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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본부, 74명 구조 19건 안전조치 ... 고압선 파손 정전도 잇따라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제주에서 사고가 이어졌다. 고립과 교통사고, 정전, 낙상 등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제주도와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3일부터 24일 오전 11시까지 119구조대원 154명과 장비 61대를 동원해 관광객 등 74명을 구조하고 19건에 대해 안전조치를 취했다.

7건의 눈길 고립사고로 31명을 구조했고, 8건의 눈길 교통사고로 17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일반 교통사고도 1건 발생해 13명을 구조하기도 했다.

또 23일 오전 6시43분쯤 5.16도로 숲터널 인근에서 시외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유모(53.여)씨 등 승객 5명이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오전 11시49분에는 서귀포시 안덕면 광평리 케슬렉스 골프장 입구에서 버스와 트럭이 부딪혀 승객 2명이 다치는 등 17건의 빙판길 사고가 발생했다.

119에 구조를 요청하지 않은 단순 접촉 사고까지 합치면 교통사고는 수백건에 이를 것으로 보여진다.

 

고립사고도 잇따랐다. 23일 오후 2시41분 1100고지 휴게소에서 어리목 방향 1km 지점에서 관광객 2명이 고립되고 오후 4시26분에도 한라산 둘레길에서 7명이 갇혀 구조되기도 했다.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에서는 도로상에 말이 쓰러져 구조됐다.

정전사고도 곳곳에서 발생했다. 23일 오후 7시6분 제주시 외도동의 고압전선이 강풍에 의해 끊기면서 일대 200여가구의 정력공급이 일시 끊겼다. 1시간여뒤 복구됐지만 일부 다세대주택에선 정전으로 인한 펌프고장으로 단수사태가 벌어져 주민 불편이 잇따랐다.

24일 오전 3시18분과 오전 5시11분에는 제주시 삼도이동과 이도일동의 전신주가 연달아 끊어지면서 이 일대 수백여 가구가 불편을 겪기도 했다.

이날 오전 6시18분에는 제주시 동문시장 내 스프링클러가 동파되고 오전 8시49분에는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시장 입구의 통신선이 끊겨 긴급 복구되기도 했다.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에서는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 상수도관이 동파돼 소방서에서 식수 4톤을 긴급 지원했다.

오전 11시쯤부터 롯데면세점 3층 매장에서 스프링클러 한 곳에서 누수가 돼 건물 3층에서 1층까지 물이 흐르고 있다. 롯데측은 내외부 온도차에 다른 누수로 보고 수리중이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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