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청. 제주도는 지난달 30일 도청 본관 탐라홀에서 ‘제2차 인권 보장 및 증진 기본계획 수립 공청회’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인권 전문가 및 시민사회단체와 도민의 인권 행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 실효성을 확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청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중심으로 이뤄졌다. 사전 신청자 등 50여명이 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온라인 참여는 도 공식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을 통해 이뤄졌다. 공청회에서는 제1차 인권 기본계획을 평가했다. 이어 제2차 인권 기본계획(안) 비전 및 정책 목표, 분야별 정책 과제 등을 용역 수행 기관인 성공회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설명했다. 온라인 참여자들이 댓글을 통해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제2차 인권 보장 및 증진 기본계획은 내년부터 2023년까지 3개년 계획으로 ‘서로 존중하고 함께 사는 제주’ 비전 아래 추진된다. 기본계획은 ▲인권의식 고양 및 인권 문화 확산 ▲사회적 약자의 인권 보호 및 증진 ▲인권 친화적 도시 조성 ▲인권 추진 체계 강화 등 4대 정책 목
▲ 한라산국립공원 진달래밭 대피소 화장실. 한라산국립공원 진달래밭 대피소 화장실이 아름다운 화장실 은상을 수상했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제22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공모’에서 한라산국립공원 진달래밭 화장실이 행정안전부 장관상인 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은 행정안전부와 화장실문화시민연대가 화장실 이용 문화 개선을 위해 매년 갖는 공모전이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았다. 한라산국립공원 진달래밭 화장실은 악취와 해충 발생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반시설을 확충했다. 이 화장실은 또 분뇨와 오수를 분해시켜 재사용이 가능한 세척수로 정화시키는 무방류 순환수세식 방법을 도입한 친환경 화장실이다. 이외에 2016년 제주개발공사와 협업을 추진해 ‘삼다수 원수지 취수원 보호 사업비’로 23억 원을 지원받아 디자인 재능기부 및 국내 최고의 환경전문가 기술자문 등을 거쳐 만들어졌다. 진달래밭 화장실은 특히 한라산 주변 자연환경에 어울리는 제주 오름을 형상화한 디자인을 반영했다. 해발 1000m 고지 이상에 위치함에 따른 시설관리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관광 회복세에 힘입어 상승 곡선을 그리던 제주지역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4개월만에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의 결과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5일 발표한 ‘2020년 9월 제주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주지역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37로 전월보다 11포인트 떨어졌다. 특히 지난 5월부터 관광 경기가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면서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다 4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기업들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기준치 100보다 높으면 긍정 응답 업체수가 많고, 낮으면 부정 응답 업체수가 많음을 의미한다. 특히 제주지역 업황BSI는 전국 업황BSI(64)보다 27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이 기간 제조업 업황BSI(40), 비제조업 업황BSI(37)는 전월보다 각각 1포인트, 11포인트 하락했다. 기업들은 경영 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26.1%), 불확실한 경제상황(24.4%) 등을 꼽았다. 10월 업황전망BSI도 전월 대비 6포인트 하락한 38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제주본부 관계자는 “8월 말부터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하락 전환에 영향을
▲ [사진=뉴시스] 제주도가 추석연휴기간에도 제2차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지급을 이어간다. 제주도는 추석연휴기간인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제주형 2차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을 신청하지 못한 도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앞서 지난 23일 2차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신청기간을 당초 이달 27일에서 다음달 11일까지로 2주 연장한 바 있다. 지원금 신청은 읍면동 방문과 행복드림 포털(https://happydream.jeju.go.kr/)을 통한 온라인 신청으로 가능하다. 신청대상은 7월29일 0시 기준 제주도에 주민등록 상 주소를 둔 세대와 외국인등록 명단 등에 등재된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이다. 기준일 당시 주민등록에 미등재된 출생자(7월 29일 0시 이전 출생)와 결혼이민(F-6) 이외의 체류자격을 지닌 결혼이민자 등도 지원 요건을 만족하는 경우 이의신청을 거쳐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주민등록상 세대주이거나 동거인 등에 해당하는 경우 신청할 수 있으며, 금액은 세대원 1인당 10만 원이다. 29일 오후 3시 기준 현재까지 2차 지원금에는 도민의 약 94%인 64만여명이 신
▲ 제주도청. 제주도가 추석 연휴기간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및 신속한 상황대처 등을 위해 종합상황실 운영에 들어간다. 제주도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5일간 추석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종합상황실은 특히 코로나19에 대한 방역 관련 사항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도는 이번 추석연휴가 방역능력에 대한 시험대라는 판단 하에 방역과 관련해 5분 대기상태조 수준의 긴장상태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상황 속 첫 명절이라는 점을 고려해 분야별 방역 강화 및 신속한 상황접수·전파·대처를 통해 입도객과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를 위해 하루 312명씩 1556명의 공무원을 비상근무에 투입한다. 상황실은 △종합상황 △관광상황 △방역·비상진료 △교통·항공·항만 △ 소방·재난 △생활환경 △급수대책을 담당하는 7개반으로 편성됐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방역활동 강화 ▲비상근무체제 유지 및 유관기관 공조체제 확립 ▲귀성·귀경객 수송 관리 ▲사
▲ 제주도청. 제주도가 내년도 예산안 세출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제주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 경제 위기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2021년 예산편성에서 공직내부 행정 경비에 대한 지출구조 조정을 도모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세수 급감에 따른 ‘영기준예산제도’운영과 관련해 행정내부경비에 대해서 선제적인 지출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 공무원노조와 협의를 거쳐 시행하는 것이다. 도는 이에 따라 업무추진비, 국외업무여비 등 행정내부경비를 최소 20%에서 최대 70%까지 삭감할 방침이다. 또 시찰·연수성 경비는 전액 또는 70% 삭감하고 직원화합체육대회, 힐링캠프, 워크숍 등은 전액 삭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마련된 80여억원의 재원을 민생경제 활력화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인건비성 경비도 매년 결산시 지적되는 과다불용액을 해소하기 위해 최소 범위로 편성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또 연가보상비는 10일 이내로 줄이고, 무기계약직근로자 보수에 포함되는 워크숍, 국내탐방, 공무직 노사합동 해외연수 등은 전체 축소할 방침이다. 벤치마킹을 비롯해 직원화합 체육행사 및
▲ 제주대병원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선별진료소에 대한 지방세가 면제된다. 제주도는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등 임시건축물에 대한 제주도 지방세 감면안이 지난 25일 제387회 제주도의회 임시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코로나19 방역 목적으로 직접 사용되는 선별진료소 등 임시건축물에 대해 올해부터 2022년까지 취득세와 재산세 등을 면제한다고 29일 밝혔다. 도내에는 24개 선별진료소가 설치 및 운영되고 있다. 컨테이너 형태는 15개소, 천막 등은 9개소다. 이 중 제주시에서 한국병원의 코로나19 선별진로소에 대해 재산세 등을 부과하면서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한국병원은 당초 천막 형태의 선별진료소를 운영해왔으나 최근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자 지난 6월 병원 주차장 2층에 가건물 형태의 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이후 이를 제주시에 신고하면서 설치 기간을 2년으로 잡았다. 코로나19 사태가 앞으로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현행 지방세법 제9조 제5항과 제109조 제3항에 따르면 존치기간 1년을 초과하는 임시건축물은 취득세 및 재산세 과세대상에 포함된다. 존치기간이 1년을 초과하면 취득세
▲ 농업인들이 서귀포시 안덕면 대평리 마늘밭에서 거둬 들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제이누리DB] 제주농민이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전국 1위 수준의 농가부채를 계속 유지하면서 동시에 농업소득은 소폭상승에 불과했다. 농업경영에 빨간불이 켜진 셈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이 농업협동조합중앙회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제주농가 한 가구당 부채는 7512만원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제주는 농가부채 전국 1위라는 타이틀을 수 년째 유지하고 있다. 제주의 농가부채는 2012년 이후 5년만에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2017년에는 6523만원의 평균 농가부채를 기록했다. 당시 전국평균 2637만원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준이었다. 2018년에는 7459만원 수준으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7000만원을 넘어섰다. 빚은 늘어나고 있지만 농가소득 증가는 소폭에 그쳤다. 농업소득과 농외소득, 이전소득, 비경상소득 등을 합친 지난해 제주의 농가소득은 4896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4863만원에서 0.7%의 증가폭이다. 위성곤 의원은 이에 대해 "이전소득, 농외수익 등으
▲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공사가 행정안전부의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바닥으로 추락하는 굴욕을 겪었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249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도 실적에 대한 경영평가를 하고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28일 이를 공개했다. 행안부는 지속가능경영와 경영성과, 사회적 가치 등 3개 분야에 대해 20여개의 세부지표를 활용해 평가에 나섰다. 그 결과 제주에서는 제주도개발공사가 ‘나’ 등급으로 유일하게 상위권에 올랐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제주개발공사보다 한 단계 낮은 ‘다’ 등급에 올랐다. 반면 제주관광공사는 ‘라’ 등급을 받았다. 이는 전국 7개의 지역관광공사 중 최하위 성적이다. 제주관광공사는 2017년 최상위 등급인 ‘가’ 등급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2018년도에는 ‘나’등급으로 떨어졌고 지난해에는 그보다 2단계 더 떨어진 '라'등급의 성적표를 받게 됐다. 정상에서 2년만에 꼴찌로 추락한 꼴이다. 행안부는 제주관광공사에 대해 "리더십 및 전략 부문에서는 우수한 점수를 받았고 경영
▲ 제주도청. 제주도가 6조7000억 규모의 내년도 예산 편성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제주도는 2021년 예산요구가 지난 23일 마무리됨에 따라 도민 생명과 안전, 민생경제의 위기극복에 중점을 두고 28일부터 세출예산 심사에 돌입했다고 이날 밝혔다. 도는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세입이 크게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재정운용의 긴급성과 효율성 확보를 위해 연례적·반복적 예산 편성을 개선하고 ‘선택과 집중’의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이를 위해 올해 세출예산 과목별 지출구조조정계획에 따라 모든 사업을 제로베이스로 두고 적법성과 적정성에 따라 예산심사를 할 계획이다. 법적·의무적 경비는 100% 전액 반영하고 우선순위가 낮거나 성과 및 집행 부진사업은 과감하게 축소 및 폐지한다. 또 긴급성·시급성·연내 집행가능성 등을 핵심 키워드로 시급성과 선심성 사업들을 구분해 불요불급한 행사·사업을 중지한다는 계획이다. 주민서비스 사업중 우선도와 시급성이 낮은 사업은 미반영된다.
▲ 김영수도서관. 제주도는 도내 최초의 학교도서관인 제주북초등학교 김영수도서관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0년 대한민국 공공건축상’공모에서 대상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은 공공건축물 수준 향상을 위해 품격 높은 공공건축물을 보급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한 기관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이번 공공건축상은 지난 6월2일부터 7월10일까지 공모를 한 뒤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를 거쳐 김영수도서관이 대상으로 최종 확정됐다. 김영수도서관은 도내 최초의 학교도서관이다. 제주북초등학교 20회 동문인 고(故) 김영수씨가 일보 오사카로 건너가 기업인으로 성공한 뒤 1968년 후배들을 위해 학교에 건물을 기증하면서 만들어졌다. 제주도는 이를 2018년 5월부터 같은해 12월까지 제주시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9억원을 들여 리모델링했다. 리모델링에는 옛 관사와 창고 등도 포함돼 학교와 지역이 함께하는 마을어린이도서관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365㎡규모의 2층 건물엔 주제별 계단서가, 북카페, 열람실, 한옥방, 사랑방을 비롯해 아이쉼터 및 돌봄 공간 등을 갖췄다. 내부 한
▲ 제주도청. 제주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체 경영 활성화를 위해 올해 하반기 1000억원 규모의 관광진흥기금을 융자지원한다. 제주도는 '2020년 하반기 제주관광진흥기금 특별융자지원 계획'을 제주도청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28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19일간 신청 및 접수를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이번 특별융자지원 금액 중 여행업, 관광편의시설업, 유원시설업 등의 경영안정자금에 900억을 배정했다. 또 관광시설 및 숙박업 등에 개보수자금 100억을 배정했다. 지원은 융자추천액 대출 실행에 따른 이자차액을 보전해 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대출 금리는 분기별로 기획재정부에서 공지하는 ‘공공자금관리기금 융자사업 변동금리’에서 0.75% 우대하는 분기별 변동 금리가 적용돼 0.45%다. 융자 기간은 2년 거치 3년 균등 상환 조건이다. 신청은 제주웰컴센터 내 설치된 특별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이번 지원에는 특히 올해 5월 관광진흥조례 개정에 따라 관광사업의 종류에 관광지원서비스업이 추가됨에 따라 이 업종에 대한 지원도 이뤄진다. 해당업종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