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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버섯재배.양봉.숯 생산 과정서 생긴 폐기물 추정 ... 2000만원 투입

 

한라산 일대에 오래전 무단으로 버려진 생활쓰레기가 21t 가량 묻혀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지난해 2월부터 2개월 동안 11명의 인력을 투입해 한라산국립공원 내 쓰레기 무단 매립이 의심되는 곳에 대해 전수 조사를 벌인 결과 21t 가량의 생활쓰레기를 발견했다고 5일 밝혔다.

 

발견 장소는 냇새오름 주변과 하원수로길 옛 표고버섯 재배장, 수악계곡 상류, 천왕사 인근 등 모두 4곳이다.

 

발견된 쓰레기 종류는 대부분 술병과 가재도구, 폐비닐 등 생활폐기물이 대부분이다.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한라산 일원에서 표고버섯 재배나 양봉, 숯 생산, 벌채 등을 하던 종사자들이 산에 장기간 머무르는 과정에서 발생한 쓰레기를 땅에 묻거나 방치한 것으로 추정된다.

 

쓰레기가 매립된 지역들은 모두 해발 1000m 고지대다. 이 때문에 차량이 진입하기 어렵고, 인력투입만으로는 쓰레기 수거에 한계가 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2000만원을 들여 헬기를 투입, 쓰레기를 처리할 예정이다. 최대 용량 1t 규모의 포대자루에 쓰레기를 담아놓으면 헬기에 포대를 연결해 실어나르는 방식이다.

 

2019년 한라산 성판악 부근에서도 포대자루 100개 분량의 생활쓰레기가 수거된 바 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관계자는 “현재 한라산에 쌓인 눈이 녹는 대로 쓰레기 처리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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