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 구름조금동두천 23.5℃
  • 구름많음강릉 26.6℃
  • 구름많음서울 23.4℃
  • 맑음대전 25.3℃
  • 맑음대구 28.3℃
  • 구름조금울산 25.6℃
  • 맑음광주 24.7℃
  • 맑음부산 21.4℃
  • 구름조금고창 ℃
  • 구름많음제주 22.9℃
  • 구름조금강화 20.5℃
  • 맑음보은 24.4℃
  • 맑음금산 25.2℃
  • 구름조금강진군 24.1℃
  • 구름조금경주시 28.3℃
  • 구름조금거제 21.6℃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27일 문대림 측 기자회견 비판 ... "의혹 증거 없고 언론 무시하는 행태"

 

‘비오토피아 특별회원 의혹’과 관련,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측이 27일 오후 가진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원희룡 후보 측이 “더러운 흑색선전을 하고 있다”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원 후보 측은 그러면서 문대림 후보 측을 향해 “기자회견을 열어놓고 의혹에 대한 증거도 제시못하고 기자회견문을 회수하는 등 언론을 무시하는 행태도 보였다”며 “비오토피아 이용 증거가 없다면 떳떳히 밝히고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원희룡 후보 측 고경호 대변인은 27일 오후 논평을 내고 “문대림 후보 측의 더러운 흑색선전에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분노한다”며 “문대림 후보 측 홍진혁 대변인은 비오토피아 특별회원과 관련해 증거자료를 내놓겠다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하지만 증거는 전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문대림 후보 측 홍진혁 대변인은 27일 오후 4시 문대림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원희룡 후보를 향해 “비오토피아 특별회원권과 관련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밝히지 않고 있다”며 “정확한 답변을 요구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홍 대변인은 이어 원 후보를 향해 “지난 4년간 도청 법인 카드 사용 내역과 배우자의 카드사용 내역을 밝히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홍 대변인은 “원 후보가 특별회원과 관련된 혜택을 받았다는 것을 입증할 증거가 있느냐”는 질문에 “밝힐 수 없다”는 식으로 일관했다. 원 후보 측에서 알리바이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관련 자료를 모두 검찰 측에 제출하겠다는 것이었다.

 

또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기자들에게 제공된 특별회원 관련 자료에 원 후보만이 아니라 당시 제주도의원, 전·현직공직자 등 7명의 이름이 담겨 있어 문 후보 측에서 이를 다시 회수해가기도 했다.

 

 

원희룡 후보 측 고 대변인은 이에 대해 “결국 홍 대변인은 기자회견을 열어놓고 증거자료를 전혀 제시하지 못했다”며 “또 기자회견 도중 녹취록 내용을 담은 회견문 중 일부를 회수해 가는 언론을 무시하는 행태까지 보였다”고 비판했다.

 

고 대변인은 나아가 “이는 증거가 있다고 허위로 기자회견을 열어 여론을 호도하려는 더러운 정치공작”이라며 “이러한 정치공작은 도민들에게 문 후보뿐 아니라 집권 여당에 대한 정치 혐오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원 후보 측 강전애 대변인 역시 이날 논평을 내고 “(홍 대변인의 기자회견을 통해) 문대림 후보의 거짓말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도민들을 더 이상 속이지 말고 후보직을 내려놓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문 후보는 27일 대변인 기자회견을 통해 변명을 하면서 제대로 된 증거는 하나도 제시하지 못하고 언론의 비웃음을 자초했다”며 “애초에 없는 증거를 만들려고 하지 마라”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그러면서 원 후보가 특혜를 받았다는 것에 대한 증거를 제시할 것을 다시 한 번 요구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