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무원연금공단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다 순직한 공무원 가족을 대상으로 ‘2025년 마음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2회째인 마음돌봄 프로그램은 유가족들이 가족을 잃은 상실감을 극복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유가족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천안상록리조트에서 오는 13~15일, 20~22일 2박 3일 과정으로 모두 2차례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마음열기, 감정정화, 숲치유, 미래설계 코칭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미래설계를 위한 성인 참가자에는 재무 컨설팅이, 청소년 참가자에게는 학업 및 진로 컨설팅이 함께 진행된다.
공단은 또 인사혁신처에서 운영하는 ‘공무원 마음건강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순직공무원 유가족에게 현장에서 1:1 심리상담을 직접 제공한다. 향후 순직공무원 유가족이 공무원 마음건강센터를 통해 마음건강 회복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무원연금공단은 공무상 재해를 경험한 사람들이 아픔을 극복하고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공상공무원 및 그 가족 등 340명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직무복귀 지원프로그램과 가족사랑 프로그램도 모두 12회 운영할 예정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