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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윤 의원이 2대 주주...사설관광지 공공 매입 논란일 듯

제주도가 국가 등록문화재 제308호인 가마오름 일제동굴진지가 있는 사설 제주전쟁역사평화박물관을 매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하지만 4.11 총선 후보로 나선 민주통합당 김재윤 의원(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이 2대 주주로 있는 사설박물관의 매입 추진으로 이에 대한 정치적 논란도 따를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28일 운영난으로 일본 매각을 추진하다 보류된 가마오름 일제동굴진지의 일본 매각을 막고 일제침략 역사의 산교육장으로서 공공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공공부문에서 매입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그 동안 가마오름일제동굴진지가 당초 역사교육장으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해결방안을 모색해왔다고 설명했다.

 

 

제주도 문화정책과 관계자는 "최근 국가지정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가마오름일제동굴진지를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아 매입하는 방향으로 정리하고, 도지사가 문화재청장에게 재정 지원을 직접 요청했다"며 "제주도와 문화재청이 매입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6년 12월 26일 국가지정 등록문화재로 등록된 가마오름일제동굴진지에 제주도는 안전시설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 확충에 사업비 9억4천만원을 지원했다.

 

하지만 운영자의 시설투자 과정에서 금융기관 차입금 상환 압박으로 일본 매각이 추진됐었다.

 

운영난을 겪는 사설 박물관을 공공이 매입해 운영하는 방안을 둘러싼 논란도 예상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국가 등록문화재이면서 사설 박물관이다보니 공공 부문이 매입하는 방안이 타당한 지 문화재청과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다"며 "매입을 하게 되면 공공이 운영하는 방안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평화박물관의 2대 주주로 있는 김재윤 의원은 문대림 후보가 평화박물관 관련 의혹을 제기하자 "대학교수 재직 당시 출판사 후배의 도움을 얻어 토지 4필지 등을 포함해 6억3000만원을 투자했고, 이후 후배 투자분을 떠안으면서 주식과 투자분을 포함해 18%의 지분을 갖게 돼 현재 2대 주주"라며 "이영근 관장에게 일본에 매각하면 안된다고 분명하게 얘기했고, 그래서 결국 매각이 중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문대림 후보는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관부서인 문화재청으로부터 10억4천만원(국비, 지방비 포함)이 평화박물관 관련 시설에 지원된 사실을 언급하며 “김재윤 후보가 자신이 2대 주주로 있는 평화박물관에 지원하도록 역할을 한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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