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교육청은 모든 초등학교의 늘봄학교 강사 중 보수성향 역사교육단체 '리박스쿨' 관련 이력 보유자가 없다고 1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지역 내 114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리박스쿨 등 특정 정치 성향과 연계된 단체 소속 강사의 채용 및 관련 단체와의 협약을 통한 프로그램 운영 여부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리박스쿨 관련 자격증이나 이수증을 제출해 채용된 강사는 없었다. 관련 단체와의 협약을 통해 운영된 프로그램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늘봄학교 프로그램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강사의 자격 사항을 철저히 확인하고, 프로그램도 투명하게 운영되도록 계속 점검하기로 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