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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도지사 법인카드 사용내역 홈페이지 공개 ... 무고.명예훼손 책임"

 

원희룡 후보의 공세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27일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측 기자회견에 대해서다. "한심하다. 증거를 내놓지 못하겠으면 법으로 진실을 가리자"며 공격의 날을 세웠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 측 고경호 대변인은 28일 오전 성명을 내고 “문대림 후보 측은 기본적인 확인 작업도 하지 않고 버젓이 제주도청 홈페이지에 공개돼 있는 도지사 법인카드 사용 내역을 공개하라는 기자회견을 가졌다”며 “한심함의 끝을 보여주고 있다는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대변인은 지난 27일 제주시 연북로 문대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4년부터 지금까지 4년간 도청 법인카드 사용내역과 배우자의 카드사용 내역을 밝히라”고 요구한 바 있다.

 

고 대변인은 이에 대해 “원 후보는 2014년 7월 도지사에 취임하자마자 청렴시책의 일환으로 법인카드 사용내역을 도청 홈페이지에 상세히 공개하고 있다”고 맞섰다.

 

고 대변인은 “홍 대변인과 문대림 캠프 측은 기자회견에 앞서 간단히 확인할 수 있는 관련 자료 내역을 검토나 한 것인지 의문”이라며 “원 캠프와 관련 전문가의 확인 결과 원 지사 재임기간 4년 간 비오토피아에서 법인 카드를 사용한 내역은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고 대변인은 다만 비오토피아에 속한 P골프장의 레스토랑에서 관광시장 다변화 등의 논의를 위해 외국 대사 및 대사관 관계자 등과의 식사에 48만원을 결제한 사실이 있음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특별회원 혜택은 없었다"고 못박았다. 

 

고 대변인은 “결국 초등학생들도 찾을 수 있는 기본적인 자료에 대한 검토도 없이 해당 자료를 공개하면 비오토피아 특별회원 혜택의 증거가 드러나는 것처럼 '묻지마'식으로 기자회견을 했다”고 비판했다.

 

고 대변인은 또 홍 대변인이 “비오토피아 특별회원권의 혜택이 적혀 있는 2014년 특별회원 명부와 2015년 특별회원 명부를 확보해 증거로 제시했다”고 말한 부분에 대해 “전 비오토피아 주민회장인 박모씨가 ‘비오토피아 주민회의 문서 형식이 아니다’라고 밝혔다”며 “법적 증거물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홍 대변인은 마치 증거자료를 제출한 냥 기자회견을 했다”며 “허위사실을 공표했다. 이에 대해 법적, 도덕적, 정치적 책임도 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홍 대변인은 ‘문대림 캠프에서 뇌물 수수 및 공여 혐의 등으로 검찰 고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며 “반드시 검찰에 고발하기를 바란다. 이에 대해 무고죄 및 명예회손이라는 책임도 져야 할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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