같은 달 30일 발표 예정이다. 입시설명회는 오는 11일 오전 10시30분 통역대학원 동시통역실(본관 우체국 2층)에서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대학원 홈페이지(http://gsi.jejun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제주대 통역번역대학원 행정실(064-754-2431, 2437)로 하면 된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
입동인 7일 제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제주와 서귀포 19도.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서부 먼바다에서 1.5~2.5m로 일겠다. 8일 제주는 중국북부에서 내려오는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제주는 오전에 흐리고 비(강수확률 60%)가 오겠고 오후에는 구름많겠다. 예상강수량은 5~20mm. 아침 최저기온은 제주 13도, 서귀포 15도, 낮 최고기온은 제주 14도, 서귀포 17도로 예상된다. 비가 그친 뒤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겠다.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져 춥겠으니 건강관리와 시설물관리에 유의해야겠다. 8일 새벽에는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서부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
제주도는 '공동주택 고정형 충전인프라 구축' 2차공모를 실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전력공사가 전국 공동주택 최대 4000개 단지에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모기간은 7~18일. 1차 공모에 참여하지 못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한국전력공사 홈페이지(www.kepco.co.kr)에서 신청 받는다. 지난달 10~17일 실시한 1차 공모에서는 전국에서 366개 단지가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제주는 전체의 14%인 50개 단지가 참여했다. 이번 사업은 공동주택 거주자들이 전기차를 이용하고 싶어도 주차장 전용문제 때문에 충전기 구축이 어렵다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관련 문의는 한국전력공사 신사업기획단(061-345-3971~8) 또는 제주도 전략산업추진단(064-710-2651~4)으로 하면 된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