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후변화랜드마크 지구의 모형 사진 '국제외교디자인어워드(IPDA: International Public Design Awards)' 공모에서 서귀포시 사계리 용머리해안가 기후변화홍보관의 '조형물 디자인(인간띠로 두른 지구본 형상)'이 동상을 차지했다. IPDA는 외교통상부가 주최하고 국제공공디자인교류재단에서 주관한 행사다. '외교를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치러진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의 지자체와 공기업 등 70여 곳이 참가했다. 제주도가 출품한 작품은 제주올레 10코스에 위치한 용머리해안가 해안 변에 조성되는 기후변화홍보관 랜드 마크 조형물이다. 조형물은 제주대 산업디자인학부 전성수 교수가 디자인 했다. 기후변화 랜드 마크 수변 광장에 '손에 손잡고'라는 디자인 콘셉트로 지구본 형상의 기후변화 조형물을 디자인하면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16일 오후 2시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도 환경자산보전과 이동건 기후변화대응담당은 "용머리해안가에서 기후 변화상을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도록 기후변화 랜드 마크 조성사업을 진행했다"며 "국비 50% 매칭사업으로 총 8억 원을 투자해 용머리해안가 해변에 조성하고 있다"고 전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제주의 대표명소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가 이뤄진다. 제주도는 16일부터 8월까지 두 달간 세계지질공원 대표명소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만족도와 향후 개선방안 등의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설문조사는 한라산을 비롯해 만장굴, 성산일출봉, 서귀포 패류화석층, 천지연폭포, 중문 대포 주상절리대, 산방산, 용머리해안, 수월봉 등 9개 대표명소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지질공원 방문에 대한 경험과 만족도, 개선사항, 제주도가 추진해야 할 주요 정책 등을 조사한다. 제주도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방문객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정책적 개선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세계자연유산관리단 고길림 생물권지질공원팀장은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의견을 통해 지질공원의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마련됐다"고 전했다.
장마철 많은 비가 내리는 틈을 타 환경오염물질 무단배출을 예방하기위한 특별단속이 이뤄진다. 제주도는 오염물질 무단배출 등 불법행위로 환경오염이 우려돼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특별 예찰활동 및 단속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205개소에 자율점검 협조문을 보내는 한편 다음달 31일까지 3단계에 걸쳐 특별단속반을 운영키로 했다. 특히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많은 양의 폐수를 배출하는 시설과, 공장 주변 하천, 대규모 축산시설을 중심으로 감시활동을 펼친다. 무단배출 행위가 적발될 경우 사법조치가 이뤄진다. 또 이행실태 확인 등을 통해 사후관리를 실시한다. 한편 지난해 장마철에는 12개 사업장이 오염물질을 무단으로 배출하다 적발됐다. 환경오염 행위 신고는 국번 없이 128 또는 064-710-6083으로 하면 된다.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다랑쉬오름을 찾는 탐방객의 발길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지난해 9월 다랑쉬오름 안내소 개장 이후 올해 5월까지 이곳을 방문한 탐방객이 11만 명에 이른다고 17일 밝혔다. 한 달 평균 1만여 명이 다랑쉬오름을 방문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다랑쉬 오름 탐방안내소는 탐방객을 대상으로 오름 해설프로그램과 다랑쉬 오름 전시실을 운영해 환경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또 제주에 분포하는 오름의 지질, 지형 역사, 문화, 생태, 경관의 학술적 가치 등을 알리고 있다. 도는 이에 맞춰 오는 7월부터는 '다랑쉬 오름 환경아카데미'가 진행된다. 세계자연보전총회(WCC)와 연계해 제주의 자연자산인 오름을 체험하고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아카데미는 7월부터 11월까지 3회에 걸쳐 어린이, 청소년, 일반인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각 회별 아카데미 수강생은 선착순으로 40명까지 접수받고 있다. (문의= 제주생태교육연구소: 010-8661-3199)
강정준(55) 대정농협 조합장이 3선에 성공했다. 서귀포시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대정농협 조합장 선거결과 총 투표수 3239표 중 1058표(32.7%)를 얻은 강정준 현 조합장이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창철(전 대정농협 상임이사·56) 후보 817표, 강호남(전 도의원·63) 후보 795표, 김홍태(전 대정신협 이사장·52) 후보 564표를 각각 획득했다. 강 조합장은 3선에 성공함에 따라 조합원들로부터 농업과 농촌을 위한 그동안의 업무 능력을 평가받아 향후 조합장으로서의 행보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강 조합장은 "이번 선거에서 저를 믿어 준 조합원들의 뜻에 힘입어 농협을 잘 이끌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3월11일 국회를 통과한 농협법 개정안은 현직 조합장 임기가 임기 만료일을 기준으로 2년 이상 남으면 선거를 치르도록 하고 2년 이내는 선거를 치르지 않도록 했다. 새 농협법이 규정한 조정 임기 만료일은 2015년 3월20일로 이날 일제히 전국적으로 조합장 선거가 치러진다. 이에 따라 강 조합장의 임기는 새 농협법 규정에 따라 4년 임기가 아닌 2015년 3월20일까
12월 제주에서 새누리당 대선을 진두지휘할 야전사령관 격인 제주도당위원장에 '친박' 현경대 제주시 갑 당협위원장이 추대됐다. 새누리당 제주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후보자 등록신청을 접수한 결과 현경대 전 의원이 단독으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경선을 치룰 필요가 없어 현 전 의원이 새누리당 제주도당 위원장에 선출됐다.
15일 속개된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위원장 신관홍)는 ‘중문 관광단지 민간 매각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서귀포시 범시민운동본부와 시민들은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청와대, 정부, 국회·한국관광공사, 제주도, 도의회를 상대로 일방적 매각을 반대하는 건의와 진정을 요구했다. 하지만 납득할 만한 설명이나 회신도 없이 매각이 추진돼 왔다. 특히 세 번에 걸친 입찰이 무산됐지만 또 다시 민간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는 진정서 처리와 관련해 제주도 관련부서장을 출석시킨 뒤 중문 관광단지 매각 기본조건인 사업시행자 변경과 사업계획 변경에 대해 분명한 답변을 요구했다. ▲ 김희현 의원(민주통합당, 일도2동 을) 김희현 의원(민주통합당 일도2동 을)은 "제주도는 중문 관광단지 매각 문제에 손을 놓고 있다"며 "중문 관광단지는 절대 매각 되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중문 관광단지 민간 매각 문제와 관련해 "특혜정도가 아니"라며 "제주도에 이만한 땅이 없다. 중문 관광단지 매각문제가 불거지니 제주도는 매각 될 일이 없다고 주장해 왔다"
▲외설 논란에 휩싸인 S테마파크 관계자가 제주도의회 문환관광위원회 현장 방문에서 의원들에게 가렸던 조형물을 보여주고 있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위원장 신관홍)가 유사테마 관광업체 난립 방지와 관련된 진정서를 접수 받고 15일 제주 S테마파크 현장방문에 나섰다. 제 295회 임시회에서 제주시 연동 소재 J 테마조각공원이 제출한 유사 테마관광업체 난립 방지 관련 진정 건을 심사하기 위한 것이다. 8년 전 전국에서 처음으로 성(性)을 테마로 개장한 J 테마조각공원은 불과 200m 가량 떨어진 S테마파크가 유사 테마로 개장하자 이를 규제해달라며 도의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 업체는 당초 유리 미술 공예를 소재로 한 사립미술관으로 설립계획 승인을 받았지만 성을 테마로 한 조형물 등을 전시, 개장했다. 이날 현장에는 신관홍 위원장(새누리당,일도1·이도1·건입동)을 비롯한 김진덕 의원(민주통합당,외도·이호·도두동), 김희현 의원(민주통합당,일도2동 을), 소원옥 의원(민주통합당,용담 1·2동)이 방문했다. 문광위 위원들은 현장에서 당초 설립계획 승인과 다르게 유리공예 미술관에서 성 테마 미술관으로 사
내년 1월부터 타·시도 대형어선들은 제주 주변해역에서 조업을 할 수 없게 된다. 또한 근해선망어선의 경우 현행 조업금지 구역(제주도 주변 7.4㎞) 내에서의 불빛을 사용한 조업이 전면 금지된다. 14일 제주도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날 제주 주변해역에서의 대형어선 조업금지 구역을 확대 조정하고 내년 1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번에 발표된 조정안은 수산자원 고갈과 영세 어업인들의 피해로 조업금지구역이 확대 조정된 것이다. 근해안강망어선의 경우 조업 제한에 대한 규정이 없었다. 그러나 내년부터 제주도 주변해역 5.5㎞ 이내에서는 조업을 하지 못하도록 했다. 현재 근해통발과 근해장어통발 어선의 조업금지구역은 제주 주변해역 2.7㎞다. 하지만 이번 조정안으로 5.5㎞이내로 확대됐다. 쌍끌이대형저인망 어선은 제주 주변해역 11㎞에서 22㎞로 대폭 확대됐다. 조업금지구역을 위반할 경우 1000만 원 이하의 벌금 또는 어업정지 40일에 처해진다. 농수산식품부는 다음 달 초 관계기관 및 어업인의 의견수렴 등을 거쳐 7월 말까지 최종안을 확정한다. 이후 법령 개정절차를 거쳐 오는 12월까지 수산자원관리법 시행령을 개정,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 그동안 제주
▲ 허창옥 의원(통합진보당·대정읍) 지난 4월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제주도의회에 입성한 허창옥 의원(통합진보당·대정읍)이 제주도 FTA(자유무역협정) 대응추진단 의 전면 재구성을 요구했다. 허 의원은 14일 오후 제 295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우근민 제주지사에게 "그동안 FTA에 우려를 표명해온 농민, 노동자, 사회단체 대표단과 책임 있는 면담을 진행해야 한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허 의원은 이어 "공정하고 민의를 반영하는 추진단을 만들기 위해 도 관계자 외부 위원 중 FTA저지 제주도민운동본부 등이 추천하는 인사의 50%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허 의원은 또 "객관적 조사와 공정한 의견수렴 결과 FTA가 제주도에 득보다 실이 많다고 판단될 때 도지사는 책임지고 한·중 FTA 협상 거부를 촉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의원은 "제주의 강점으로 부각할 수 있는 산업(종자·식품·휴양관광)을 축으로 제주농업의 그랜드 디자인과 그에 따른 2,3차 산업을 아우르는 첨단융합산업으로 가기 위한 세부적인 정책프로그램이 만들어
▲ 제주도의회 오충진 의장 해군기지·7대경관·관광객부가세·신공항 현안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풀리는 게 없다. 오충진 제주도의회 의장은 14일 개회한 전반기 마지막 임시회에서 이 같이 토로했다. 오충진 의장은 이날 오후 열린 제 295회 임시회에서 개회사를 통해 "지역현안이 제대로 풀리지 않고 있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도정과 의정의 멋진 '키스톤 콤비 플레이'를 통해 당면한 현안을 해결해야한다"며 지역현안문제의 해결을 강조했다. 오 의장은 "현재의 여건이 어렵다고 다가올 미래를 대비하는 노력을 소홀히 한다면 더 큰 대가를 치르게 된다"고 강조했다. 오 의장은 "야구 경기에 '키스톤 콤비'라는 말이 있다"며" 2루수와 유격수가 2루 베이스 인근에서 펼치는 콤비 플레이를 말한다"고 설명했다. 오 의장은 이어 "이들의 멋진 연계 플레이는 한꺼번에 두개의 아웃 카운트를 잡아내는 더블 플레이를 연출해내기도 한다"며 "도정과 의정도 이런 멋진 키스톤 콤비 플레이를 통해 당면한 현안을 해결해야 한다"고 목소리
강정마을회, 제주군사기지범대위, 강정마을지킴이 등 해군기지 반대단체는 14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해군기지 공사장 오탁방지막 시설과 관련, "오탁방지막 설치계획을 철저히 무시한 채 문화재보호구역에 방치돼 있다"며 "관련허가를 즉각 취소하고 공사중단 명령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해군기지 공사가 관련법규를 위반해 강행되고 있는 사실이 계속 밝혀지고 있다"며 "오탁방지막이 설계기준을 전혀 충족하지 않은 채 구럼비 해안공사와 해상 준설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오탁방지막 설치는 환경영향평가 저감방안으로 제시된 계획"이라며 "문화재청이 천연기념물인 연산호 보호구역의 영향저감을 위해 문화재현상변경 허가조건으로 제시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어 "그러나 해군은 껍데기뿐인 오탁방지막을 설치해 1년 넘게 공사를 진행해 왔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해군은 자신들이 세운 오탁방지막 설치계획을 철저히 무시했다"며 "부유물질 확산을 막는 오탁방지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