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와 아라동 금천마을을 잇는 도로의 통행이 더욱 원할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시가 도시계획도로 개설 착수에 나섰다. 제주시는 제주대 입구와 아라동 금천마을을 연결하는 총연장 2170m, 폭 15m의 도시계획도로 사업이 본격 착수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제주시가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계획하고 있는 구간은 현재도 도로가 놓여 있지만 상당부분이 시멘트로 포장돼 있고 도로 폭도 좁은 상태다. 더욱이 현재 이 도로와 연결된 아라중 동쪽에서 금천마을까지의 구간은 왕복 2차선 도로로 지난해 개설이 돼 있는 상태다. 하지만 금천마을에서 제주대까지 구간은 도로 폭이 좁아 차량운행에 불편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시는 아울러 이번 개설 예정 도로에 대해 "시내 교통혼잡 완화를 위한 남북축도로 종합개선계획 수립시 단기개선 계획 구간에 포함되는 구간으로 조기 개설이 시급한 노선"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에는 사업비 155억이 투입된다. 보상비가 76억, 공사비는 79억이다. 현재까지 55억이 투입됐고 부지 확보율 66%다. 시는 향후 잔여 사업비를 연차별로 확보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의 추진으로 기존에 많은
▲ 제주국제공항에 서 있는 돌하르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마스크를 쓰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제주 58번 확진자가 도내 관광지 곳곳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현재까지 공개된 모든 동선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17일 오후 7시15분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58번 확진자 A씨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를 18일 공개했다. A씨는 17일 경기도 부천시보건소로부터 부천 328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았다. 이어 같은날 오후 2시경 서귀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사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 역학조사 결과 A씨는 12일경 부천 328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제주에는 그로부터 이틀 뒤인 14일 들어왔다. 가족 1명과 함께 14일 낮 12시10분 청주발 제주행 티웨이항공 TW9853편을 이용해 오후 1시10분경 입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 방역당국은 입도일인 14일부터 확진판정을 받은 17일까지 A씨의 이동동선을 조사했다. 그 결과 18일 오후 3시 기준 확인된 방문지는 12곳이다. 이곳에서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15명으로 집계됐다
▲ 고은숙 제5대 제주관광공사 사장 내정자. 제5대 제주관광공사 사장에 고은숙(53) 제일기획 자문위원이 내정됐다. 제주도는 제5대 제주관광공사 사장 임용후보자에 제주시 일도1동 출신의 고은숙 제일기획 자문위원을 내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고은숙 후보 지명자는 연세대 신문방송학과를 나와 제일기획 익스피리언스비즈니스 그룹장, 옴니채널비즈니스·BE비즈니스본부장 및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제주도는 "고은숙 후보자가 25년 이상 대기업 근무와 임원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인사·재무 등의 능력을 지녔다"며 "공사의 재무위기 극복 및 4차 산업혁명 시대 제주관광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 적임자로서의 역할 수행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5대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9월 중 결격사유 조사를 거치고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될 예정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제주공항 국내선입국장에 관광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발열 검사대를 통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제주도내 57번 확진자인 방글라데시 유학생의 도내 접촉자와 이동동선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17일 오후 7시15분경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도내 57번 코로나19 확진자 A씨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추가로 확인된 동선과 접촉자는 없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방글라데시 국적 유학생이다. 지난달 30일 확진판정을 받은 제주 45번 확진자와 함께 지난달 30일 오후 입도했다. A씨는 입도 직후부터 제주도 방역당국의 모니터링 아래 대학 측이 마련한 임시 생활숙소에서 자가격리를 하고 있었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3시10분 김포발 제주행 에어서울 RS923편을 타고 같은 대학 유학생 11명(제주 45번 확진자 포함)과 함께 오후 4시15분경 입도했다. 그 후 곧바로 제주국제공항 내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하고 검사를 받았다. 이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후에도 코로나19 관련 증상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중
▲ 제주국제공항에 서 있는 돌하르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마스크를 쓰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도가 전도민을 대상으로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제주도는 다음달 13일부터 전도민을 대상으로 독감 무료 예방접종 지원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도민 무료 접종 지원은 환절기를 맞아 증상이 흡사한 독감과 코로나19 감염병이 동시에 유행하는 이른바 ‘트윈데믹(twindemic)' 에 따른 의료체계 붕괴 차단을 위해 추진되는 조치다. 의료전문가들은 집단 전체가 방어력을 갖게 되는 '집단면역'을 위해서는 전체의 65% 이상이 백신이나 감염을 통한 항체 형성을 통해 면역력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제주도는 의료전문가들의 조언에 따라 제주도민들이 집단면역을 갖출 수 있도록 ‘생후 6개월에서 18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와 만 62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국가의 독감접종 대상 24만명에 더해 전도민의 80% 수준인 총 53만6000명이 이번 무료접종의 지원 대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현재 국가사업을 제외한 도 자체 예방접종 백신 접
추석을 앞두고 제주도가 입도객 전원에게 방역수칙 의무화를 적용한다. 제주도는 추석을 포함해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30여만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은 입도객에게 강력한 페널티를 부과하는 특별행정조치를 발동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최근 전국 단위 확진자가 세자리 수에서 내려가지 않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조치다. 원희룡 지사도 지난 17일 오후 긴급회의를 통해 “지난 5월 황금연휴와 광복절 연휴보다 확진자 발생이 심각해 2차 대유행을 촉발시킬 수 있는 위중한 상황”이라며 “추석이 코로나 대유행의 장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강력한 방역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도는 이에 제주의 관문이자 제주방역의 최전선인 제주국제공항과 항만의 방역체계를 더욱 강화한다. 우선 입도객 중 발열증상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의무검사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행정조치를 추후 발동할 예정이다. 수익자 부담의 원칙에 따라 발열자 본인의 자부담을 원칙으로 격리 조치한다. 도는 특히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공‧항만을 통해 제주
▲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국회의원. [사진=뉴시스] 송재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이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재직시절 편법으로 정기적 급여형태의 자문료를 받아온 사실이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났다. 감사원은 대통령 비서실 등 3개 기관 및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 대통령 소속 4개 자문위원회를 상대로 2017년 1월부터 2020년 5월까지 한 감사 결과를 지난 17일 공개했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송재호 의원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으로 있을 당시인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문가 자문료 명목으로 매달 400만원을 지급받았다. 전문가 자문료의 경우는 기획재정부 지침인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 집행지침’에 따라 법령 등에 의해 설치된 위원회의 위원이 사전 자료수집 및 현지 조사 등 별도의 용역을 명백하게 제공하는 경우 지급할 수 있다. 감사원은 “이에 따라 비상임위원장에게는 전문가 자문료를 급여 성격의 고정급을 매월 정액지급해서는 안된다”고 꼬집었다. 하지만 균형발전위원회는 송 의원이 매달 업무일 20일 동안 위원회 안건을 검토한 것으로 가정해 하루 20만원씩 금액을 책정, 송 위원장에
▲ 제주시민회관. 제주시가 시민회관을 복합문화시설로 조성하려고 하는 가운데 이 사업이 국비지원을 받게 됐다. 제주시는 지난 4월 공모사업을 신청한 ‘제주시민회관 복합문화시설 조성사업’이 국비 96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제주시민회관 복합문화시설 조성사업'은 지난 17일 국무조정실 주재로 열린 ‘제7차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 정책협의회’에서 2021년도 생활SOC 복합화사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국비 96억을 지원받게 됐다. 생활SOC 사업은 일상생활에서 지역주민의 편익을 증진시키는 보육․의료․복지․교육․문화․체육 등의 시설들을 확충하기 위하여 정부가 지난해부터 관계부처 합동으로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 생활 SOC 복합화사업에는 전국 129개 시․군․구가 사업을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시.군.구가 신청한 사업 중 모두 149개의 사업이 최종 선정되면서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제주시민회관은 이 사업들 중 두 번째로 국비 지원규모가 크다. 한편,
▲ 제주공항 국내선입국장에 관광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발열 검사대를 통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제주도내 58번 확진자가 나왔다. 제주도는 17일 도내 58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제주도는 이날 오후 7시15분경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통보받고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제주 58번 확진자 A씨는 17일 경기도 부천시보건소로부터 부천 328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은 후 이날 오후 2시경 서귀포보건소를 방문, 검체 검사를 받았다. 도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A씨의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 등을 파악해 재난안전문자·홈페이지·SNS 등을 통해 추가 공개하고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자료=뉴시스] 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57번 확진자가 나왔다. 제주도는 지난달 30일 입도한 방글라데시 국적 유학생 A씨가 17일 오후 7시 15분경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6시40분경 방글라데시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뒤 김포발 제주행 항공기를 이용해 이날 오후 4시15분경 입도했다. A씨는 입도 직후 제주국제공항 내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은 후 수송차량을 이용해 대학 측에서 마련한 임시생활숙소에서 격리하던 중 지난달 30일 오후 10시경 음성판정을 받았다. A씨는 임시생활숙소에서 격리 중 격리해제를 앞두고 지난 11일 한 검사에서 미결정 판정이 나왔다. 그 다음날인 12일 검사에서도 미결정 판정이 나왔다. 이에 시간을 두고 17일 3차 검체 검사를 한 결과 이날 오후 7시15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코로나19와 관련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다. 도 방역당국은 A씨를 17일 오후 9시 30분경 제주대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A씨가 입도한 후 방역당국의 모니터링 하
▲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제주도내 공공기관 임원의 연봉을 제한하는 내용의 이른바 ‘살찐 고양이’ 조례가 제주도의회 상임의 문턱을 넘었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17일 열린 제387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1차 회의에서 고은실 의원(정의당, 비례대표)이 대표발의한 ‘제주도 공공기관 임원 최고임금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 조례는 공공기관 임원에게 지급되는 보수의 적정한 기준을 정해 경영을 합리화하고 공공기관의 경제성과 공공복리 증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즉 조례를 통해 공공기관장에게 과도하게 많은 임금이 지급되는 것을 막는 것이다. 조례안은 제주도가 설립한 지방공사 사장과 의료원장의 연봉 상한선을 최저임금의 월 환산액에 12개월을 곱해 산출한 금액의 7배 이내, 출자출연기관장과 상근 임원은 6배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이 조례안이 ‘살찐 고양이 조례’로 불리는 것은 2008년 전세계적 금융위기 당시 대규모 금융회사들이 정부의 공적자금을 지원받으면서 임원들에게 과도한 보수 및 상여금을 지급했던 것에서 유래한다. 이후 세계 각국에
▲ 현재는 무산된 제주국제공항 복합환승센터가 포함된 '웰컴시티' 계획도. 제주도가 대중교통체계를 전면개편하면서 핵심사항 중 하나로 꺼내든 복합환승센터 건립이 사실상 모두 무산됐다. 17일 제주도가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에 따르면 제주국제공항 복합환승센터와 도심 진입 일반복합환승센터, 동광‧대천 일반환승센터 조성 사업 등 모든 복합환승센터 사업이 타당성과 수요 등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당초 당초 3435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제주국제공항 입구와 제주시 해안교차로 및 제주시 6호광장, 동광·대천동 교차로 등에 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타당성과 수요 등이 부족하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사실상 백지화됐다. 먼저 제주국제공항복합환승센터는 환승센터가 포함됐던 인근지역 개발계획인 ‘웰컴시티’ 계획이 전면 백지화되면서 일찌감치 무산됐다 이외에 제주도가 제주시 해안교차로와 6호광장에 조성하기로 했던 도심 진입 일반복합환승센터는 지난해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서 타당성을 조사한 결과 경제성과 재무성 모두 타당성을 확보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