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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팀 140명 지도반 편성 ... 위반 예상 지역.상습위반 선과장 집중 지도

비상품 감귤 유통 차단을 위해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도 거들고 나섰다.  22개 단체가 자율지도반을 구성, 감귤 강제 착색 등 비상품 감귤유통 행위 근절에 돌입했다.

 

문대진 회장 등 이들 협희회 단체 대표자들은 12일 제주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부 감귤 유통인들이 덜익은 감귤을 강제 착색해 출하하거나 미숙과를 출하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다"며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를 중심으로 도내 22개 단체들이 자율 지도반을 편성해 비상품 감귤유통 단속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16일부터 출하 종료시까지 23개팀 140명 규모의 감귤유통 지도반을 편성해 위반행위가 예상되는 지역과 상습적으로 위반하는 감귤 선과장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지도할 방침이다.

 

이들은 "최근 대도시 경매시장 등에서 일부 극조생 품종과 혼합 또는 극조생을 하우스감귤로 둔갑시켜 비상품감귤을 유통시키는가 하면 강제 착색하여 유통함으로써 감귤 가격 하락 원인이 되고 있다"며 "농업인 단체들이 스스로 앞장서 이를 사전에 지도하여 이러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비상품 감귤 유통지도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도내 선과장을 중심으로 미숙과와 극조생의 수확 후 강제착색 행위, 에틸렌가스 등 화학약품 이용, 비가림 하우스 감귤이나 하우스 감귤 혼합행위 등을 지도하기로 했다.

 

이들은 행정 당국의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외곽 선과장의 지도 단속에도 나설 계획이다.

 

협회는 농가를 대상으로는 너무 작거나 너무 큰 감귤 및 병해충과는 열매솎기, 수상선과를 실천해 비상품 감귤을 미리 솎아내 밭에서부터 퇴출시킬 수 있도록 지도하기로 했다.

 

문대진 회장은 이날 "고품질 감귤생산과 비상품 감귤 불법유통해위 차단만이 감귤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길임을 농가 스스로가 인정하고 감귤유통에 동참해야 한다"며 "제주도에서 비상품 감귤을 출하하는 농가나 선과장은 더 이상 발붙일 곳이 없음을 인식할 수 있을 때까지 비상품 감귤유통 근절에 모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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