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내 한 축산농가. [사진=뉴시스] 제주시 관내 축산악취 민원이 전년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올해 접수한 축산악취 민원은 8월 말 기준 55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가량 줄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8월까지의 축산악취 민원은 모두 702건이었다. 또 지난해 말 기준으로는 972건의 축산악취 민원이 접수됐다. 올해는 한림이 185건으로 전체 건수의 33%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애월이 175건, 동지역 103건 등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봐도 한림과 애월에서 지난해보다 민원 건수가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한림은 지난해 8월까지 모두 253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애월에서는 239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올해 축산악취 민원 감소는 기후의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역대 가장 길었던 장마에 2주가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3개의 태풍이 제주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등 8월 이후 4개의 태풍이 제주에 온 것이 축산악취 감소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시는 뿐만 아니라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1차 악취관리지역 지정 농가 지도·점검 결과 악취배출허용 기준 위반에 따른 개선명령 등
▲ 제주도청. 제주도내 공공시설의 일시적 운영 중지가 다음달 5일까지 이어진다. 제주도는 10일 오전 8시30분 도청 본관 2층 삼다홀에서 제12차 제주형 생활방역위원회 회의를 갖고 도내 공공시설의 운영중지를 다음달 5일까지 연장한다고 결정했다. 제주도내 공공시설의 운영중지는 당초 오는 14일까지가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전국 1일 확진자가 100명 이상 발생하는 등 집단 감염이 지속되자 운영중지 연장이 결정됐다. 이외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의 일환으로 오는 20일까지 다중이용 공공시설에 대해 운영 중단 조치를 요구하고 있는 점이 고려됐다. 도는 아울러 오는 30일부터 추석연휴를 맞아 유동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음달 5일까지 운영을 중지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제주에서 수도권 방문과 도내 온천 및 게스트하우스 방문 확진자의 접촉에 의한 확진자도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고 대량 환자 발생 시 타시·도 이송이 불가해 자체 의료 시스템으로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점도 고려됐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제주도내에서 차고지증명제를 위한 차고지 임대가 가능한 유료 공영주차장 위치. 제주에서 유료 공영주차장 내 차고지를 온라인으로 임대 예약할 수 있게 된다. 차량을 구입하기 위해 차고지를 확보해야 하는 제주에서 이번 온라인 차고지 임대예약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도민 불편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는 유료 공영주차장 차고지 증명용 임대예약시스템을 구축해 온라인으로 예약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가능한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제주에서는 차량을 구입하기 이전에 차고지를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 개인 차고지를 확보하기 어려운 사람은 본인 주소지에서 1km 이내에 있는 유료 공영주차장이나 민영주차장의 주차면을 차고지로 임대해 사용할 수 있다. 그동안 유료 공영주차장 내 주차면을 차고지로 임대하려는 경우 읍면동을 방문해 임대가능 면수를 확인한 후 차고지 사용허가 동의서를 받고 해당 주차장을 찾아 결제와 함께 차고지증명 신청을 해야 했다. 하지만 임대예약 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임대가능 차고지를 온라인으로 조회해 주차장을 선택하고, 임대가능 주차면수를 확인한 후 결제하는 방식이 가능하게 됐다. 이에 따라 도민들이 유료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자료=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제주도내 49번 확진자의 접촉자가 모두 5명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9일 오후 1시30분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도내 49번째 확진자 A씨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를 10일 공개했다. A씨는 지난 8일 미국에서 입국, 같은 날 입도한 후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통해 검체 체취를 받았다. 이후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정판정을 받았다. 도 역학조사 결과 A씨는 8일 오후 1시10분 김포발 제주행 대한항공 KE1235편을 이용해 가족 1명과 오후 2시30분경 입도했다. A씨는 입도 직후 동행한 가족과 함께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후 방역차량을 이용해 자택으로 이동했다. A씨는 귀가 후 자가격리 중이었던 9일 오후 1시30분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오후 3시30분경 제주대병원 음압병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현재 코로나19 관련 증상은 없으며 양호한 건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동행한 가족 1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A씨 접촉자는 입도 시 이용한 항공기 탑승객 4명과 가족 1명 등 모두 5명으로 집계됐다
▲ 태양광 드론. 제주에서 드론이 한번에 4시간 동안 비행, 제주해안을 일주했다. 드론이 한 번의 비행으로 제주해안을 일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도는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의 하나인 해양환경 모니터링 서비스 실증과정에서 태양광 AI드론을 활용한 제주 해안선 비행을 지난 8월30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고 항공안전기술원에서 주관하는 사업이다. 지방자치단체의 수요에 맞게 드론을 실증하고 드론기업이 최신 기술을 사업화할 수 있도록 재정·행정적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도는 이 사업에 맞춰 드론을 활용해 굉생이 모자반, 해양쓰레기, 공유수면 불법점용 등 현안사안을 AI기반으로 자동분석하는 해양환경 모니터링 서비스를 추진 중이다. 이에 맞춰 이뤄진 이번 해안선 일주은 태양광 드론을 제작 및 운용하는 한국항공대와 AI처리 분석 및 활용을 담당하는 이노팸이 협업해 이뤄졌다. 다만 보안 및 안전상의 이유로 제주국제공항 반경 9.3km인 드론 비행금지구역은 이번 일주에서 제외됐다. 그 때문에 드론은 구좌체육관에서 이륙, 시계방향으로 147km을 4시간 동안 비행하고 곽지해
제주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50번 확진자가 나왔다. 루프탑정원 게스트하우스 발 확진자다. 50번 확진자가 나오면서 루프탑정원 게스트하우스 발 도내 확진자는 모두 5명으로 늘어났다. 제주도는 9일 오후 10시30분경 제주 50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10일 밝혔다. 50번째 확진자 A씨는 지난달 27일 확진판정을 받은 루프탑정원 게스트하우스 운영자 제주 36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8월 27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A씨는 자가격리 첫날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재검사를 통해 13일 만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격리 해제를 앞두고 별다른 증상은 없었으나 루프탑정원 게스트하우스 발 집단 감염 상황을 고려해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졌다. A씨 9일 오전 11시 30분경 자차를 이용해 서귀포시 동부보건소를 방문해 검체 채취 후 자택으로 귀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 방역당국은 A씨가 확진 판정을 통보받을 전까지 자가격리를 유지했다고 밝힘에 따라 A씨와 관련해 접촉자 및 이동 동선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도는 A씨를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해 격리 치료
▲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김태석 당시 제주도의회 의장이 2018년 7월13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도와 도의회 상성정책협의회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들고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도의회가 상설정책협의회를 갖는다. 민선 7기 들어 제주도와 도의회가 '협치'를 위해 추진한 협의회가 2년만에 첫 회의를 갖게 된다. 제주도의회는 제주도와 10일 오후 3시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상설정책협의회를 갖는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상설정책협의회는 제주도와 도의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변되는 현상황을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회생시키는데 협력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도의회에서 의장, 부의장, 각 상임위원장, 예결위원장, 코로나대응특위위원장, 교섭단체 대표 등이 참여한다. 도에서는 도지사를 비롯해 기획조정실장과 각 국장 등이 참여한다. 주요 논의내용으로는 ▲포스트코로나 방역·경제 회생 방향 ▲2021년도 재정편성 방향 ▲제주형 뉴딜 실무TF 구성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제주 유치 ▲제주4·3 특별법 개정안 국회통과 공동 노력 등이다. 도의
▲ 원희룡 제주지사. 원희룡 제주지사의 직무수행 지지도가 4개월째 추락하고 있다. 지난 8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8월 광역자치단체장 평가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원희룡 지사의 직무수행 지지도는 47.9%로 나왔다. 이는 전달인 7월 49.4%보다 1.5%p가 떨어진 수치다. 뿐만 아니라 원 지사의 직무수행 지지도는 4개월째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원 지사의 직무수행 지지도는 올해 가장 낮은 수준이었던 지난 1월 47.1%를 시작으로 4월까지 꾸준히 오름세를 보였다. 2월 들어서는 전달보다 큰 폭으로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51.5%를 기록, 50%대에 올라섰다.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면서 3월에는 53.2%를 기록했고 4월에는 55.3%로 정점을 찍었다. 하지만 총선이 있었던 4월 이후 지지율은 지속적으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5월 들어서는 53.1%를 보이며 전달에 비해 2.2%p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6월에는 52.2%를 기록했고 7월 들어서는 50%대가 무너졌다. 49.4%였다. 4월 총선 이후 원 지사가 지속적으로 중앙정치 진출 및 대권도전 모습을 보이면서 도내 곳곳에서 “도정에 전념하지 않고 중앙정치만 바라본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자료=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제주도내 49번 확진자가 나왔다. 제주도는 미국에서 입국한 A씨가 9일 오후 1시30분경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도내 49번 확진자인 A씨는 내국인으로 지난 8일 미국에서 입국하고 같은날 제주에 입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도 과정에서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검체 채취 후 방역차량을 이용해 자택으로 이동해 자가격리 중이었다. 도 방역당국은 A씨를 제주대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해 격리 치료할 예정이다. A씨는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없는 상태다. 도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A씨가 입도 시 이용한 항공기 내의 접촉자 등에 대한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조사 결과가 확인되는 대로 즉시 공개할 방침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제주도 감사위원회. 제주도감사위원회 감사 결과 도내 지방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 등 공직 유관단체의 징계기준이 주먹구구식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도감사위원회는 도내 지방공기업과 지방출자·출연기관 등 18개 공직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한 ‘임직원 징계기준 등 운용실태에 대한 특정감사’ 결과를 9일 공개했다. 도 감사위는 지난 3월23일부터 4월6일까지 이뤄진 이번 감사에서 지방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 관계법령 및 근로기준 관계법령, 행정안전부의 인사운영기준 등에 규정된 징계기준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권고하고 있는 징계기준 등이 반영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그 결과 다수의 기관에서 징계기준이 주먹구구식이었던 것이 확인됐다. 감사위에 따르면 공무원에게 적용되는 징계의 종류는 파면·해임·강등·정직·감봉·견책 등 6종으로 규정돼 있다. 하지만 도내 A기관의 경우는 ‘강등’을 제외한 5종을, B기관의 경우는 ‘강등, 해임, 파면’ 대신 ‘인사대기, 감호봉
▲ 감귤관측조사위원이 한 노지감귤 과수원에서 열매 수, 크기, 재식거리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올해 노지감귤이 52만8000톤 생산될 것으로 예측됐다. 제주도 감귤관측조사위원회와 제주도농업기술원은 9일 올해산 노지감귤 착과상황 관측조사 결과를 최종 발표했다. 감귤관측조사위와 농업기술원 등에 따르면 올해 감귤나무 1그루 당 평균 열매수는 900개로 전년 보다 36개(4%)가 적었다. 다만 최근 5개년 평년 835개에 비해 7.8%가 늘어난 65개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열매 크기는 42.7㎜로 전년 및 평년 보다 각각 0.3㎜와 2.5㎜가 컸다. 제주시 지역은 전년보다 1.9㎜ 작고, 평년보다 1.2㎜ 큰 반면 비교적 착과량이 적은 서귀포시 지역은 각각 2.6㎜와 3.6㎜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당도는 6.7°Bx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0.1°Bx가 낮고 평년보다 0.6°Bx 낮은 수준이다. 산함량은 3.14%로 전년 보다 0.14% 낮았다. 이번 관측조사에서는 지난달 18일부터 25일까지 도내 456개소 912그루를 대상으로 열매 수, 크기, 재식거리 등의 조사가 이뤄졌다. 이외 지난 8일 감귤관측조사위원회
▲ 제주국제공항.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제주국제공항 인근 소음피해 지역의 주민들에게 제주도가 공항이용료를 지원하도록 하는 내용의 조례안이 추진되고 있다. 제주도의회는 오는 12일까지 '제주도 공항소음대책지역 등의 주민에 대한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번 조례개정안에는 송창권 의원(더불어민주당, 외도·이호·도두동) 대표발의로 송 의원 이외에 김황국 의원과 강성균 의원 등 20명의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조례개정안은 공항소음대책지역에 대해 대책지역 주민에 대한 지원사업을 확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 외 읍·면·동별 공항소음대책지역 발전협의회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해 소음대책지역 의견을 원활히 청취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조례개정안은 제주도로 하여금 공항소음대책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제주국제공항 이용에 따른 비용을 예산의 범위 내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공항이용료를 행정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제주에서는 소음영향도가 75웨클(WECPNL) 이상인 제주공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