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내 관광을 위해 보이저호에서 내리는 관광객들 모습 제주를 찾은 외국인관광객 수가 연속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제주도는 6월 한 달간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 8만 7464명보다 88.4% 늘어난 16만4787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올 들어 4월과 5월에 이어 6월까지 3개월째 새로운 기록을 달성하고 있다. 외국인관광객 방문 기록을 살펴보면 지난 4월 14만1475명, 지난달 15만2385명이다. 관광객들과 제주방문이 보통 7월부터 10월까지 집중되는 현상을 감안하면 여름과 가을철 쏠림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6월 23일과 27일에는 각각 1만 878명, 1만69명 등 하루 동안 제주에 들어온 외국인 관광객이 1만명을 넘어서는 새로운 기록이 수립되기도 했다. ▲ 14층 높이의 크루즈선인 보이저호 이 같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는 14만t급 초대형크루즈선인 코스타 보이저호의 제주기항과 세계양돈수의사회 총회 등 국제행사 개최와 함께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지로 관광시장의 다변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올해 들어 6월말까지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은 459만991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08
제주의 풍경과 조망을 살리기 위한 스카이라인 가이드라인이 수립된다. 제주도는 제 2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 상 건축물 고도기준에 따라 경관계획을 관리하기 위한 스카이라인 가이드라인을 수립한다고 1일 밝혔다. 사업의 주요내용은 △주요 조망점 관련 현황조사 및 분석 △장소·테마별 스카이라인 디자인 가이드라인 수립 △스카이라인 디자인 실천전력 및 실행방안 제시 등이다. 이와 함께 제주의 주요 조망점과 지역별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경관관리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건축물의 스카이라인을 경관계획으로 관리한다. 또 한국산업기술평과관리원의 '2012년 디자인개발사업'에 응모해 지난 4월 신규과제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사업비의 70%를 국비로 지원받게 된다. 제주도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달 28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디자인진흥원 등 사업수행기관과 전사협약을 체결했다. 사업은 오는 9월 시작해 내년 6월에 완료하게 된다.
30일 오후 5시 35분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 해안도로에서 양모(39)씨가 몰던 차량이 도로 옆 난간에서 휴식을 취하던 관광객 백모(49·부산시)씨 등 4명을 덮쳤다. 이 사고로 백씨 등 2명은 중상을 입고 나머지 2명은 경상을 입었다. 경찰조사결과 양씨는 혈중알코올 농도 0.125%의 만취상태에서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운전자 양씨에 대해 과실여부를 확인 후 형사입건할 방침이다.
▲ 강정마을 주민들과 활동가들이 바지선에서 항의하고 있다. 제공=강정마을회 제주 해군기지 건설 문제와 관련 강정마을 주민과 활동가들이 30일 공사강행에 항의하면서 충돌이 발생했다. 강정마을회에 따르면 해군측은 29일 오후 11시부터 이날 오전까지 강정마을 앞바다에서 바지선 2대를 이용, 해저 준설공사를 강행했다. 이에 이날 오전 공사 진행을 목격한 강정마을 주민과 활동가 50여명은 공사 강행에 대한 항의를 벌였다. 일부 주민들은 바지선 크레인에 올라가 점거 시위를 하거나 카약을 끌고 강정 앞바다로 접근해 해상 시위를 벌였다. 이날 바지선 크레인이 올라가 점거 시위를 벌이던 김모(26)씨가 오후 7시 40분께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 강정마을 주민들과 활동가들이 해상 시위를 벌이고 있다. 제공=강정마을회 강정포구 근처에서는 반대 측 주민과 활동가들이 불법공사에 대한 항의를 벌이다 오후 8시가 넘어서 해산했다. 서귀포해경은 "강정 앞바다는 '수상레저활동 금지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수상황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서귀포해경은 지난 4월 13일부터 강정 앞바다의 수상레저활동을 금지해왔다. 수상레저 활동이 금지되는 해역은 강정
▲ 구성지 새누리당(왼쪽)·안동우 통합진보당·박원철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제주도의회 후반기 원 구성 문제를 놓고 갈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민주통합당 박원철 원내대표와 새누리당 구성지 원내대표, 통합진보당 안동우 원내대표는 30일 오후 후반기 원 구성을 논의하기 위한 3차 회동을 가졌으나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또다시 결렬됐다. 이날 회의는 30분도 채 진행되지 않고 끝나 타협점을 찾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3차 회동이 결렬되면서 임시회가 열리는 오는 2일 까지 타협이 이뤄지지 않으면 회의 및 일정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의회는 오는 2일과 3일 후반기 의장단을 구성하기 위한 '원포인트' 임시회를 연 뒤 5일부터 정례회를 갖는다. 하지만 상임위 배분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어 내홍으로 비춰질 수 있다. 지난 25일 3당 대표는 첫 회동을 갖고 교육위원장을 제외한 상임위원장 배분을 3(민주통합당)-2(새누리당)-1(통합진보당)석으로 조율했다. 하지만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28일 2차 회동을 벌인 결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결렬되고 말았다. 다수당인 민주당은 제주지역 현안 사항인 한·미 FTA와 한·
제주시 함덕서우봉해변에서 물놀이를 하던 가족이 파도에 휩쓸리는 사고가 벌어졌다. 30일 낮 12시 50분께 제주시 조천읍 함덕서우봉해변에서 물놀이를 박모(12) 어린이 등 4명이 물살에 떠밀려갔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50분께 함덕서우봉해변 동쪽 끝에서 박군과 김모(10)군이 물놀이를 하던 중 바람과 파도로 인해 수심이 깊은 곳으로 떠밀리자 박군의 아버지(40)와 김군의 아버지(39)씨가 물속으로 뛰어들었지만 모두 파도에 휩쓸렸다. 당시 함덕서우봉해변을 순찰하고 있던 해양경찰 인명구조원이 이들을 발견하고 구조보트를 이용, 이들을 구조했다. 제주해경은 "본격적인 하계 피서철을 맞아 해수욕장 물놀이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다"며 "상황이 벌어지면 신속한 구조가 가능하도록 해수욕장 인명구조요원 및 122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대천동에서 조천읍 선흘리 6.7km 구간에 진행되고 있는 번영로 4차로 확장공사가 마무리됐다. 지난 2007년 착공에 들어간 번영로 구간은 시설비 510억 원과 보상비 60억 원 등 모두 570억 원이 투자됐다. 이 구간에는 교량 3개소(67m), 평면교차로 7개소가 설치됐다. 이와 함께 중앙분리대 높이를 평화로 보다 10cm 높은 35cm로 설치하고 운전자들의 시야확보를 위해 오는 8월까지 가로등 139등을 설치한다. 도 건설도로과 문정석 도로1담당은 "이번 확장공사로 9월에 열리는 WCC 참가자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며 "경관을 고려한 환경 친화적인 도로를 계획해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제주시 일도1동 노후간판 정비구간 제주시 '칠성로' 일대가 명품 거리로 탈바꿈한다. 제주시는 일도1동 소재 '칠성로' 일대를 정비해 명품 디자인 거리로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역경제 살리기 및 도시 미관개선의 일환으로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간판개선사업에 응모했다. 그 결과 대상지로 선정, 국비 지원을 받는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올해 2억 6200만원(국비·지방비 각 1억 3100만원)을 들여 칠성로 '금강제화'-탑동 '무진장횟집' 400m 구간, 129개 업소 248개 간판을 정비한다. 시는 연차적으로 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칠성로 일대를 정비한다.
국제 포피린 및 프탈로시아닌 국제학술대회(ICPP-7, 7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Porphirins and Phthalocyanines)가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열린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전 세계 화학분야 학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다. 전 세계 화학 전문가 6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1일 환영 리셉션을 시작으로 2일 개막식, 4일 공식만찬 등 다양한 학술 및 사교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 옥스퍼드 대학의 Harry L. Anderson 교수, 인스부르크 대학 Bernhard Krautler 교수 등의 초청강연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발표세션과 포스터 전시회도 열린다. 한편 ICC Jeju는 이번 회의 이후 자연과학분야의 전국 국제학술대회 유치를 본격화 할 방침이다. ICC 마케팅팀 한성희 과장은 "이번 행사 기간에 진행되는 관광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UNESCO 세계 자연유산을 소개할 예정"이라며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전할 기회가 돼 제주 홍보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도민들의 불편함을 파악하기 위해 직접 버스에 타고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도민들의 불편함을 파악하기 위해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시내버스를 직접 타고 다녔다. 우 지사는 29일 오전 8시 50분 신제주로터리에서 500번 버스노선을 이용 한라대 정류소까지 이동한 뒤 50번으로 갈아타고 목적지인 제주시 하귀 휴먼시아에서 내린 뒤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버스 요금은 교통카드로 지불했다. 우 지사는 이날 같은 버스에 타고 있던 도민들과 대화하면서 "학생들의 등하교를 비롯해 올레체험객, 노인과 주부들이 오가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우 지사는 이어 "70대 이상 노인들의 나들이를 돕기 위해 러시아워를 벗어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공영버스에 한해 무임승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대중교통의 불편사항을 해결하도록 지시하고 있다. 특히 우 지사는 "100억원을 투입해 비가 오는 날, 비를 맞지 않도록 버스정류소에 비가림 시설을 갖추겠다"며 "버스 도착 시간 등 운행정보를 알 수 있도록 '버스운행시스템'을 확
▲ 제주도의회 위성곤 행정자치위원장 제주도의회 위성곤(민주통합당·서귀포시 동홍동) 행정자치위원장을 주축으로 구성됐던 '제주균형발전체계 구축'을 위한 T/F팀이 29일 해단했다. F/T팀은 지난 2월 26일 구성돼 1차례의 전체회의와 소위원회의 20차례, 정책토론회 및 공청회 1회 등 제주 지역균형발전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기반을 조성했다. 이번 해단식에서 그 동안 T/F팀의 활동성과를 정리한 '제주지역균형발전체계 구축 T/F팀 활동 결과 보고서'를 채택해 마무리한다. 이 보고서에는 △T/F팀 활동 개요 △제주지역 균형발전체계 구축을 위한 방안 △제 295회 임시회에서 통과한 '제주특별자치도 지역균형발전 지원 조례 등을 담고 있다. 아와 함께 △지역균형발전 이론 △국내외 정책사례분석 △제주지역 불균형발전 현황 △제주지역 균형발전체계 구축 기본구상 도 포함됐다. 위성곤 위원장은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의회의 역량을 모으고 그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며 "이번 보고서가 일선 행정에서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추진할 때 유용한 자료로 사용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도 본
'희망키움통장'이 기초생활수급자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29일 제주도에 따르면 희망키움통장을 만든 기초생활수급자가 높은 탈수급률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희망키움통장은 가입가구가 3년이내 탈수급할 경우 본인의 저축액에 정부지원금과 민간매칭금을 덧붙여 최대 7배를 적립해 주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자립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저소득층의 자산형성을 돕고 있다. 희망키움통장 가입자의 탈수급율은 자활근로사업 참여자 547명중 36명(6.5%)에 비해 512가구중 88가구로 171% 높게 나타났다. 2010년 4월부터 시행된 희망키움통장은 올해 5월 기준 512가구가 가입했다. 희망키움통장은 4인 가구 기준 취업 수급자가 탈수급 시 근로소득장려금을 포함, 평균 2000만 원가량의 목돈 마련을 지원해 주고 있다. 이와 함께 탈수급 후에도 일정 기간(최대 2년간) 수급자와 동일한 의료비와 교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특수시책으로 이들 대부분이 신용이 낮고 미래에 대한 대비가 전혀 되어있지 않다는 점을 고려, 제주특별자치도지역자활센터협회와 함께 저소득층 ‘희망컨설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희망키움통장 가입 30가구를 대상으로 전문 재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