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제주 해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8시 55분께 제주시 고산 북서쪽 30km 해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20일 서귀포시 해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었고 지난달 2일에는 제주시 해역에서 3.4의 지진이 발생하기도 했다. 기상청은 "이날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예상되지 않는다"며 "상세한 분석이 이뤄지면 변경될 수 있다"고 전했다.
▲ '풀뿌리 자치 실현을 위한 행정계층구조 방향은'이란 주제의 토론회가 19일 오후 제주도의회 의원회관에서 열리고 있다. 19일 제주주민자치연대와 탐라자치연대, 제주대안연구공동체가 주관한 '풀뿌리 자치 실현을 위한 행정계층구조의 방향은?'토론회에서 행정체제개편이 성급하게 이뤄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 신용인 교수는 "직선시장의 권한을 자치도 이전 수준에 가깝도록 대폭확대하자는 것은 위헌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신 교수는 이어 "임기가 보장되고 약간의 권한을 이용하는 방안은 자치권 부활의 취지를 살리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신 교수는 "시장직선안 보다는 런닝메이트 제도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며 "(행정체제개편이)성급하게 이뤄져서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시간을 두고 제주에 맞는 대안을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탐라자치연대 이군옥 대표는 "왜 우리가 실패한 사례만 활용하는지 한심스럽다"며 "소통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시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뉴욕의
▲ '풀뿌리 자치 실현을 위한 행정계층구조 방향은'이란 주제의 토론회가 19일 오후 제주도의회 의원회관에서 열리고 있다. 제주도 행정체제 개편 논의가 편향적 흐름이 형성된 법인격 없는 시장직선제를 고집하면서 주민투표를 피해가려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제주도가 제시한 3가지 대안을 '행정시장 직선·행정읍면동장 직선·기초자치단체 부활'로 명칭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 열린 '풀뿌리 자치 실현을 위한 행정계층구조의 방향은?'토론회에서 배기철 제주주민자치연대 대표는 "행정체제의 문제점에 대한 분석과 평가가 정확히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배기철 대표는 이날 주제발표를 통해 "지난 행정체제개편과정과 그동안 운영된 행정체제에 대한 평가에 재대로 근거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난 행정체제개편 과정에서 혁신안(4개 시.군 폐지안)과 점진안(현행유지안)이라는 명칭으로 인한 혼란을 줬다"고 지적했다. 배 대표는 "그 내용에 있어서도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사례와 기대효과를 제시해 주민들의 판단을 흐렸던 과정에 대해 엄밀한 평가가 있어야 한다"고
제주도 행정체제 개편이 우근민 제주지사의 '시장 직선제 부활' 공약에 짜맞추고 추진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9일 속개된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위성곤)의 제주도 행정체제개편 추진 상황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박규헌 (민주통합당, 애월읍)의원은 "우근민 제주도지사의 공약인 행정시장 직선제를 위해 도정이 각본대로 움직이고 있는 거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 박규헌 의원(민주통합당, 애월읍) 이에 제주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 고충석 위원장은 "고충석이 위원장으로 있는 한 각본대로 진행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각본대로 움직이는 것도 아니고 특정 안을 하라는 전화를 받아 본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고 위원장은 이어 "해명을 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말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설명회의 사각지대에 있는 대학생들에게도 설명회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김승하 (새누리당,노형 을)의원은 "도민들은 현행 행정체제에 불편을 느끼고 있다"며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행정서비스의 질이 저하되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qu
▲ 제주도연합청년회가 19일 오후 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공항 먹는 샘물용 지하수 증산요청을 반대하고 있다. 제주도내 최대의 청년조직인 제주도연합청년회가 한진그룹의 지하수 증산을 반대하고 나섰다. 19일 오후 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다. 이들은 한진그룹 계열사인 ㈜한국공항의 먹는 샘물용 지하수 증산 요청을 반대한다고 못 박았다. 도 연합청년회는 "한국공항의 지하수 시판에 도민 여론 80%가 반대하고 있다"며 "한국공항의 지하수 증산을 허용해선 안 된다"고 요구했다. 연청은 "제주가 갖고 있는 먹는 샘물 지하수는 도민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자산"이라며 "그러나 (한진그룹은) 제주 지하수 개발에 법적 승소하면서 시장판매에 이어 인터넷 주문판매도 이뤄지고 있다"고 비난했다. 연청은 "한진그룹은 1984년부터 제주의 젖줄이나 마찬가지인 제주 지하수를 이용해 '한진제주퓨어워터'라는 먹는 샘물을 생산하고 있다"며 "그룹 계열사 및 대한항공 기내음용수 등 그룹 내부적으로 공급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어
19일 속개된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위원장 신관홍)는 제주도 일반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사용되는 예산이 해외여행성 경비로 들어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 소원옥 의원(민주통합당, 용담1·2동) 소원옥(민주통합당, 용담1·2동) 의원은 "도지사 공약인 외국인 관광객 200만 명 유치 관련 예산 대부분이 해외여행성 경비로 들어가고 있다"며 "예산이 너무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냐"고 따져 물었다. 소 의원은 "지난해 15억 원이었는데 추경에 6억을 더 달라고 하는 게 말이 되냐"며 "기본적인 것에 충실하지 않고 멋있는 것만 하려니 예산이 과도하게 들어가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소 의원은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기본적인 편의시설에 신경을 써야 한다"며 "유치를 위한 선전만 하면 뭘 하냐. 기본적인 것을 단단히 해놔야 하지 않냐"고 강조했다. 소 의원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제주도에 와서 실망만 해서 돌아간다"며 "공무원들은 기본
▲ 김희현 의원(민주통합당, 일도2동 을) 19일 속개된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위원장 신관홍)는 제주도 일반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서 탐라대전 예산이 도마에 올랐다. 김희현(민주통합당, 일도2동 을) 의원은 "탐라대전에 28억의 예산이 들어가는 것을 도민들이 인정할지 모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공약한 탐라대전의 취지는 좋다"며 " 하지만 탐라대전에 17억 원의 예산이 들어가는데 8억 원이 모자라다고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탐라대전 예산이 따로 나눠지는 것 아니냐"며 "탐라문화제 예산도 3억 2천만 원이 들어간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탐라대전에 들어가는 예산이 28억 9천만 원"이라며 "8억 9천만 원이 부족한데 모자란 예산을 어떻게 할 거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도 한동주 문화관광스포츠국장은 "탐라문화제 예산도 포함돼 있는 것"이라며 "탐라대전 세 가지 테마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한 국장은 &
18일 속개된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김태석) 2012년도 제 1회 제주도 일반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서 대천-선흘 구간 도로 개설 및 확장 사업 구간이 변경된 배경에 대해 질의가 쏟아졌다. ▲ 김명만 의원(민주통합당, 이도2동 을) 김명만(민주통합당, 이도2동 을) 의원은 "변경을 하더라도 사업성여부를 검토하고 우선 투자할 지역을 선정해 사업계획을 세운 뒤 재원을 마련하는 것 아니냐"며 "편하다고 사업구간을 변경하면 사업자 입장은 곤란하지 않냐"고 따져 물었다. 제주도가 이번 추경예산에서 대천-선흘 구간의 번영로 확장사업에 11억 3000만원을 계상했다. 이에 따라 성읍-대천 구간 번영로 확장사업이 감액된 것이다. 수망-가시간 서성로 3단계 개설사업에서도 10억 원을 감액하고 남조로 확포장 사업에 10억 원이 편성됐다. 함덕-동복간 조천우회도로 건설공사비에서 국비 40억 원을 줄여 신촌-함덕 구간으로 편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도 박용현 도시디자인본부장은 "같은 구간이지만 공구는 다르다"며 "남조로의 경우 교량 공사가 65% 진행된 채 중단 상황에 처해있다
지난해 지자체합동평가에서 보건위생분야가 높은 등급을 받았지만 인센티브를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속개된 제주도의회 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고충홍)의 제주도 일반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서 박주희(통합진보당) 의원은 "재주는 곰이 부리고 예산은 다른 사람이 가져갔다"며 보건위생분야 인센티브 문제를 지적했다. ▲ 박주희 의원(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박 의원은 "그동안 보건위생 분야는 '다'등급을 받아오다 많은 노력 끝에 지난해 '가'등급을 받았다"며 "그러나 그에 따른 인센티브를 받아오지 못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은 이어 "인센티브가 정부로 부터 내려올 수 있도록 요구하라고 했는데 어떻게 됐냐"고 따져 물었다. 박 의원은 "보건위생분야 미승인으로 관련된 예산을 한 푼도 배정받지 못한것 아니냐"며 " 정책기획관실에서 3건만 행안부로 올려 신청하지 않았냐"고 추궁했다. 박 의원은 "재주는 곰이 부리고 예산은 다른 사람이 가져갔다"며 "보건위생분야 '나'등급을 받고 6억 원이나 되는 인센티브
18일 속개된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위원장 신관홍)는 2012년도 제 1회 제주도일반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서 생물권 보전지역과 세계지질공원 등의 후속조치에 대한 질의를 쏟아냈다. 김희현(민주통합당, 일도2동 을) 의원은 "생물권보전지역 상표등록 예산이 기존에 있는 거냐"며 "등록 예산 2000만원에 대해 말해 달라"고 요구했다. ▲ 김희현 의원(민주통합당, 일도2동 을) 김 의원은 "생물권보전지역 로고가 만들어지지도 않았는데 상표등록 비용을 예산으로 올린 이유가 뭐냐"며 "로고개발 비용을 먼저 올려야 하는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김 의원은 이어 "그럼 지질공원 로고는 있느냐"고 지적했다. 도 세계자연유산관리단 강성후 단장은 "로고가 개발되면 특허청에 등록하기 위해 예산에 포함시켰다"며 "사무관리 예산 500만원을 갖고 외부업체에 의뢰했다"고 답했다. 강 단장은 이어 "지질공원 로고는 있지만 상표등록이 안 돼 있다"며 "특허 경비 2천만 원으로 2개(지질공원, 생물권보전지역
18일 속개된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위원장 신관홍) 제주도 일반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서 7대 자연경관 선정 인증식이 동네 잔치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소원옥(민주통합당, 용담1·2동) 의원은 "(세계7대자연경관)인증식에 국비가 들어온 것이 있냐"며 "도비로만 하려는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소 의원은 이어 "(7대 자연경관 인증식이)동네잔치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 소원옥 의원(민주통합당, 용담1·2동) 소 의원은 "(7대 자연경관 선정이) 제주도 브랜드가치만 높이는 것이냐. 우리나라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지 않느냐"며 "(7개 자연경관)이 말썽이 많으니 중앙정부에서 지원을 안 해주려고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소 의원은 "오히려 국비지원을 받는다면 의구심을 해소 시킬 수 있는 방안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느냐"고 되물었다. 김희현(민주통합당, 일도2동 을) 의원은"(7대 자연경관)후속조치는 어떻게 되고 있냐"며 "후속조치가 안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산림청소관의 국유림 중 마을이나 기업체에서 대부받아 조림하던 사유 입목에 대한 매수사업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올해부터 2016년까지 5년간 사업비 50억 원을 투자해 1305ha 임야의 입목을 매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에는 2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매수를 희망한 한경면 저지리, 구좌읍 덕천리, 서귀포시 하례리 지역 산림 490ha의 임목 8만㎥를 매수한다. 이를 위해 입목조사와 감정평가가 실시됐다. 그동안 사유입목 매수사업은 산림청 소유 국유림지대에 농산촌 임산연료 및 산업용재의 생산을 위해 마을과 기업체에 분수계약을 체결, 관리했다. 입목 수확시 국가 10% 식자재 90%의 분배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산림 수익성이 떨어져 숲가 꾸기 사업 등 산림경영이 대부분 관리가 부실한 상태다. 제주도는 매수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방치된 임지를 경제성 있는 산림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