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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토피아' 관계자 추청인사? "원 지사와 부인 혜택 ... 항상 좋은 뷰 자리 제공"
증거 파일로 제시했지만 관계자 실체 불분명해 여전히 아리송

 

문대림 후보 측이 ‘비오토피아 관계자 녹취록과 음성파일’을 공개했다. 원희룡 후보가 지사재임 시절 비오토피아 특별회원권을 받아 시설을 이용했다는 증거로 제시했지만 여전히 진실 여부는 미지수다.

 

문대림 후보 측이 27일 오후 공개한 ‘비오토피아 관계자 녹취록’에서 관계자라고 주장하는 A씨는 "비오토피아 온천 및 레스토랑 등은 비오토피아 주민회 등 소수의 인원만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이어 A씨는 “하지만 유일하게 원 지사만 배우자까지 동일하게 혜택이 돼 있다. 명시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원 후보의 배우자에 대해 “예약도 하고 비오토피아 레스토랑에서 자주 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 지사의 사모같은 경우에는 마케팅 쪽 지배인과 이야기를 나눴다. 관광 쪽은 진짜 힘 있는데가 인사팀이랑 마케팅 쪽이다”라고 강조했다.

 

A씨는 “(다른 사람이 예약이 돼 있더라도 원 후보의 배우자가 오면) 자리를 바꾼다. 일반고객은 뷰가 안 좋거나 그런 좌석으로 뺀다. 지사 사모는 항상 창가 쪽 좋은 뷰를 볼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준다”고 지적했다.

 

A씨는 그러면서 “레스토랑 직원 들은 모두 (원 지사의 사모가 명예회원인 것을)숙지해야 한다. 지사 사모가 명예회원인 것을 몰라 컴플레인(불만)이 위로 가게 되면 엄청 커진다. 인사위원회도 열릴 정도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원 후보 측은 지난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저와 배우자 모두 특별회원 혜택은 물론 임기 동안 골프, 온천사우나, 휘트니스클럽, 수영장을 전혀 이용한 바 없다. 식당에 관한 특별회원 혜택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한 바 있다.

 

원 후보는 다만 “아내에게 확인하 바에 따르면 아내 이름으로 식당을 예약을 한 일은 있다. 조용한 자리를 부탁하거나 식당측에서 배려를 해주는 일은 있었을 수 있다. 하지만 특별회원 할인이 적용될 여지는 없다”고 강조했다.

 

문대림 후보 측이 이번에 공개한 녹취록과 음성파일은 원 후보 측에서 “폭로 후 3일째 관련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는 와중에 공개된 것이다.

 

하지만 이 녹취록과 음성파일에 등장하는 관계자의 실체가 불분명해 진실을 말하는 '증거'로 작용할 수 있을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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