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무렵 주택에 침입, 금품을 훔치려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4일 야간주거침입 및 절도미수 등의 혐의로 배모(54)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배씨는 지난 3일 오전 4시40분쯤 제주시 도남동 제광교회 인근 송모(63)씨 주택에 침입, 자고 있던 송씨의 바지 뒷주머니에 있던 지갑을 훔치려던 혐의다.
송씨는 인기척을 느끼고 깨어나 배씨를 직접 제압해 배씨를 경찰에 넘겼다. 배씨는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배씨는 상습절도 혐의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송씨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