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해경이 지난 12일 오후 5시 10분쯤 제주시 차귀도 남서쪽 134km인 우리 EEZ 내측 14km 해상에서 선명미상의 중국 요녕성 선적 70톤급 유망 어선을 나포해 제주항으로 압송하고 있다. 제주해역에서 허가 없이 유망 어구를 이용해 조기 및 갈치 445kg을 불법 포획한 중국어선이 나포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12일 오후 5시 10분쯤 차귀도 남서쪽 134km인 우리 EEZ 내측 14km 해상에서 선명미상의 중국 요녕성 선적 70톤급 유망 어선(목선, 승선원 9명)을 나포해 제주항으로 압송 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 제주해경이 지난 12일 오후 5시 10분쯤 제주시 차귀도 남서쪽 134km인 우리 EEZ 내측 14km 해상에서 선명미상의 중국 요녕성 선적 70톤급 유망 어선을 나포해 제주항으로 압송하고 있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이번에 나포된 중국어선은 허가 없이 유망 어구를 이용해 조기 및 갈치 445kg을 불법 포획했다. 또 정당한 어업허가 어선으로 위장하기 위해 어선 양쪽에 부착하는 공기호를 위조·부정 행사한 혐의가 있어 나포했다. 이 어선은 단속경찰관이 어선에 올라오지 못하도록 높이 1m의 철판으로 어선 현측을 막는 구조
제주출신 비행사이자 항일운동가인 임도현의 기구한 운명이 한권의 책으로 출간됐다. 항일운동가 임도현의 조카인 임정범(58)씨는 큰아버지의 명예회복을 위해 국가보훈처를 상대로 가족들이 겪은 아픔은 담은 보고서 형식의 책 ‘나에게는 개구리가 없다’를 출간했다. 제주시 조천읍 출신 항일운동가 임도현은 조천공립소학교와 만주 봉천 신민 소만중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다. 그는 1931년 일본 도쿄 다치카와비행학교에 입학했다. 비행훈련을 받던 중 동료 7명과 비행기를 몰고 중국 상하이로 탈출했다. 전쟁 상황에 일본을 위해 목숨을 바칠 수 없다는 생각에서다. 일본을 탈출한 그는 중국 육군항공학교 창설요원으로 1941년 진주만 공격을 앞두고 일본 경찰에게 잡혀 제주로 끌려왔다. 해방 전까지 창살 없는 감옥살이가 이어졌다. 임도현은 일본 경찰과 군인들의 눈을 피해 여러번 탈출을 시도하다 체포돼 고문도 받았다. 후유증으로 1952년 42살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2005년 조카인 임정범씨는 우연히 큰아버지가 작성한 글을 접하고 2년 뒤 공적을 모아 국가보훈처에 독립유공 공훈 심사를 요청했다. 하지만 매번 거절을 당했다. 불가 사유도 매해
제주지역 초등학생 1인당 사교육비가 272만원에 이르고 있다.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다. 또 해마다 10만~20만원씩 늘고 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주당 윤관석 국회의원이 11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제주지역 초등학생 1인당 사교육비가 해마다 늘고 있다. 2009년 212만4000원, 2010년 225만6000원, 2011년 241만2000원, 지난해 272만4000원이다. 지난해 경우 제주도는 전국 평균 262만8000원보다 10만원 가량 많았다. 제주도는 서울 313만2000원, 광주 302만4000원, 대구 288만원, 대전 276만원에 이어 다섯번째로 높았다. 하지만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지난해 기준, 각각 286만원8000원, 152만원4000원으로 전국 평균인 중학교 331만원2000원, 고등학교 268만8000원보다 낮았다. 초중고 학생 1인당 연평균 사교육비는 2009년 217만2000원, 2010년 223만2000원, 2011년 237만6000원, 지난해는 243만6000원으로 늘고 있다. 한편 전국 초․중․고 1인당 연평균사교육비는 2009년 290만4000원, 2010년 2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정시모집 경쟁률이 14.7대 1을 기록했다. 제주대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내년 의학전문대학원 정시모집 나군 입학 원서를 접수한 결과 40명 모집에 586명이 지원했다. 평균 14.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형 유형별로는 일반학생 전형이 19.9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별전형 중 제주지역 학교 출신 성적우수자 전형은 1.5대 1, 복합학위 과정 의과학자(M.D.-Ph.D.) 전형은 7.5대 1이 였다. 제주대는 내달 1일에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다. 내달 23일에는 면접을 진행한다. 최종 합격자는 12월13일에 발표 예정이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
제주도교육청은 2014학년도 공립 초등교사 151명을 선발한다. 지난해에 비해 12명이 늘어났다. 제주도교육청은 11일 2014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초등) 교사 임용후보자선정경쟁시험 시행 계획을 공고했다. 이번 2014학년도 신규교사 모집은 공립 유치원 교사 5명, 공립 초등학교 교사 140명, 공립 특수학교(초등) 교사 6명으로 모두 151명이다. 이 중 초등학교 교사 9명, 특수학교(초등) 교사 1명은 장애인으로 선발한다. 선발 인원은 지난해에 비해 12명이 늘어났다. 이는 교육부로부터 배정된 정원과, 정년.명예퇴직 및 휴복직 상황 등을 고려한 교원 수급계획에 따른 것이다. 응시원서 접수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인터넷으로 접수한다. 1차 필기시험은 내달 23일, 2차 심층면접 및 수업실연은 내년 1월 7일부터 9일까지이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내년 1월 29일 예정이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
제주지역 청소년 범죄(소년범)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강간 등 흉악 범죄도 늘고 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2009~2013년 8월)간 제주지역에서 검거된 만 19살 미만 소년범은 모두 5250명이다. 이중 강간범죄로 저지르다 붙잡힌 청소년은 모두 123명에 이른다. 강간범죄를 저지르다 붙잡힌 청소년은 해마다 늘고 있는데 2009년 35명, 2010년 24명, 2011년 24명, 지난해는 31명으로 조사됐다. 올해 8월 말 까지 9명이 강간 범죄를 저지르다 붙잡혔다. 이와 더불어 소년범들의 재범율이 해마다 크게 늘고 있다. 올해 8월 말 현재까지 검거된 소년범 743명 중 36%인 272명이 재범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범죄를 저질러 검거된 소년범 1098명 중 33%인 368명에 비해 3%p 증가했다. 전과 9범 이상 소년범도 12명에 이른다. 지난해에는 전과 9범 이상 소년범 7명이 재범을 저질르다 경찰에 붙잡혔다. 강 의원은 "일부 청소년들 사이에서 범죄 전과를 일종의 훈장으로 여기며 과시하는 또래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며 "아이들이
▲ 민주당 김우남 의원 수입산 쇠고기의 안전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납탄과 못 등 금속성 이물질과 잔류금지물질인 질파테롤이 수입산 쇠고기에서 발견됐기 때문이다. 대량의 부패·변질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근절되지 않고 있어 보다 강력한 제재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민주당 김우남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쇠고기 및 쇠고기 제품 검역·검사 불합격 건수가 2008년 82건에서 2010년에는 199건으로, 지난해에는 334건으로 급증했다. 또한 올해 8월까지의 불합격 건수도 226건으로 그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13일에는 캐나다산 쇠고기에서 수입이 금지된 척주(등뼈)가 약 300kg 발견됐다. 척주와 함께 수입된 캐나다산 쇠고기에는 소의 혀가 포함돼 있었다. 소혀 끝 뿌리에는 편도가 있는데 이는 국제적으로 모든 월령의 소에서 광우병 유발물질인 SRM으로 구분되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 발견된 소의 혀(끝 뿌리 부분에서 절단)에 대해 정부는 검역과정에서 조직검사 실시 계획까지 세웠다가 수입자의 반송요청을 이유로 검사를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김우남 의원은 “만약 조직
▲ 금관 앙상블 ‘브라스 마켓’ 금관 연주와 톡톡 튀는 해설이 함께하는 연주회가 열린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의 젊은 연주자들이 들려주는 “해설이 있는 금관 앙상블” 공연이 오는 12일 오후 6시 국립제주박물관 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금관 앙상블 연주를 목적으로 창단된 ‘브라스 마켓’ 이라는 팀이다. 공연에는 금관 악기가 어렵게 느껴지지 않게 연주와 톡톡 튀는 해설이 함께 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오 솔레미오’,‘미뉴에트’,‘인디애나존스 테마’ 등 대중들에게 친숙하고 다양한 장르를 연주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찾아가는 문화행사' 프로그램의 하나로 인터넷 예매 없이 오는 12일 오후 5시부터 입장권을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
제주농협이 정규직원 30명을 신규 채용한다. 농협제주지역본부는 청년실업 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하반기 제주도내 일선 농·축협 직원 30여명을 신규로 채용한다고 밝혔다. 오는 8일부터 15일 까지 지원서를 접수한다. 필기시험,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농업과 농촌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가진 우수한 인재가 많이 참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농협 홈페이지 (http://www.nonghyup.com/)와 채용전문업체 잡코리아(http://oras.jobkorea.co.kr/nhrecruit/)의 채용공고 내용을 참고하면 된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
취업 등을 목적으로 토익성적표와 대학졸업증명서 등을 위조한 청년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7일 인터넷 검색사이트를 통해 공문서 위조를 의뢰해 사용한 혐의(공.사문서위조)로 윤모(33.여.서울)씨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졸 출신의 윤씨는 취업을 위해 각종 증명서를 위조해주는 홈페이지에 접속해 1건당 50만원을 주고 위조된 한국외국어대학교 졸업증명서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윤씨는 이 졸업증명서로 수도권의 모 업체에 입사지원서를 제출, 실제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출신으로 수도권 모 대학 경영학과에 재학중인 박모(23)씨도 학과성적이 낮아 학과성적을 B학점 이상으로 위조하도록 의뢰하기도 했다. 피의자 11명 중 문서위조는 대학 졸업증명서가 5명으로 가장 많고, 고교졸업증명서 위조는 3명이다. 나머지는 대학성적증명서, 대학재학증명서, 토익성적증명서 위조가 각각 1명씩이다. 이들 대부분은 취업을 목적으로 증명서를 활용했다. 그러나 "남들에게 무시당하기 싫었다"며 졸업증명서를 위조한 사례도 있었다. 경찰은 지난 8월 내사에 착수해 의뢰자를 차례로 입건하고, 중국에 사는 문서위조
일본산 수산물을 국내산이나 러시아산 등으로 허위 표시하는 사례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김우남 의원이 6일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요구 자료에 따르면 9월 기준으로 올해 일본산 수산물이 국내산이나 러시아산으로 둔갑돼 팔리다 적발된 사례가 총 17건에 이른다. 이번 적발사례 건수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서 자체적으로 적발한 숫자에 불과해 이보다 훨씬 많은 일본산 수산물이 `국내산`이나 `러시아산`으로 둔갑돼 팔리고 있다는 추측이 가능하다. 이에 해양수산부와 각 지자체에서 `원산지표시`위반에 대한 단속을 후쿠시마 사고 이후 보다 한층 강화했다. 하지만 일본산 수산물을 속여 파는 사례가 줄지 않고 있다. 김 의원은 “정부는 사실상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라고 주장하지만 일본 8개현을 제외한 타 지역에서 잡힌 일본산 수산물이 국내에 계속 유통되는 현 상태로는 국민 불안감을 잠재우기 힘들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해당 8개현은 이미 일본정부에서 자체적으로 `출하금지`시키고 있는 지역에 불과해 우리 정부조치는 `실체적 효과`는 전혀 없는 셈”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정
▲ 고성남 제주축협 조합장 제주축산업협동조합이 불혹(不惑)의 나이에 들어섰다. 오는 10일이 창립 40주년이다. 1973년 창립한 제주축협은 그동안 지속적인 현대화 시설 투자와 소비시장에서의 신속한 대응·판로확보를 위한 유통구조 확립 등에 꾸준히 노력해오는 등 조합원의 안정적 축산경영에 일익을 담당해 왔다. 특히 복합문화센터, 아라지역 종합타운, 가축시장, 섬유질사료공장, 육가공공장, 우유공장 등을 운영하면서 보들결 제주한우공동브랜드 육성, 한우개량암소 교류사업, 초유은행사업 전개 등으로 제주축산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조합원 지원사업으로 조합원자녀 장학사업, 불우 독거노인 및 요양원 등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공헌활동, 농업인 안전공제 지원 등 환원사업도 적극 추진해왔다. 구제역 등 가축질병의 원천 차단을 위해서도 철저한 차단 방역에 노력하고 있다. 고성남 조합장은 창립 40주년을 맞아 "오늘의 제주축협이 있기까지 성원과 격려를 다 해주신 제주도민과 조합원님께 감사드린다"며 "세계자유무역협정 등 어려운 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제주축산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