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일요일 오후부터 제주도에 많은 비와 함께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제주지방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서 저기압이 빠르게 발달해 24일 밤 부터 많은 비와 함께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예상 강수량은 20~60mm이며 많은 곳은 120mm 이상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발달하는 저기압이 한반도 상공을 지나면서 24일 일요일 오후부터 25일 월요일 사이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해상에서도 강한 바람으로 인해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가 요구된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
▲ 해양경비단이 새롭게 이전한 서귀포시 표선면 신청사 제주해안경비단과 121전경대가 제주시 노형동에서 서귀포시 표선면으로 새로이 둥지를 틀었다. 전경대 창설 43년 만이다. 제주지방경찰청은 18일 제주해안경비단이 한라수목원 앞 청사에서 서귀포시 표선면 하천리 소재 127전경대 부지로 이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안경비단은 표선면 127전경대 부지에 4필지를 추가 매입하고 60여억원을 투입해 2만6227㎡부지에 연면적 3062㎡의 청사 2동을 신축했다. 제주는 1970년 121전대가 제주도경찰국에 예속된 것을 시작으로 5개 대대가 연이어 창설, 현 제주지방경찰청 산하에 6개 전경대가 운영되고 있다. 조직이 커지면서 2000년 1월29일 제주해안경비단이 창설됐다. 청사 이전은 제주경찰청 신축이전 계획에 따른 것이다. 경찰은 1980년 신축된 현 지방청 청사가 낡아 해안경비단 부지 이전을 검토중이다. 기본설계비 6억여원을 새해 예산안에 반영한 뒤 오는 2016년까지 사업비 400억 여원을 투입해 지방청 청사를 신축할 계획이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
검.경이 대대적인 음주운전 단속을 비웃기라도 하듯 스스로 약속을 깨고 있다. 경찰은 최근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한다고 대대적인 홍보를 했다. 하지만 그 약속을 스스로가 깼다. 서귀포경찰서 관내 모 파출소 고모 경위가 17일 음주운전에 적발 됐기 때문이다. 그것도 발표 5일 만이다. 제주경찰청은 지난 13일 언론을 통해 연말연시를 맞아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한다는 내용으로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이달 22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한다고 밝혔다. 경찰의 단속 요지를 보면 연말연시를 맞이해 음주운전 취약지 예방 순찰 및 단속강화로 음주운전 근절 분위기 조성 및 음주교통사고 사상자 최소화를 위함이다. 음주단속 강화 홍보가 덜 된 것일까? 발표 5일 만인 17일 오후 9시30분쯤 서귀포경찰서 관내 모 파출소 고모 경위가 서귀포시 동문로터리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2순찰차에 적발됐다. 고 경위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075%. 면허 정지 대상이다. 적발 이틀만인 19일 고씨는 결국 직위해제 됐다. 적발 다음날인 18일 오후 5시 서귀포경찰서 강언식 서장은 자정 결의 대회를 가지고 전 직원을 상대로 음주운전
▲ 양원찬 회장 양원찬 재외제주도민총연합회 회장이 제주대 초청강연 무대에 오른다. 제주대 여교수협의회와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는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제주대 국제교류회관 대회의실에서 제주대 교직원과 학생,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의녀반수 김만덕 생애와 현대적 조명’을 주제로 초청강연을 연다. 강사는 김만덕 기념사업회 대표로 있는 양원찬 회장이다. 제주도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여교수협의회 박경숙 교수는 “제주만이 아닌 한국 여성의 상징인 김만덕님의 베품의 정신과 나눔의 행복을 초청 강연을 통해 조명하고자 한다”고 의미를 밝혔다. 양 회장이 최근 내년 도지사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지방정가에 파다하게 퍼진 상황에서 이 날 강연에서 어떤 이야기를 꺼낼 지도 주목되고 있다. 양 회장은 지난달 29일 <제이누리>와 단독 인터뷰를 통해 “새누리당에 입당, 제주도지사 출마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양 회장은 또 지난 10월초 제주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제3회 글로벌제주상공인대회-제주인포럼' 주제 발표에서 제주 변화와 새로운 리더십에 대해 발표한 바 있다. 양
제주감귤이 세계시장 공략을 위한 필리핀 수출길에 오른다. 중문농협은 18일 수출전용 선과장에서 올해산 제주감귤을 필리핀으로 시범수출하기 위해 선과작업을 마치고 8톤의 물량을 부산항을 통해 오는 27일쯤 필리핀으로 보낸다. 제주농협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번 필리핀 수출은 제주감귤을 명품감귤로 만들어 수출확대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것이다. 필리핀 수출은 지난해 한·필리핀간 검역협정 개정을 통해 가능하게 됐다. 올해산 감귤을 NH무역이 필리핀 거래선에 한국산 감귤 취급 제의가 들어와 상호 수출입관련 행정적 절차를 거쳐 대미가격 수준(12천불)으로 수출하게 됐다. 더불어 서귀포농협은 19일 제주감귤 8톤을 부산항을 통해 태국으로 수출한다. 태국에서는 최고급 백화점 판매용으로 제주감귤을 수출하게 된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
▲ 18일 한라산에 내린 첫눈으로 한라산은 온통 설국으로 변했다. 초겨울을 맞이한 한라산에 많은 눈이 내렸다. 눈은 오늘(19일)까지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추위는 주말인 일요일쯤에나 풀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18일부터 한라산을 중심으로 내리던 눈이 19일 오전 6시 현재 진달래밭에 15cm, 어리목 8.5cm, 윗세오름 12cm, 성판악 4.5cm, 영실 5cm 가량의 눈이 내렸다.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 산간에는 한라산 정상등반이 통제됐다. 한라산을 횡단하는 1100도로의 어승생 입구에서 1100휴게소 구간은 체인을 장착해야 운행 가능하다. 19일 오전 기온은 윗세오름 영하 6.6도, 진달래밭 영하 5.3도, 어리목 영하 2.5도를 기록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제주 10도, 서귀포 13도로 예상되고 있다. 또 오후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도 떨어질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이번 추위는 이번 주말인 일요일부터 평년기온을 다소 회복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 ▲ 18일 한라산에 내린 첫눈으로 한라산은 온통 설국으로 변했다.
▲ 18일 한라산에 첫눈이 내렸다. 나뭇가지마다 하얀 눈꽃이 만발했다. 한라산은 벌써 겨울이다. 세계자연유산 한라산에 올들어 첫눈이 내렸다. 한라산이 이제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든 것이다. 한라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18일 오전 11시 현재 윗세오름에 영하 4.7~5℃를 기록했다. 진달래밭도 영하 4.1℃, 어리목도 영하 0.5℃를 보이고 있다. 이날 새벽부터 영하의 기온을 보이면서 간밤에 눈이 내렸다. 윗세오름 일대에는 1~1.5cm 가량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특히 윗세오름 주변에는 콩알보다 큰 우박도 함께 내렸다. 때문에 한라산 윗세오름 일대에는 나뭇가지마다 하얀 눈꽃이 만발해 등반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어리목 광장에도 눈이 내리자 중국인 관광객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또 아침 일찍 한라산을 오른 뒤 내려오는 등반객들은 “등산로가 매우 미끄럽다”고 알려주기도 했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
재선충 소나무 고사목 제거작업 도중 사고로 숨진 전 애월리장의 영결식 당일 우근민 제주지사가 골프 라운딩을 즐긴 것을 놓고 민주당이 “개탄스러움을 금할 수 없다”고 강력 비판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16일 논평을 내고 “재선충 소나무 고사목 제거작업 도중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전 애월리장의 영결식이 있던 날, 영결식에는 얼굴도 비치지 않은 채 골프회동에 나서 구설수에 올랐다"고 비난했다. 민주당은 “우 지사는 재선충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공무원들에게 직을 걸라고까지 했다” 하지만 “도민들은 고사목 제거작업 도중 사고로 중경상을 입고, 심지어 귀중한 목숨까지 잃는 상황에서 조차 어떤 유감 표시나 대책 마련에 나서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힐난했다. 민주당은 “이번 골프회동은 스스로 도백의 처신을 포기한 ‘사건’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민주당은 “제주의 중대 사안과 관련한 공익활동 과정에서 한 도민이 생명을 잃은 사건은 모두가 애도하고, 반성해야할 일이다. 더구나 도지사가 영결식은 뒤로 하고 자신의 정
오름(기생화산) 등반 후 하산 하던 모자가 길을 잃고 헤매다 5시간여 만에 119와 경찰에 의해 구조 됐다.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15일 오후 5시 49분쯤 1100도로 인근 삼형제 오름을 등반중 길을 잃었다는 신고를 접수 받고 출동해 5시간 후인 오후 10시 30분쯤 삼형제 오름 남쪽에서 제주시 정모(여,42)씨와 아들 김모(7)군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정씨의 신고을 받고 출동한 경찰과 119등 51명이 삼형제 오름 인근을 대상으로 수색 작업을 벌였다. 서부소방서는 구조된 정씨와 아들 김군은 추위로 약간의 저체온증이 있었지만 건강 상태가 양호해 하산 후 귀가 조치했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
제주지방검찰청 현직 검사가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교통사고를 일으켜 물의를 빚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제주지방검찰청 소속 박모(37) 검사가 15일 오전 0시25분쯤 제주시 노형오거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오던 차량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뒤따르던 차량까지 연쇄 추돌사고로 이어졌다. 경찰 음주측정 결과 박 검사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79%의 만취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 검사는 지난 13일 연말연시 음주운전에 대한 경찰 단속을 한층 강화한다는 내용의 계획을 발표한 바로 다음날 음주운전으로 입건됐다. 검찰은 박 검사의 교통사고에 대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내부 징계에 착수할 방침이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
조업중이던 어선에서 그물을 끌어올리던 70대 선원이 팔이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15일 오전 3시 20분쯤 마라도 남서방 20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W호에서 응급환자 구조요청을 받고 구조했다. 해경에 따르면 조업 중이던 W호 배모(72)씨는 조업중 그물을 끌어올리다 양망기에 팔이 끼면서 왼쪽팔이 절단됐다. 해경은 500톤급 경비함정을 급파해 오전 5시쯤 배씨를 이송, 화순항에서 대기 중인 119에 넘겼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
제주에너지공사가 신재생에너지 기술력 향상에 날개를 달았다. 제주에너지공사는 14일 오후 2시 공사 회의실에서 네덜란드 국제성능평가기관 ECN(Energy Research Centre of the Netherlands) 및 국제인증기관 사단법인 한국선급과 신재생에너지 기술협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보유한 두 기관과의 기술적인 협력을 구체화 한 것이다. 주요 협력 내용으로는 ▲국제적인 성능평가 기술 배양을 위한 기술교류 및 협력 ▲육·해상 풍력발전단지 개발 계획 수립을 위한 협력 ▲육·해상 풍력발전단지 운영 효율화를 위한 기술교류 및 협력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술·인력·정보 등에 대한 폭 넓은 교류 등이다. 공사는 이를 바탕으로 ECN과 사단법인 한국선급이 보유하고 있는 풍력발전시스템 성능평가 및 운영효율화 등 풍력기술을 교류하고 이를 제주에 적용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개발하는 등 공동 노력을 해나간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