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고래호 실종자를 수색중인 해경. <제이누리DB> 돌고래호 전복사고 발생 17일째인 21일 오후 실종자 집중수색이 종료됐다.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는 "해가 떨어지면 실종자 가족과 합의한 집중수색을 마무리한다"고 21일 밝혔다. 집중수색이 마무리되면 수색 자체는 계속되지만 다른 작전이나 다른 지역에서 파견온 인력은 업무에 복귀한다. 해경은 집중수색기간이 끝나도 오는 25일까지 함정 3척, 소형정과 특수정 등 2척을 이용해 해상을 수색하고 항공수색, 해안 수색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날 해경은 해경 26척, 해군 7척, 관공선 8척, 어선 39척 등 함선 80여척과 항공기 7대를 동원해 해상과 항공에서 수색을 계속했다. 민·관·군 700여명도 추자도와 제주도 해안가를 수색했다. 잠수사 40여명은 추자도 해안선과 무인도, 양식장 부근의 수중과 해상을 수색했다. 지난 16일 오전 추자면 예초리 해안가와 같은 날 오후 하추자도 남동쪽 7㎞해상에서 각각 13번째 사망자와 14번째 사망자가 발견된 후 추가로 실종자가 발견되지 않았다. 현재 돌고래호 사고 사망자는 14명이고 실종자는 4명(추정)이다. 이와 함께 해경을
제주시청 간부 폭행 사건의 당사자가 줄고소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제주시청 간부 공무원을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로 논란을 빚은 제민일보 현모 전 기자(전 논설위원)가 제주도내 인터넷신문 기자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1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현 전 기자는 지난 10일 제주도 인터넷 신문인 <제주의 소리> 이모 기자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현 전 기자는 “현재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접수한 상태로 경찰의 수사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를 당한 이 기자는 22일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제주서부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 기자는 "사실 그대로 보도를 했으므로 문제될 것이 없다"며 "편안한 마음으로 조사에 임해 있는 그대로 사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제주시청 소속 국장을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된 현 전 기자는 지난 3일 해당 국장과 전국공무원노조 제주지역 본부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바 있다. 제주시청 국장은 폭행사건 이후 억
연말 상장을 앞두고 있는 제주항공이 창립 10년만에 회사 브랜드 이미지인 BI(Brand Identity)를 교체한다. 제주항공은 상장을 앞두고 동북아시아를 넘어 아시아 최고의 저비용항공사(LCC)로 발돋움하기 위한 의지를 담아 BI를 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섬.돌.바람으로 상징되는 ‘제주 이미지’를 한층 강화한 내용을 담았다는 설명. 새롭게 채용한 제주항공 로고타입 ‘JEJU air’는 새로운 형태의 항공서비스를 시작한 개척자의 자신감, 창립 10주년을 맞아 중견항공사의 신뢰감을 주는 워드마크 형태이다. 영문로고 중 ‘i’에 깃발 형상을 나타내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소비자를 맞이하는 반가움과 환영의 의미를 담았다. 제주항공 임직원에게는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리더십과 대표성을 상징했다. 또 활기차고 즐거움을 주는 제주의 감귤색인 오렌지 색상을 좀 더 선명하게 했다. ‘i’의 깃발 형상에 블루 색상을 추가해 안전함과 신뢰감을 더하는 동시에 오렌지 색상과의 조화를 통해 신선함을 강화했다. 디자인 전체적으로 기존 오렌지 단일색상에서 블루 색상을 추가해 다양화함으로써 아시아 전
▲ 비자란. 제주도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과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국가보호식물 '비자란' (Thrixspermum japonicum (Miq.) Rchb.f.) 복원사업에 나섰다. 23일 서귀포시 남원읍 효명사에 복원서식지를 만든다. 비자란 복원은 두 기관 직원 50여명이 비자란 250본을 효명사의 이끼 낀 나무에 부착시키는 방법으로 이뤄진다. 비자란은 부착(付着)란으로 뿌리 활착 여부는 내년 초 확인할 수 있다. 두 기관은 지난 6월에도 비자란 복원을 추진한 바 있다. 한라산연구원은 국가 산림생물종 연구기관인 국립수목원과 공동으로 국내에서 사라져 가는 희귀식물들에 대한 적극적인 보전 연구 및 활동들을 추진해오고 있다. 두 기관은 2011년부터 불법 남획에 의해 우리나라 자생지에서 급격히 사라져 가는 착생 난초과 식물의 복원연구에 착수, 탐라난·금자란·나도풍란 등을 자생지에 복원한 바 있다. 비자란 복원을 위해 두 기관은 2011년부터 공동으로 비자란 자생지 탐색, 인공수분 및 결실 종자를 수집, 2013년에는 대량증식에 성공했다. 비자란은 상록 다년초로 한국·일본·중국 등 난대와 아열대 지역에 분
▲ 단속으로 적발된 비상품 감귤.[제이누리DB]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추석명절 전 노지감귤의 불법 출하에 대비해 9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미숙 감귤 강제 착색 및 비상품 감귤 유통 단속을 실시해 미숙(비상품) 감귤 유통 8건, 품질검사 미이행 1건 등 9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A업체는 8월 초부터 유명 인터넷 쇼핑몰에서 열매솎기한 감귤을 청귤로 판매하고 있었다. 이를 구매한 소비자들도 ‘너무 작다’ 또는 ‘기가 찬다’라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B업체는 지난해에도 비상품 감귤 유통위반으로 적발된 곳으로 올해도 제주시 소재 농가에서 미숙과 감귤 2만6000Kg을 사들여 유통을 시도하려다 적발됐다.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상습위반 선과장을 중점적으로 확인, 인터넷 모니터링을 통해 위반 업체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새로 시행되는 감귤유통조례에 따라 비상품 감귤은 폐기처분을 하거나 폐기처분 명령 불이행시 행정대집행을 할 수 있다.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10월 초순 이전에 출하되는 감귤 대부분이 미숙과로 당도와 상품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구매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1일 오전 7시 58분께 제주시 외도일동 모 어린이집에서 부부와 자녀 등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남편인 A씨(52)가 아내인 어린이집 원장 B씨(41), 중학생 아들(14), 초등학생 딸(11)을 흉기로 살해한 뒤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층 건물 현관 앞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오전 "어린이집 문이 닫혀 있다"는 원아 부모의 전화를 받고 출근한 어린이집 교사가 이들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건물은 1층이 어린이집, 2층은 가정집으로 사용중이었다. 남편은 어린이집 차량을 운전하며 어린이집 운영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근 부부가 이혼을 논의했다는 주변의 이야기에 따라 가정불화로 인해 남편이 아내와 자녀를 살해하고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사망자들의 정확한 신원과 관계 파악에 나서는 한편 정학한 사건경위 등을 조사중이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21일 오전 7시 58분께 제주시 외도일동 모 어린이집에서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40대 남성과 여성, 어린이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4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흉기에 찔려 쓰러져 있었고, 남성은 건물 안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어린이 2명도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이 일가족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사망자들의 정확한 신원과 관계 파악에 나서는 한편 정학한 사건경위 등을 조사중이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 제주도청 전경. 제주도 환경영향평가 심의위원회가 심의위원이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취득한 정보의 누설을 금지하는 등 세칙을 새롭게 마련했다. 환경영향평가와 관련해 비위를 저지르거나 부적절한 행위를 하는 경우 해촉까지 할 수 있도록 규정, 금지하는 내용의 심위위원 세칙을 마련했다. 제주도 심의위원회는 지난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심의를 거친 결과 이같은 운영세칙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이같은 세칙 강화가 최근 원희룡 제주지사가 간부회의에서 심의중인 사안이 외부에 노출돼 환경단체가 이를 바탕으로 기자회견을 하게 된 점에 대한 지적 이후에 나온 것이어서 관심을 끈다. 특히 이번 운영세칙의 '취득정보 외부누설 금지'가 환경단체의 심의안건에 대한 사전 공론화를 차단하기 위한 목적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원 지사는 지난 15일 간부회의에서 "사업자가 사업계획을 제출했고, 환경영향평가 심의 단계에 회부돼서 심사위원들과 자문을 구하는 상태"라며 "행정은 한 것이 아무것도 없고, 당연히 밟아야 할 절차이며, 어떻게 결론이 날지 알 수 없는 상태인데 심의위원은 본래 심의가 잘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 전복된 돌고래호. 돌고래호 실종자의 실제 발견위치와 표류예측시스템상의 예측 위치와의 거리가 최대 69.5km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해양수산부가 김우남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서면답변서에 따르면, 이달 6일에서 14일 사이 시신으로 인양된 돌고래호 실종자들의 실제 발견위치와 표류예측시스템상의 예측위치는 9.5km에서 69.5km까지 차이가 났다. 표류예측시스템은 정부가 2009년부터 2018년까지 220억원을 투입하는 해양예보시스템의 기능 중 하나으로 조류의 방향과 유속 등을 근거로 표류된 선박 및 실종자 등의 위치를 예측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2011년부터 해양과학기술원(KIOST)을 통해 개발중이다. 2013년부터 국립해양조사원이 이를 실용화해 해경에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표류예측시스템은 돌고래호 전복 사고에서 선박만이 아니라 실종자의 위치 예측에도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했다. 해양수산부의 서면 답변서를 보면 지난 14일 인양된 12번째 실종자를 발견한 지점은 하추자도 남동쪽 2.7해리 부근이다. 반면 표류예측시스템이 같은 시각에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예측한 지점은 제주도 우도 동북쪽으로 발견 지점과의 거리는 69
제주도청 제주도가 지난 9일 제출된 '조직진단 용역연구'에서 미흡하다고 판단된 감사위원회 독립 등에 대해 보완을 요구했다. 제주도는 지난 9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으로부터 최종보고서가 제출돼 검수한 결과, 감사위원회 독립 등 연구가 미흡한 사항에 대하여 17일자로 보완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보완후 보고서가 제출되면 최종 확정된다. 제주도는 감사위원회 독립성 강화와 관련, "지난해 구성된 '청렴제주 공동체 실현 민․관 합동 TF팀'에서 혁신안으로 제시된 4개 과제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며 "구체적이고 진전된 실현방안 등을 마련하기 위하여 TF팀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4개 과제는 △ 감사위원회 완전 독립화 추진 △ 민․관 협력을 통한 부패 감시기능 활성화 △ OECD 선진국 수준의 공직자 행위 기준 도입 △ 행정사무 제도 개선으로 공공부문 투명성 확보 등이다. 앞서 원희룡 제주지사는 조직진단 용역결과가 제출된 후 '감사위 독립화 불가능' 및 '감찰기능 폐지' 등의 내용이 제시돼 논란이 일자 "용역결과가 곧 도정 방침은 아니다"며 '감사위 독립기관화' 등 4대 원칙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내년부터 임금피크제를 도입한다. 제주지역 공공기관 중 처음이다. JDC는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선도적 역할과 국가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2016년부터 전직원 임금피크제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JDC 노사는 전직원 임금피크제 도입에 합의한 뒤 임금피크제 도입을 위한 협약식을 17일 가졌다. JDC는 직원간담회, 노동조합 집행부 설명회 등을 통해 전직원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노동조합은 수차례 검토를 통해 현장 직원의 의견을 반영한 조정안을 제시해 임금피크제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JDC는 내년부터 정년을 58세에서 60세로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퇴직 전 58세에서 60세까지의 3년간 임금은 감액 조정된다. 임금피크제 대상자는 별도직군으로 분류돼 능력과 경험에 적합한 직무를 부여받게 된다. 김한욱 JDC 이사장은 “JDC의 임금피크제 도입은 노동시장 개혁이라는 정부정책에 부응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고용난 해소를 위한 시대적 과제를 이행하기 위해 JDC 노사가 합심해 결단을 내렸다” 고 밝혔다. 문영호 JDC노동조합 위원장은 “제주지역 국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와
제주지역 공기업중 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제주도에너지 공사로 나타났다. 임원급 연봉은 제주도개발공사가 가장 많았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강기윤 의원이 18일 행정자치부로 부터 제출받은 '전국 143개 지방공기업 임직원의 평균 급여액 현황'에 따르면 2014년 도내 3개 공기업 임원의 평균 연봉은 9689만원이었다. 공기업별 임원 연봉은 제주도개발공사가 1억165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제주에너지공사가 1억163만원으로 근사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반면 제주관광공사는 8738만원으로 비교적 많은 차이가 났다. 직원 평균 연봉은 제주에너지공사가 4227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제주도개발공사 3907만원, 제주관광공사 3454만원 순이었다. 3개 공기업 직원의 연도별 평균 연봉은 2012년 3533만원, 2013년 3675만원, 2014년 3862만원이었다. 최근 3년간 해마다 평균 160만원 이상씩 올랐다. 지방공기업 임원중 가장 높은 급여를 받는 곳은 경기관광공사로 임원 1인당 평균 1억2110만원을 받았다. 다음으로는 구리농수산물공사가 1억1752만원 서울농수산식품공사 1억 1057만원 순이었다. 직원 평균 연봉 중 가장 많은 급여를 받는 지방공기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