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조례안이 발의됐다. 제주도의회 위성곤 행정자치위원장(대표발의, 민주통합당) 등 38명은 '제주도 지역균형발전 지원 조례'를 발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지역균형발전 기본계획수립에 관한 사항 △제주균형발전지표 구축 △균형발전지원지역 선정 △지역균형발전 특별회계 설치 운영 △균형발전지원지역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 사항 △균형발전사업의 효율·효과적 추진을 위한 균형발전위원회 운용 △연구전담팀 및 지역협력단 운용 등이다. 이번 조례의 핵심은 제주지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구분하고 지역의 장기적 전략산업 육성을 보통교부세 등의 세원으로 균형발전특별회계를 설치해 지원하는 것이다. 위성곤 위원장은 "과거 4개 시군이 보통교부세 등 자주재원을 통해 지역 전략사업 육성을 꾀했으나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행정 시에는 이를 활용할 수 없는 구조가 됐다"며 "균형발전특별회계는 제주자치도 출범과 함께 설치돼야 했다"고 지적했다. 위 위원장은 이어 "이번 조례를 통해 제주지역불균형 문제를 한꺼번에 해소할 수는 없지만 지역 균형발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회통합을 위한
제주 마(馬)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화된 질병관리 시스템이 도입된다.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말에 대한 체계적인 방역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0일 밝혔다. 지금까지 말에 대한 질병관리는 일부 질병을 제외하고 대부분 경주용 말에 대한 유사산 등의 번식 질환 위주로 관리돼 왔다. 하지만 지난해 9월 10일 말 산업에 대한 관심도가 고조되고 말 수·출입을 위한 국가 간의 위생조건에 맞는 검사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동물위생시험소는 자체적으로 말 질병 청정 환경 조성을 위한 체계적 질병관리에 나섰다. 시험소는 단계별 추진전략을 마련해 1단계(2012~2013년)로 도내 사육중인 말 질병 감염여부 및 검사방법 등에 대한 실태도사에 나선다. 올해는 검사 항목에 대한 진단 매뉴얼을 정해 6개 질병, 200건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어 내년부터 2016년까지 2단계로 농가와 임상수의사가 연계된 말 질병관리체계를 구축해 주요 질병에 대한 검사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3단계(2017년)부터는 말 수출입 관련 국내에 발생하지 않은 전염병에 대한 방역시스템을 강화하고 제주 마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방역
제주도는 사회복지직 9급 공채인원을 12명으로 늘리고 축산연구사 1명을 신규채용하는 '2012년도 제2회 제주특별자치도 공채시험 변경공고'를 냈다. 당초 9개 직류 25명을 채용할 계획이었지만 10개 직류, 32명으로 늘렸다. 정부의 복지정책 확대와 경기침체로 복지수요가 증가하면서 사회복지 업무가 늘어나고 있으나 사회복지 공무원의 출산, 육아휴직의 증가로 실질적인 가용인원이 부족한 상황이라는 것이 제주도의 설명이다. 현재 휴직자는 15명, 출산 및 예정자는 10명이다. 정부에서도 사회복지직공무원 정원증대를 요청하는 등 인력부족이 심화됨에 따라 당초 6명에서 12명으로 대폭 늘려 채용한다. 또 축산연구사는 지난 1997년 신규채용 이후 오랜 기간 인력충원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조직순환과 신규인력 보강을 위해 채용된다. 원서접수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local.gosi.go.kr)를 통해 하면 된다. 필기시험은 9월 22일 치러진다. 단 농업연구사(축산, 채용인원 1명)는 7월 9일부터 같은 달 31일까지 원서를 받는다.
한진그룹의 한국공항은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날 오전 제주 지하수 취수 증량 요청을 철회하라는 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의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반박했다. 한국공항은 "(제주퓨어워터가)글로벌 리조트 체인업체인 '반얀트리 호텔'에서 판매하고 있고 최근 국내 이마트나 백화점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반얀트리 호텔에는 2010년에 몇 달 동안 공급한 적이 있으나 현재는 전혀 공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공항은 이어 "이마트와 백화점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 무근"이라며 "사실 확인조차 하지 않은 채 주장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공항은 "먹는 샘물 판매 수익금은 판매를 전담하고 있는 '싸이버스카이'회사에 귀속되고 있다는 것은 잘못 된 것"이라며 "현재 '제주퓨어워터' 판매원은 한국공항이고 사이버스카이는 인터넷판매대행사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한국공항은 이어 "판매 이익 전부를 싸이버스카이에서 가져가고 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판매대행수수료와 판매 이익은 완전히 다르다&q
제주 농수산물을 원료로 한 25가지의 향토음식소스가 개발돼 가정으로 보급된다. 제주도는 제주의 청청농수산물을 원료로 제주 향토음식의 맛과 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향토음식 베스트 소스' 25가지를 개발했다. 이와 함께 레시피 300부를 제작, 도내 관광호텔과 향토음식점 등에 보급한다. 이번 소책자에 담긴 레시피는 야채용 7가지, 육고기용 10가지, 수산물용 8가지 등 모두 25가지다. 지난해 11월 제주대학교에 의뢰해 제주대와 한라대, 향토음식 전문가, 호텔조리사 등이 공동으로 연구진을 편성해 개발했다. 소스는 자체 평가회와 전문가 평가회를 거친 뒤 제주왕벚꽃축제 행사에 일반인을 대상으로 시식회와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됐다. 소스 종류는 야채용의 경우 선인장 소스, 금귤 소스, 알로에된장 딥소스 등 7종이다. 돼지고기, 말고기 등 육고기용으로는 깨된장 소스, 복분자와인된장소스, 제피찜소스 등 10종이 개발됐다. 해산물과 생선회용으로는 녹차 냉채소소, 마늘홀고추된장소스, 알로에고추장소스 등 8종이 엄선됐다. 레시피에는 4~5인분을 기준으로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재료의 양과 만드는 순서, 방법이 자세히 적혀있다. 특히 완성된 소스의 원색을 볼 수 있도록
감귤 비가림하우스 시공업체의 자격 기준이 완화돼 FTA 기금 지원사업인 '감귤 비가림 하우스 시설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감귤 비가림하우스 시공업체 자격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으로 기존 시공실적 부분을 폐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더 많은 시공업체들이 FTA기금 하우스시설 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비가림하우스 시공업체 자격기준은 건설산업기본법에 의한 금속구조물 창호공사업에 등록되고 도내 사업장이 있어야 한다. 특히 일정 규모의 시공 실적(5000㎡ 이상)이 있어야 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었다. 시공자격 업체가 12개 업체에 그치고 사업추진이 어렵다는 이유로 소규모 시설농가들이 사업을 피했다. 뿐만 아니다 사업비 단가 인상요인으로 작용하는 등 문제점이 있었다. 도 감귤특작과 박상배 과수지원담당은 "이번 시공실적 부분을 폐지해 그동안 신규 업체 참여에 장벽으로 작용하던 사항이 해결됐다"며 "시설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신규 사업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 곶자왈사람들·(사)제주환경연구센터 등 8개 단체는 11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공항 지하수 증량에 대한 도의회의 부동의를 촉구하고 있다. 곶자왈사람들·(사)제주환경연구센터 등 제주지역 8개 시민단체가 11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공항(한진 계열사)의 먹는샘물(제주퓨어워터)지하수 증량에 대한 도의회의 부동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도는 지난 4월 10일 한국공항의 먹는 샘물 지하수 취수량을 월 3000t(하루 100t)에서 6000t(하루 200t)으로 증량 신청을 받아들였다. 제주도 지하수관리위원회는 지난 4월 24일 이를 가결 처리했다. 도의회 동의절차만 남아있는 것이다. 시민단체는 "제주도의회가 한국공항의 제주 지하수 증량 건을 가결 처리하면 제주도가 그동안 굳건히 지켜왔던 공수화 관리정책은 무너진다"며 "도민의 생명수가 사기업의 돈벌이 놀이판으로 전락되는 시발점이 된다"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한국공항은 제주도특별법의 보호를 받으면서 엄청난 독점 특혜를 누리게 된다"며 "지난 12년간 누려왔던 1031
▲ 제주여자고등학교에서 원어민 보조교사로 일하고 있는 로이젤 신시아 엔(Loiselle Cynthia Anne.31.캐나다) 제주여자고등학교에서 원어민 보조교사로 일하고 있는 로이젤 신시아 엔(Loiselle Cynthia Anne.31.캐나다). 그는 제주에서 생활한지 5년이 넘은 억척 아줌마다. 그녀는 2년 전 6월 스윙댄스 동호회에서 만난 김성홍(39)씨와 결혼, 제주에 터를 박았다. 그런 그녀는 이제 쌍둥이 엄마인데다 올해 초 건강한 여아를 낳아 세 아이의 엄마가 됐다. 캐나다에서 대학시절 영어를 전공한 그녀는 한국에서 영어교사가 되고 싶었다. 우연히 제주투어를 하게 된 그녀는 제주를 "광고에나 나올 법 한 곳"이라고 극찬한다. "제주의 오름과 올레길, 바다는 너무 아름다웠어요. 이곳에서 살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한국에 들어와 원어민 보조교사로 제주에 있는 학교를 배정 받자 너무 기뻤어요. 제주에 살고 있어 행복합니다" 하지만 한국생활을 처음 시작한 그녀는 생활 그 자체에 어려움을 느꼈다.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캐나다에서 온 한국인…원어민 교사가 말한다 휴대전화를 만
제주관광공사가 계약직 사원을 채용하면서 자격요건을 갖추지 않았는데도 합격 처리한 것으로 드런났다. 제주도 감사위원회는 지난 3월 12일부터 같은 달 20일까지 일주일간 제주관광공사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모두 18건의 부적정 처리사례를 적발, 소관업무를 소홀히 한 7건에 대해 시정·주의 등의 처분을 내리고 사안이 경미한 11건에 대해 현지 처분했다. 감사결과 지난 2009년 3월 9일 '제주관광공사 계약직 직원 및 인턴사원 채용공고' 과정에서 응시자가 제출한 서류를 철저히 검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자격요건 및 경력사항을 잘못 적용해 채용 자격요건을 갖추지 못한 3명이 합격 처리된 것이다. 반면 응시자 중 자격요건을 갖추고도 불합격 처리된 경우도 있어 계약직 채용업무를 부적정하게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보조기억매체(USB) 통제 등 보안관리가 소홀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제주관광공사는 중요 데이터 유출을 방지하고자 보조기억매체 관리 시스템을 도입했지만 승인된 보조기억매체만을 사용하도록 보안정책을 적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위원회는 직원들이 사용하는 모든 컴퓨터에 보조기억매체 제어 프로그램(USB Agent)를 설치
제주도는 전세버스조합과 합동점검반을 편성,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전세버스 안전관리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수학여행단과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지만 대형교통사고와 전세버스 운전자 음주운전 등 적발사례가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제주도는 설명했다. 이번 안전관리 특별점검은 차량초과, 정기검사 유효기간 경과 전세버스 운행여부 및 공제가입 등 차량 안전관리 실태를 조사한다. 이와 함께 대형교통사고 주요 원인이 인재 사고인 점을 감안해 무자격자 채용여부도 점검대상에 포함된다. 도는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등 관계법령에 따라 강한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위반사항으로는 △자동차가 차량을 초과해 운행한 경우 (과징금 180만원) △운수종사자의 자격요건을 갖추지 않은 사람을 운전업무에 종사하게 한 경우 (과징금 60만원) △운수종사자 취업현황을 알리지 않은 경우 (과태료 50만원) △정당한 사유 없이 검사 또는 질문에 불응하거나 방해 또는 기피한 경우 (과태료 100만원)이다. 도는 지난달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공항과 부두, 성산일출봉 등 주요관광지를 중심으로 현장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점검결과 차량 외부에 사업자의 명칭,
▲ 위치도 제주헬스케어타운의 원활한 진출입을 위해 토평동과 동홍동 일대에 4차선 도로가 신설된다. 제주도는 동북아 의료 및 건강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를 조성하기 위해 2013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새로 만들어지는 도로는 토평동, 동홍동 일대 3.4㎞구간으로 144억 원의 사업비가 들어간다. 제주헬스케어타운사업은 지난 2006년 12월 제주국제자유도시 핵심프로젝트로 선정,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지난해 12월 단지 공사가 착공됐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진입도로의 필요성을 인식, 국토해양부에 진입도로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건의했다. 내년부터 진행되는 진입도로사업은 100% 국비로 지원받아 시행하게 된다. 도 건설도로과 조용보 도로2담당은 "올해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편입 토지 보상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2015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7일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에 위치한 영어조합법인 해연수산과 삼보수산을 방문해 양식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우근민 제주지사가 양식산업을 관장할 전담과를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말했다. 또 도가 참조기 양식에 필요한 친어 확보사업을 추진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우 지사는 7일 오후 수산양식현장인 구좌읍 한동리 소재 영어조합법인 해연수산(대표 서종표)과 삼보수산(대표 서종수)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우 지사는 “제주도는 도내 316곳의 양어장에서 3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고, 전망도 좋아 적극적으로 수출을 하기위해서는 전담과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참조기를 양식하는 삼보수산 대표는 “대략 1년6개월 정도 양식해 25~30cm크기로 키우면 10kg 들이 한 상자당 150만원의 소득을 올릴 수 있어 경쟁력이 있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치어를 직접 생산할 수 있는 친어 확보가 관건이므로 친어확보에 필요한 시설을 지원해 달라”는 요청했다. 이에 우 지사는 “도가 직접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관계관에게 지시했다. 삼보수산은 매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