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성지 새누리당(왼쪽)·안동우 통합진보당·박원철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제주도의회 후반기 원 구성 문제를 두고 난항을 겪고 있다. 박원철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와 구성지 새누리당 원내대표, 안동우 통합진보당 원내대표 등 3명은 28일 오후 1시 30분부터 후반기 원내 구성을 위한 회동을 가졌지만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결렬됐다. 지난 25일 열린 1차 협상에서 각 정당대표는 교육위원장을 제외한 상임위원장 배분을 3(민주통합당)-2(새누리당)-1(통합진보당)석으로 조율했다. 하지만 이날 회의에서 각 상임위에 배정되는 정당별 의원 수에 대한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각 정당 대표들은 "결렬됐다"고 만 언급했다. 구체적인 협상내용은 묵언하고 있는 상황이다. 후반기 원구성이 결렬돼 다시 원점에서 논의를 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각 정당 대표들은 후반기 원구성이 지연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 오는 30일 오후 다시 회동을 갖기로 했다. 제 9대 제주도의회 후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선출은 다음달 2일과 3일 이틀간 일정으로 진행된다.
▲ 지난 27일 카자흐스탄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현지 수출상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기업들이 러시아와 중앙아시에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나섰다. 제주도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제주본부와 공동으로 지난 27일 카자흐스탄을 시작으로 러시아, 중앙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현지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무역사절단에는 제주도내 기업 중 가공식품, 화장품, IT분야 총 7개 업체가 참여했다. 사절단은 현지 바이어들과 1:1 개별상담을 통해 신규 수출시장에 대한 탐색과 수출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참가한 기업은 △㈜우도황금땅콩테마파크 △㈜제이제이에프 △제주탐나씨푸드(영) △㈜네오인터넷 △㈜송이산업 △에키네시아제주허브팜(영) △㈜제주사랑농수산이다. 이들 기업은 27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수출 상담을 갖고 오는 29일에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그에서 상담회를 갖는다. 7월 2일에는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를 마지막으로 수출상담회를 진행하고 그 동안의 일정을 마무리 한다. 제주도 수출진흥관 임상인 시장개척담당은 "이번 CIS무역사절단 수출상담회를 통해 러시아 주요 소비시장과 중앙아시아시장을 탐색하고 공략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
▲ 김찬종(왼쪽)·한병수·오철종 30년 이상을 공직에 종사해 온 퇴직공무원에게 포상이 수여된다. 28일 한병수 제주도 감사위원회 사무국장과 김찬종 도 수자원본부장, 오철종 서부농기센터 경영소득담당 등 3명이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이들 3명은 6월 30일자로 공직 생활을 마친다. 한병수(59) 국장은 제주시 조천읍 출신으로 1973년 북제주군 내무과에서 행정 9급으로 공직을 시작해 38년간 일 해왔다. 도 관광마케팅 과장과 도시계획과장, 세정과장, 문화진흥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김찬종(59) 수자원본부장은 제주시 한림읍 출신으로 1974년 북제주군 추자면에서 토목 9급으로 공직을 시작해 38년간 재직했다. 제주시 삼양동장을 비롯해 용담 2동장, 도시계획과장, 수자원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들은 명예퇴임과 동시에 지방부이사관(3급)으로 특별승진하고 홍조근정훈장을 받게 됐다. 오철종(58) 담당은 서귀포시 안덕면 출신으로 1979년 남제주군 농촌지도소에서 농촌지도사로 공직을 시작해 34년간 일 해왔다. 남군 농업기술센터 과수연구담당을 비롯해 감귤기술담당, 농업정보담당, 서부농업기술센터 경영소득담당 등을 역임했다. 오 담당은 명예퇴임과 함
내년에는 지방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이 8월 말에 치러진다. 2013년도부터 9급 공채 시험 과목이 수학, 사회, 과학 과목이 추가됐기 때문이다. 28일 제주도에 따르면 내년 9급 공채 시험과목이 개편돼 시험 준비기간과 출제준비를 하기 위해 당초 4월에서 8월로 늦춰졌다. 이에 따라 국가직 7급 공채를 비롯한 지방직 7급과 9급 공채시험 등 다른 시험 역시 시기가 늦춰진다. 7급 공채의 경우 원서접수는 7월, 필기시험은 10월 초에 치러진다. 11월 면접을 거쳐 12월 합격자 발표가 이뤄진다. 9급 공채의 경우 원서접수는 6월, 필기시험은 8월 말, 면접시험은 9월, 합격자 발표는 10월 말이다. 9급 공무원 필기시험 과목개편은 고등학교 졸업자에게도 동등한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행정 9급의 경우 △행정법총론 △행정학개론(지방행정포함)△사회 △과학 △수학 중 2과목을 선택하면 된다. 세무 9급의 경우 △지방세법 △회계학(회계원리, 원가회계 및 정부회계는 반드시 포함) △행정학개론(지방행정 포함) △사회 △과학 △수학 중 2과목 선택이다.
▲ 제주도의회 오충진 의장(왼쪽)과 박희수 의원 박희수(민주통합당, 삼도1·2·오라동) 의원이 제 9대 제주도의회 후반기 의장에 내정됐다. 민주통합당 도의회 의원들은 차기 의장 선출을 놓고 협의를 하기 위해 28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4선의 박희수 의원을 후반기 의장에 추대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민주당 의원 17명이 전원 참석했다. 오충진 현 의장은 "도정견제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당 내부에서 분란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며 추대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의장은 지난 25일 <제이누리>와의 인터뷰에서 "의장직은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기회"라며 "남은 임기를 마감하고 깔끔하게 재정비를 하고자 한다. 외부에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고 전하기도 했다. 의장 선출 과정이 외부에 내홍으로 비쳐지는 것을 우려했던 것으로 보인다. 도의회는 27일 제295회 임시회 본회의를 끝으로 9대 도의회 전반기 활동을 마감하고 다음달 2일 임시회에서 의장을 선출한다. 박 의원은 제주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제주도생활체육회 부회장, 새
2011년산 감귤 조수입이 7천억 원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주도 2011년산 감귤 총생산량 64만8000t 중 58만8000t이 유통 처리돼 7641억5800만원의 조수입을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2010년 생산량인 56만8478t에 비해 3.4%나 증가했다. 조수입은 6684억8400만원에 비해 956억7400만원이 늘어나 14.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품종별 생산량과 조수입은 △노지온주 50만106t(4323억8000만원) △하우스감귤 2만1807t(708억1800만원) △월동온주 2만1056t(696억1100만원) △한라봉 등 만감류 4만5085t(1913억4900만원)이다. 용도별 처리상황을 보면 주요 도매시장 등 도외로 출하된 상품은 37만1826t으로 전체의 63%를 차지했다. 이어 가공용 처리 10만2899t, 생과수출 2905t, 가공용 농축액 수출 763t (생과 7630t 분량), 군납 1510t이다. 2011년산 감귤 조수입이 높은 이유는 1/2간벌을 통해 품질이 향상되고 토양피복재배를 비롯해 출하시기 조절 등을 통해 안정적인 출하가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수확기를 앞둔 8~9월에 가뭄현상으로 일조&mid
삼다수 유통과 관련해 ㈜농심이 제주도를 상대로 제기한 '제주도개발공사 설치조례 무효 확인 소송'에서 제주도가 패소하자 제주도의회가 '발끈'하고 나섰다. ▲ 제주도의회 오충진 의장 오충진 제주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제주도의회 의원들은 '도 개발공사 설치조례 부칙 2조 무효판결'에 대해 "법원 판결을 존중하지만 대기업 배만 불려주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무효판결을 받은 조례는 지난해 12월 7일 도의원 입법 발의로 삼다수 유통 민간위탁 사업자를 선정 시 일반경쟁입찰(제20조 제 3항) 하도록 조례를 일부 개정한 것이다. 또 조례 부칙 제 2조에 "조례 시행에도 불구하고 종전에 먹는 샘물 국내 판매 사업자(농심)는 올해 3월 14일까지 조례에 따른 먹는 샘물 국내 판매 사업자로 본다"고 명시됐다. 도의회는 "수의계약방식을 일반입찰 방식으로 전환해 공익에 부합하도록 하겠다는 것이 조례개정의 취지"라며 "이번 판결에 의해 부칙 제 2조가 무효화 됐다"고 설명했다. 도의회는 이어 "제주 삼다수 국내 판매 영업권에 대한 농심의 독점권은 그대로 인정하게 됐다"며 "
▲ 제주도교육청 양성언 교육감 제주도교육청이 제출한 2012년도 추가경정예산 예산안이 제주도의회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양성언)은 27일 제 295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마친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계수조정 결과에 '부동의' 의견을 제출했다. 예산안을 표결 결과 재석의원 27명 중 반대 21명, 기권 6명이다. 찬성은 1명도 없었다. 예산안이 부결됨에 따라 도 교육청은 예산안을 새로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하고 도의회는 재심의하게 된다. 양 교육감이 '부동의' 의견을 제출한 이유는 모 중학교 시설 건립과 관련한 토지매입비 1억 원을 도의회가 증액했기 때문이다. 예산이 규정에 따라 교육청 공유재산심의를 거쳐야 하지만 이를 어기고 의회가 예산을 손질했다는 것이 다. 또 공립대안학교를 설립하자는 제안에 대해 시기상조라고 판단했다. 도의회는 양 교육감의 '부동의'의견에 따라 30분간 정회를 선포하고 안건 처리방향을 논의한 결과 결국 '부결'로 이어졌다. 앞서 예결특위는 지난 26일 계수조정을 통해 총 13억 2000만원을 증·감액 했다. 예결특위는 '제
제주도개발공사가 요청한 지하수(삼다수) 취수량 증량 동의안이 마지막 관문을 넘지 못했다. 제주도의회는 27일 오후 2시 제 295회 임시회 제 2차 본회의를 열고 환경도시위원회에서 수정 가결한 지하수 증량 동의안을 '부결'처리 했다. 동의안 처리는 재적의원 41명 중 37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18표, 반대 11표, 기권 8표로 부결됐다. 가결되기 위해서는 재석 의원의 과반을 넘어야 한다. 이에 따라 개발공사의 지하수 증산은 무산됐다. 이에 앞서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지난 20일 지역 지하수 층의 안정화를 감안해 당초 신청한 4200t 에서 500t 감량한 3700t으로 '수정가결'했다. 개발공사는 당초 지하수 취수량을 하루 2100t에서 4200t으로 2배 늘리는 내용의 동의안을 제출했다.
내년부터 농촌에서 수거되는 폐비닐은 이물질 함량에 따라 보상금이 달라진다. 같은 폐비닐이라도 흙과 돌, 끈 등 어떤 이물질이 들어가느냐에 따라 등급이 달라지는 것이다. 제주도는 '농촌폐비닐 수거 등급제 운영지침'을 마련하고 내년 1월 1일 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종전에는 등급에 구분 없이 kg 당 130원의 보상금을 지급했다. 하지만 내년부터 이물질 함량에 따라 적정 선별품은 A등급, 보통 B등급, 이물질 함유품질은 C등급으로 분류된다. 보상금도 등급에 따라 kg당 각각 150원(A 등급), 130원 (B 등급), 110원 (C 등급)으로 차등 지급한다. 도는 내년 본격 시행에 앞서 다음 달 초부터 등급제를 적용해 폐비닐을 수거한다. 하지만 보상금은 종전과 같이 지급된다. 제주도 환경자산보전과 김용철 세계환경수도담당은 "폐비닐 등급제는 폐비닐 재활용 비용을 절감시킬 뿐 아니라 수거 자에게 높은 인센티브를 적용받게 하고자 한 것"이라며 "폐비닐 수거 활성화를 통한 환경오염방지 및 농촌 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는 2009년 3827t, 2010년 3835t의 폐비닐을 수거했다.
제주 어민들이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타 지역 어선들의 조업 규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수산업경영인제주도연합회와 제주도어선주협회·제주도어촌계장연합회는 2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업금지구역을 규제하는 제도를 강화해줄 것을 요구했다. 그동안 제주 주변 해역에는 타시도 대형어선들의 조업이 이뤄지면서 자원고갈과 제주도내 영세 소형어선들의 생계를 위협해 왔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2010년 이후 12차례에 걸쳐 조업금지구역 확대를 농수산식품부에 건의 해 왔다. 그 결과 제주도는 지난달 14일 제주 주변해역에서의 대형어선 조업금지 구역을 확대 조정하고 내년 1월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근해안강망어선의 경우 조업 제한에 대한 규정이 없었다. 그러나 내년부터 제주도 주변해역 5.5㎞ 이내에서는 조업을 하지 못하도록 했다. 현재 근해통발과 근해장어통발 어선의 조업금지구역은 제주 주변해역 2.7㎞다. 하지만 조정을 통해 5.5㎞이내로 확대한다. 쌍끌이대형저인망 어선은 제주 주변해역 11㎞에서 22㎞로 확대한다. 하지만 이들은 조업규제 구역을 더 확대해 달라는 것이다. 타 지역의 대형어선의 제주연안조업으로 어류산란장소가 파괴되고
'제 학력 갖추기 평가'에 관련된 추경예산이 소폭 삭감됐다.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손유원)는 26일 이뤄진 제295회 임시회 3차 회의에서 제주도교육청이 제출한 2012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계수 조정을 통해 제 학력 갖추기 평가 예산을 상임위가 삭감한 그대로 감액 조정했다. 예결특위는 '제 학력 갖추기 평가'와 관련해 교육청이 제출한 6658만 4000원 중 1600만원을 삭감했다. 또한 부대의견으로 제 학력 갖추기 평가대상을 초등학교 4~6학년에서 4학년을 제외해 시행토록 했다. 이와 함께 전수평가와 표집평가 등 평가방법에 대해서는 의회와 협의할 것을 주문했다. 이 밖에 우수 교원어학연수에 편성된 1억2000만원과 홈페이지 서비스 강화 1억 5000만원, 학교 숲 조성 3억 원은 전액 삭감됐다. 일부 삭감이 이뤄진 예산은 △본청운영비 (2억1288만7000원→4772만8000원) △본청 및 직속기관기본운영비 (1억4982만5000원→2107만2000원) △지역교육청기본운영비 (2억6184만원→2560만원) △지역교육청소속기본운영비 (1400만원→560만원)이다. 반면 공립대안학교설립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