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를 찾은 동남아 관광객에 대해 제주공항에서 환영행사가 벌어지고 있다.<제이누리DB> 방한 체류일 수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인도관광객 -. 제주도가 12억 거대 인도 관광시장에 뛰어들었다. 유관기관 통합 총력 마케팅전이다. 관광시장 개척을 통한 시장 다변화를 위해 제주도와 한국관광공사,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 제주컨벤션뷰로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인도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관광 유관기관 공동 마케팅은 관광시장의 편중현상으로 발생하는 위험요소를 극복하기 위하여 시장 다변화 정책의 일환으로 기획된 것이다. 인도는 방한 체류일이 13.5일로 국내 방문 외국관광객 중 1위다. 방한 외국인 평균 체류일이 6.1일인데 비해 2배이상 체류기간이 길다. 이번 마케팅 활동의 목표는 인도 국민들을 대상으로 제주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다. 현지 정부 및 관련업계와의 공동 마케팅 협력체계를 구축, 제주관광 이미지 제고를 꾀하고 있다. 공동 마케팅단은 인도 뉴델리에서 현지 관광업계 대상 대규모 관광설명회를 열고, 미디어 대상 인터뷰 기회를 가져 제주관광 홍보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복안이다. 또 인도 문화관광부와 마이스 대형 유치업계를 방문,
▲ 백승주 C&C 국토개발행정연구소 소장. 예래휴양형주거단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주도특별법 개정'을 추진중인 제주도에 대해 "대법원의 판결문을 고려할 때 유효성을 갖기 힘들며 타시도와의 형평성 문제로 과잉입법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주특별법 개악 저지를 위한 범도민대책회의(준)와 예래휴양형주거단지원토지주대책협의회가 주관한 세미나 현장에서다. 백승주 C&C 국토개발행정연구소 소장은 12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열린 '예래휴양형주거단지 법.경제적 검토 정책세미나"에서 "국토계획법에서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유원지 시설에 대해 제주개발행정에서 이를 정당화시킬 만한 구체적이고 설득력있는 이유를 찾을 수 없는데도 제주특별법 특례규정으로 제주개발에만 통용되는 유원지 시설을 개념 정의하고 결정구조 및 설치기준을 도 조례로 정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아 보인다"며 "임기응변적인 측면이 강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백 소장은 "대법원 판결문에서 개발사업으로 조성하는 유원지에는 도시계획시설 규칙에서 열거하지 아니한 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현재 제주국제
제주도는 원희룡 제주지사가 12일 오전 일본 사가(佐賀)현 야마구치 요시노리 지사와 면담을 갖고 '마린 스포츠 교류' 등 양 지역 간 공동 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두 지사는 이날 일본국 사가현 씨사이드 호텔에서 개최되는 제24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 참석,두 도시의 교류방안을 논의했다. 야마구치 지사는 이날 “제주와 요트, 낚시 등 마린스포츠 같은 지역 환경조건을 활용한 교류가 활성화 됐으면 한다”며 “공동 프로그램을 만들어 함께 운영하는 방안도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사가현이 앞장서 마린 스포츠 공동프로그램을 개발하면 제주가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난 7일부터 5일간 개최된 제주 대표축제인 탐라문화제에서 회 경연대회를 열었는데 반응이 뜨거웠다. 한일해협연안 8개 지자체가 이 같은 회 이벤트나 해양스포츠 축제를 순번제로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또 “진나라 시황제의 명으로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제주와 사가현을 찾았던 서복장군 스토리나 제주 올레나 규슈 올레 등 양 지역 공통분모를 찾아 교류 분야를 적극 확대해 나가자
▲ 지난해 제주 체험살이에 참석한 참가자들이 염색체험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주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는 다른 시․도 도시민들이 제주를 찾아 제주살이를 체험한다. 제주도는 최근 제주 순유입 인구 증가가 지속됨에 따라 이주 전에 독특한 제주문화 이해, 귀농현장 체험 등 사전 정보 제공으로 이주시 조기 정착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위해 14~16일, 11월 4~ 6일 2차례에 걸쳐 60명을 대상으로 2박3일간 '제주살이 체험' 팸투어를 벌인다. 지난 9월 홈페이지 '제주살기' 사이트 등을 통해 일정별 참가자를 모집했다. 모집 결과 참가자 중 서울·경기권 등 대도시 거주자가 88%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50대 62%, 60대 25%, 40대, 70대가 각각 7%, 6%로 나타나 베이비붐 세대(1955년~1963년 사이 출생)의 은퇴를 고려한 이주지로서 제주를 꼽는 것을 엿볼 수 있었다. 이번 팸투어 참가자들은 2박3일 동안 중산간 농촌마을 탐방을 시작으로 제주이해 강좌, 선배 정착민과의 만남, 제주 농업현황 소개와 영농 수확 현장 견학 등 귀농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또 이중섭 문화의 거리를 통해 카페, 공방 등 선
비상품 감귤 유통 차단을 위해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도 거들고 나섰다. 22개 단체가 자율지도반을 구성, 감귤 강제 착색 등 비상품 감귤유통 행위 근절에 돌입했다. 문대진 회장 등 이들 협희회 단체 대표자들은 12일 제주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부 감귤 유통인들이 덜익은 감귤을 강제 착색해 출하하거나 미숙과를 출하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다"며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를 중심으로 도내 22개 단체들이 자율 지도반을 편성해 비상품 감귤유통 단속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16일부터 출하 종료시까지 23개팀 140명 규모의 감귤유통 지도반을 편성해 위반행위가 예상되는 지역과 상습적으로 위반하는 감귤 선과장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지도할 방침이다. 이들은 "최근 대도시 경매시장 등에서 일부 극조생 품종과 혼합 또는 극조생을 하우스감귤로 둔갑시켜 비상품감귤을 유통시키는가 하면 강제 착색하여 유통함으로써 감귤 가격 하락 원인이 되고 있다"며 "농업인 단체들이 스스로 앞장서 이를 사전에 지도하여 이러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비상품 감귤 유통지도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제56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제주도 대표로 참가한 하귀2리 민속보존회의 '가문동 아끈코지 원담 역시' 재연 행렬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한국민속예술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경기도·평택시 주최로 10 ~ 11일 경기도 평택시 소사벌 레포츠 타운에서 전국 시·도 대표 19개 팀 2000여명이 참가해 열렸다. 하귀2리 민속보존회에서는 애월읍 하귀2리 주민 80명으로 경연팀을 구성, 지난 8월 21일부터 매주 4회 2시간씩 연습에 매진해 왔다. '가문동 아끈코지 원담 역시' 작품은 14개 시·도와 이북 5도 대표 팀 중 맨 마지막, 올해 축제 중 가장 끝 순서로 11일 오후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경연에 돌입했다. 특히 이날 경연장에는 수도권 거주 하귀리민 100여명이 참석, 폭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하귀2리는 이날 대통령상 수상으로 한국 최고의 전래민속 발굴 및 재현 축제장인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대통령상을 2회 수상한 전국 최초의 마을이 됐다. 제주도는 하귀2리 외에도 1984년 덕수리의 방앗돌 굴리는 노래 등 과거 4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하귀 2리 민속보존회는 10년 전인 2005년 제
제주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반영해 건축허가도 지난해 보다 크게 늘었다. 주거용 건축이 건축 경기를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월까지 건축허가는 8812동 266만9107㎡로 전년 동기 5673동 209만1348㎡ 대비 면적기준 27%가 증가했다. 용도별로는 주거용 건축물이 5748동 138만2710㎡로 전년 동기 2973동 69만9777㎡ 대비 97%가 증가, 건축 경기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업용 건축물은 1857동 87만9807㎡로 전년 동기 1557동104만1097㎡ 대비 15% 감소했다. 감소한 면적의 대부분은 숙박시설로 올해 9월말 기준 숙박시설 402동 39만232㎡이 전년 동기 282동 66만6813㎡ 대비 건물 동수는 늘었으나 면적이 줄어들었다. 대규모 숙박시설의 건축허가가 감소한 영향으로 보인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인구 증가로 주거용 건물과 근린생활시설 등 주민편익 시설의 수요가 계속 있고, 건축계획심의 신청 및 건축허가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어 건축경기 호조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과 도의원들간 의회 운영을 둘러싸고 '내홍'이 벌어지고 있다. 행정감사와 예산심사를 앞두고 내부갈등을 밖으로 드러낸 것이다. 의원들이 구 의장의 '독선적 의회 운영'을 비판하고 나선데 대해 구 의장이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법적 대응'을 불사하겠다고 반박하는 등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제주도의회 운영위원회는 8일 오후 안창남 문화관광위원장의 요구로 긴급 간담회를 갖고, 구성지 의장의 최근 행보를 ‘독단적 행태’로 규정하고 이에 따른 후속 조치방안을 세우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선화 운영위원장(새누리당)을 비롯해 박원철 농수축경제위원장, 김명만 환경도시위원장, 안창남 문화관광스포츠위원장(이상 새정치민주연합), 현정화 보건복지안전위원장(새누리당), 현우범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등 운영위원 6명이 참석했다. 간담회 소집을 요청한 안창남 위원장은 “최근 의회의 위상이 말이 아니다. 이런 마당에 의회 내부운영도 의장 중심으로 독단적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안창남 문화관광위원장은 “의회 내부에서 이뤄지는 일들이 해당 상임위원장이 전혀 알지
▲ 제주도청사. 제주도와 제주도의회가 예산편성권을 둘러싸고 다시 갈등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가 보훈가족에게 매월 수당을 지급하도록 제주도의회가 제정한 '보훈예우수당 지원 조례'에 대해 제주도가 재의를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제주도는 지난달 15일 제333회 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제주특별자치도 보훈예우수당 지원 조례'에 대해 5일 도의회에 재의요구를 했다고 8일 밝혔다. 박규헌(새정치민주연합) 도의회 부의장이 대표발의하고, 강익자·고태순·안창남·이선화 의원 등이 공동발의한 이 조례는 도민 중 보훈대상자 1950여명에게 매달 4만원의 보훈예우수당을 지급하고 사망시 사망위로금 15만원을 지원한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조례가 시행되면 연간 9억7500만원의 재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계됐다. 제주도는 "조례안 중 재의요구한 규정은 지방자치법 제127조 제1항에 의한 지방자치단체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법 제22조에서'지방자치단체는 법령의 범위 안에서 그 사무에 관하여 조례를 제정할 수 있다'고 규정한 내용에도 위배된다고 판단해 재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해당 조례는
중국 금성(金盛)그룹과 손잡고 제주에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중인 쌍방울이 제주에 사무실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주)쌍방울은 지난 7일 오후 제주시 제주라마다호텔에서 제주 법인사무실 개소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쌍방울에 따르면 이날 개소식에는 양선길 회장, 쌍방울 본사 임직원을 비롯해 도민 70여명이 참석했다. 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쌍방울은 이번 법인 설립을 통해 유통망을 재정비 할 것"이라며 "특히 중국인 관광객을 타켓으로 하는 판매망을 구축하고, 새롭게 형성되는 신시가지 상권을 공략할 수 있도록 유통망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 회장은 "최근에 체결한 중국 금성그룹과의 양해각서 제반 사항들을 보다 구체화 시켜 특수목적법인 설립 등 본격적인 사업 진행에 드라이브를 걸 수 있는 초석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쌍방울은 현재 준공을 앞둔 제주시 노형동 동연타워 4층에 입주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쌍방울은 지난 7월 말 금성그룹과 제주에 1조8000억원 규모의 고급 요양 및 휴양 시설 등을 갖춘 리조트를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쌍방울은 이번 신사업을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이누리>가 연 '제3회 제주어(語) 보존 아름다운 제주말.글 찾기 공모전'의 시상식이 8일 오후 김만덕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산문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반경옥씨와 UCC 부문 대상을 수상한 광령초등학교 4학년 1반 학생들을 비롯, 100여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이 끝난 후에는 UCC부문 대상을 수상한 '제주어 배워보카'와 최우수상 '우리어멍'에 상영시간을 가졌다. 강영봉 제주대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와 당사 양성철 대표이사 겸 발행인이 각 부문별 수상자들에게 시상했다. 시상에 앞서 강영봉 교수는 심사총평을 통해 "제주어는 그 어떤 문화재보다 가치가 높은 유산"이라며 제주어 보전의 의미를 되새기고 "많은 작품들이 각자 열심히 준비해서 응모해준 점을 잘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는 아래아 글자에 대한 처리나 각각의 응모작들을 좀 더 포장하는 노력을 기울인다면 더 좋은 작품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총평을 했다. 대상을 수상한 반영옥씨는 "제주어로 글을 쓰는 사람들이 많아서 수상할 것이라고는 생각 못했다. 급하게 보내고 나니 틀린 단어들이 눈에 들어와 걱정이 되기도 했었다"며
▲ 연산호 군락이 파괴되기 전.후의 모습.<제이누리DB> 제주 해군기지 연산호 검증조사가 '고양이에 생선을 맡긴 격'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제주 해군기지 건설공사로 심각하게 훼손된 것으로 알려진 ‘제주 연산호 군락’에 대한 해군의 생태 모니터링 결과에 대한 검증조사를 천연기념물을 담당하는 문화재청이 아닌 해군이 계약한 업체가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문화재청이 7일 국회 박주선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무소속)에게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제주해군기지 건설공사를 담당하는 해군은 문화재청의 현상변경 허가조건에 따라 지난 2011년부터 천연기념물 442호 ‘제주연안 연산호 군락’에 대한 모니터링을 수행해 왔다. 그러나 해군의 모니터링 결과와는 달리 제주 연산호 군락의 생태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는 상태. 국회와 환경단체는 지속적인 연산호 모니터링 등을 조건으로 제주건설기지 건설을 허가한 문화재청에 추가조사의 필요성을 제기해왔다. 문화재청은 해군의 모니터링 결과에 대한 전문성과 신뢰도 검증을 위해 성균관대 산학협력단이 2014년 11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연산호 생태 검증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