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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과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국가보호식물 '비자란' (Thrixspermum japonicum (Miq.) Rchb.f.) 복원사업에 나섰다.

 

23일 서귀포시 남원읍 효명사에 복원서식지를 만든다.

 

비자란 복원은 두 기관 직원 50여명이 비자란 250본을 효명사의 이끼 낀 나무에 부착시키는 방법으로 이뤄진다.

 

비자란은 부착(付着)란으로  뿌리 활착 여부는 내년 초 확인할 수 있다. 두 기관은 지난 6월에도 비자란 복원을 추진한 바 있다.

 

한라산연구원은 국가 산림생물종 연구기관인 국립수목원과 공동으로 국내에서 사라져 가는 희귀식물들에 대한 적극적인 보전 연구 및 활동들을 추진해오고 있다.

 

두 기관은 2011년부터 불법 남획에 의해 우리나라 자생지에서 급격히 사라져 가는 착생 난초과 식물의 복원연구에 착수, 탐라난·금자란·나도풍란 등을 자생지에 복원한 바 있다.

 

비자란 복원을 위해 두 기관은 2011년부터 공동으로 비자란 자생지 탐색, 인공수분 및 결실 종자를 수집,  2013년에는 대량증식에 성공했다.

 

비자란은 상록 다년초로 한국·일본·중국 등 난대와 아열대 지역에 분포하며 서귀포시에 극소수가 자생하고 있다.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식물 Ⅱ급으로 지정돼 있다.

 

비자란은 착생 난초라는 관상 가치로 인해 무분별한 남획, 기후변화와 지속적인 산림이용에 따른 서식지 환경변화 등의 이유로 야생에서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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