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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 화물선 中·필리핀 선원 19명 구조 중 파도에 휩쓸려…해경 1명 중태

 

18일 낮 12시16분 제주시 차귀도 남서쪽 27.7km 해상에서 침수사고가 난 말레이시아 선적 화물선 신라인(5436t·SHINLINE)호 구조에 나선 제주해경 고속단정이 전복돼 외국인 선원 5명이 숨졌다.

 

 이날 사고는 신라인호에서 구조작업을 벌인 제주해경 경비함 3012함(3000t)의 고속단정이 중국인과 필리핀인 선원 11명과 해경대원 6명 등 모두 17명을 태우고 함정으로 돌아오다 높은 파도에 뒤집혔다.

 

이 사고로 고속단정에 타고 있던 17명이 바다에 빠졌으나 주변에서 함께 구조작업을 벌이던 고속단정 2척이 해경대원와 선원 등 12명을 구조했다. 그러나 의식 불명 상태에서 발견된 중국인 2명, 필리핀인 3명 등 선원 5명은 숨졌다. 또 해경 대원 김철우(28) 순경이 의식을 잃어 한라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다.

 

 

 

 

앞서 이날 오전 7시14분께 제주시 차귀도 서쪽 61km 해상에서 말레이시아 선적 화물선이 항해 중 높은 파도에 선체가 흔들리면서 화물이 외벽을 쳐 배에 구멍이 뚫려 침수되는 사고가 나 제주해경에 배수 지원 등을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3000t급 경비함정 등을 사고해역에 보냈다.

 

배수작업과 함께 화순항으로 입항을 유도하던 중 타기실에 해수가 유입돼 배수작업이 중지되고, 이 과정에서 사고선박 승선원들을 구조하던 해경 단정이 높은 파도에 휩쓸려 전복됐다.

 

스틸코일과 기계설비 등 6500여t을 싣고 싱가폴로 입항할 예정인 사고 선박엔 중국인 13명, 필리핀인 6명 등 19명이 타고 있었다. 화물선은 오후 3시50분께 침몰했다.

◇사망자 명단

 

▲천안롱(중국·24) ▲왕신레이(〃·41) ▲헨리 모라다(필리핀·35) ▲블러트 글리슨 하우티(〃·38) ▲제이슨 U.세이즌(〃·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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