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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발생 71.7%, 골절 최다 ... 제주소방본부 "대부분 부주의로 발생"

 

제주도내 곳곳에 눈이 오고, 도로 곳곳이 얼어붙으면서 노인 낙상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다. 노인의 직접적인 사망 원인이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21일 겨울철 노인 낙상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추위가 본격화됨에 따른 것이다.

 

최근 5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낙상사고는 모두 4만8065건이다. 이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의 낙상사고는 1만1450건(23.8%)으로 조사됐다.

 

노인 낙상사고를 계절별로 보면 겨울철인 12월부터 2월까지 2915건(25.5%)으로 집계됐다. 가을철 3074건(26.8%)에 이어 두번째로 많다.

 

장소별로는 가정에서 발생한 사고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5758건(50.3%)이다.

 

손상유형별로는 골절(40.3%), 타박상(28.1%), 열상(14.5%), 염좌 및 탈골(12.4%)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성 노인의 낙상사고 건수인 3403건(29.7%)에 비해 여성 노인 사고건수가 8047건(70.3%)으로 2배 이상 많았다.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되는 오전 8시부터 9시 사이 일어난 사고가 1628건(14.2%)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일상생활 중 발생한 사고가 8212건(71.7%)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고령자에게 발생한 낙상은 후유증이 크고, 사망의 직접 원인이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근력강화를 위해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미끄럼 방지 처리나 화장실 등에 손잡이를 설치하는 등 집안 환경을 안전히 만들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낙상사고 발생 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옆으로 누운 후 양팔을 사용, 상체를 일으켜 의자 등 지지할 수 있는 가구에 기대 천천히 일어나야 한다. 만약 일어날 수 없을 때는 편한 자세를 유지, 119나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게 좋다.

 

소방본부 관계자는“겨울철 노인 낙상사고는 대부분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안전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낙상사고로 움직이기 어려울 때에는 편한 자세를 유지하고 신속하게 119로 도움을 요청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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