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 질(質) 높은 학교급식을 위해 친환경급식지원센터가 운영 추진된다. 제주도는 2015년 3월 운영 계획된 친환경급식지원센터의 효율적 준비를 위해 친환경급식지원센터 운영준비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친환경농산물 공급단가가 학교마다 다르고, 식재료 공급 불확실성등 친환경농산물의 생산에서 소비까지의 복잡한 시스템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마련된 친환경급식지원센터 운영준비 실행계획은 그동안 수집․분석했던 타 시도 급식지원센터 운영사례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앞으로 급식연대, 친환경농가, 유통업체등 친환경급식 전문가그룹으로 친환경급식실무위원회(20명 내외)를 구성해 친환경급식 납품업체 기준 마련, 친환경 농산물 계약재배 등 생산․공급관련 사항을 우선 추진하게 된다. 지원센터가 운영되면 친환경 농산물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학생들의 다양한 급식요구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더불어 유통업체에서는 체계적인 유통에 따른 비용절감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
▲ 진영옥 교사 5년여 지리한 법정공방을 벌여온 진영옥 교사가 정든 교단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 3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24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진영옥(48) 전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에게 대한 재상고심에서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진 교사는 이명박 정권 초기인 2008년 7월 촛불시위 정국 때 민주노총 산하 사업장 147곳의 동시다발 총파업을 주도,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당시 진 교사는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이자 위원장 권한대행을 맡는 등 노동계 대표로 활동했다. 2008년 12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풀려난 진 교사는 2009년 3월 노동운동에서 정든 학교로 돌아왔지만 출근 첫날 제주도교육청으로부터 다시 '직위해제' 통보를 받았다. 항소심에서도 1심과 같은 징역형을 받아 교단으로 되돌아 올 수 없을 것 같았지만 지난 2011년 10월 대법원은 상고심에서 "파업 규모에 비춰볼 때 일부 사업장은 심한 혼란이나 막대한 손해가 초래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원심을 파기했다. 지난 5월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파기환송심에서 재판부는 "147개 사업장 대부분이
▲ 고계추 전 제주개발공사 사장 업무상 배임과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고계추(68) 전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이 실형을 피했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김양호 부장판사)는 2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고 전 사장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벌금 600만원과 추징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검찰이 주장한 배임 혐의에 대해 “경영상 배임의 고의성이 없고 불법적인 의사가 있었다고도 보기 어렵다”며 “거래조건 변경도 업무상 위배행위로 볼 개연성이 부족하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반면 뇌물수수 혐의는 “업무상 영향력이 미칠 수 있고 식장이 아닌 사무실에서 아들의 축의금을 받았다”며 “금액(300만원)도 사회통념상 사교적인 수준으로 보기 어렵다”며 유죄를 인정했다. 고 전 사장은 2009년 4월 중국 B업체와 제주워터 수출 계약을 체결한 이후 개발공사에 불리한 계약으로 변경해 약 5억8062만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지난해 2월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고 전 사장이 재임시절 제주워터의 중국 수입업체인 B사의 지역 판매권을 양보 받아 자신과
지난해 10월 제주방어사령부 김모 하사가 자살한 사건의 배경이 1년만에 드러났다. 김 하사에게 모욕적인 욕설과 질타를 했던 원사가 부하에게 허위 또는 축소 진술을 종용해 징계처분을 받은 사실도 드러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김재윤 의원은 23일 해군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해군 제주방어사령부소속 정보통신대 김모 하사의 자살 사건 의혹을 폭로했다. 김 하사는 해군에 입대해 2년 동안 2번에 걸친 UDT 훈련을 받았지만 훈련 때마다 부상을 당해 UDT 대원 편입에 실패했다. 결국 김 하사는 UDT를 포기하고 제방사 정보통신대에 전입했지만 업무 미숙으로 선임의 질타에 시달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 하사는 동료들 앞에서 선임에게 모욕적 욕설과 질타를 받았다. 흥분한 김 하사는 같은 조 일원들에게 죽음을 암시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당시 김 하사에게 모욕적인 욕설과 질타를 했던 원사는 ‘언어폭력과 부하에게 허위 또는 축소진술을 종용’해 징계처분을 받았지만 유예 대상에 해당하는 상훈이 존재해 징계 유예 처분됐다. 국방부는 지난해 7월부터 공무로 정신질환 치료를 받았거나 구타·폭언 등으로 자살한 군인도 순직으로 인정
강정주민들이 법원의 판결에 반발, "대신 감옥에 가겠다"며 항의하고 있다. 이유는 지난 8일 제주해군기지 건설에 항의하던 강정주민 강부언씨(72)가 법정구속된데 따른 것. 강정마을회는 22일 오전 11시 제주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씨를 석방하고 대신 대체복역에 서명한 주민들을 가두라는 탄원을 전했다. 강씨는 해군기지가 건설되자 이를 항의하던 과정에서 우울증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9년 전 위암으로 위벽절제수술까지 받아 현재까지 가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립선염까지 겹쳐 엄중한 건강관리가 필요한 상태라는 게 강정주민들의 주장이다. 게다가 부인 정씨는 뇌졸중으로 화장실 출입조차 어려운 상황에 치매증세까지 있다. 강씨가 농사를 홀로 지어야하고 부인의 식사보조에 모든 가사를 직접 돌봐야 하는 입장이다. 이에 주민들은 “형이 확정되기 전까지 자유의 몸으로 항소와 상고가 진행되도록 선처하지 않았다는 것은 인륜이 땅에 떨어질 대로 떨어졌음을 보여준 판결”이라며 비판했다. 이들은 “강씨가 사업단 주차장에 들어간 것을 건조물 무단침입에 해당하는 주거 침입 혐의로 적용하고 업무시간 외 시간대임에
신(新) 탐라 순력도 기행이 제주목관아 일원에서 열린다. 제주도와 문화재청이 주관하고 제주문화지킴이가 주최하는 2013 생생 문화재 사업 “신(新) 탐라 순력도 기행‘’ 행사가 26일 오후 3시부터 제주목 관아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탐라순력도를 활용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습의 장으로 만들고 관광자원화 한다는 취지다. 제주목관아에서는 탐라순력도(보물 제652-6호)에 그려진 귤림풍악․승보시사․제주양노 행사가 재현된다. 용연에서는 병담범주가 현대에 맞게 재해석된다. 백등행렬․용연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주 행사장인 제주목 관아 일원에서는 제주목사 도임행차, 풍물패 공연, 전통무예 시연, 탐라순력도 그리기대회 등 각종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탐라순력도 그리기대회에 참가하고자 하는 사람은 별도의 그리기 도구를 지참해야 하며, 우수자에 대한 시상도 준비되어 있다. 참가비 무료. [제이누리=이석형 기자]
▲ 보유자로 인정된 강성태씨 제주 ‘삼달리어업요’가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제주도는 지난 17일 문화재위원회 합동분과 심의를 통과한 ‘삼달리어업요’를 무형문화재로 지정했다. ‘삼달리어업요’는 제주 동부 일부지역에서 꾸준히 불려왔던 터위 네 젓는 소리, 갈치 나끄는 소리다. 현장에서 불렸던 기능성이 강한 어업노동요로 인정되어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보유자로는 성산읍 삼달리 강성태(1930년생)씨가 인정되었다. 강성태씨는 젊은 시절 부친을 따라 터위(떼배)를 타고 고기잡이를 하면서 동네 어부인 이배근씨로부터 노래를 전수받았다. 제주도는 보유자 강성태씨에게 11월부터 전승금을 지급키로 하고, 보유자와 협의하여 전승체계 구축할 계획이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
지난 11일 제주시내 모 여중생 2명은 연예인 콘서트에 가고 싶어 가족과 학교에 거짓말을 하고 가출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들은 해양경찰에 발각돼 부모에게 넘겨졌다. 이들은 이날 오후 제주에서 목포로 향하는 여객선에 승선하려다 출항 조회 중 나이가 어린 점을 수상히 여긴 해경에 의해 들통났다. 해경이 '부모님은 어디 있느냐'는 질문에 여중생들은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부모님은 먼저 비행기로 가셨고 우리는 배를 타고 간다"고 말했다. 이를 수상히 여긴 해경은 해당 학교와 부모님에게 확인 했고 결국 거짓말로 드러났다. 이들은 유명 아이돌 가수의 공연을 보기 위해 가출을 시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9일에도 여중생 2명이 가출해 제주항을 통해 목포로 가려다가 제주해경에 의해 부모에게 인계됐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올해들어 9명의 가출청소년이 항만을 통해 육지로 가려다 해경에 적발돼 가족의 품으로 돌려 보내졌다. 해경에 따르면 "화장을 짙게 하고, 옷을 어른스럽게 입어 가출을 시도하려 했지만 검문과정에서 들통난다. 이들은 모두 부모에게 돌려 보냈다"고 말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가출청소년은 유해환경이나 2차 범죄에 노출될
▲ 영화 <전국노래자랑>의 한 장면. 노래 좀 한다는 사람이면 누구나 한번쯤 꿈꿔왔을 무대 ‘전국노래자랑’이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펼쳐진다. 서귀포시는 21일 국민 노래자랑 프로그램 'KBS 전국 노래자랑' 서귀포시편이 내달 9일 대정읍 송악산 특설 무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전국노래자랑 서귀포시 편은 내달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모슬포항 일원에서 열리는 방어 축제을 알리기 위해 대정읍 지역에 유치됐다. 참가신청은 21일부터 내달 4일까지 서귀포시청 홈페이지(www.seogwipo.go.kr) HOT알림방과 서귀포시청 공보실, 서귀포시 각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 민원실을 통해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예심은 내달 7일 오후 1시 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예심 신청은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이날 예심을 통과한 15내외 출연팀은 송해 씨의 진행으로 내달 9일 오후 1시부터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는 본선녹화에 출연한다. 이번 전국노래자랑에는 '효녀가수'로 잘 알려진 가수 현숙과 '내 나이가 어때서'의 오승근, '곤드레 만드레'의 박현빈, '뿐이고'의 박구윤, '산바람아 강바람아'의 조은심
제주도가 도정발전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제안공모에 나섰다. 제안 공모는 오는 11월 14일까지 이며 도정 발전을 위한 구체적 방안에 대해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 공모는 향후 10년간 제주 발전을 견인할 프로젝트 또는 제도개선에 관한 사항으로 도민의 소득증대 및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아이디어 등이다. 내년 전국체육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방안 등에 대해 도지사의 입장에서 꼭 해보고 싶은 사업이나 정책 등에 대해 중점을 두고 있다. 제안 방법은 도민들이 불편해 하는 사항, 개선해야 할 사항, 지금의 단점을 장점으로 개선시킬 수 있는 방법, 다른 좋은 정책이나 사례를 활용해 도입할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 현황, 문제점, 개선방안 및 기대효과 등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작성하면 된다. 제안내용은 인터넷(국민신문고 www.epeople.go.kr), 우편, 팩스 및 방문하여 접수하면 된다. 심사는 소관 부서에서 창의성, 경제성 등을 1차 검토하고 기실시 제안 및 유사제안 여부를 확인하여 주민창안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심사로 등급결정을 하게 된다. 심사결과에 대한 시상은 금상(1명, 100만원), 은상(3명, 50만원), 동상(5명, 30만원), 장려상(14
▲ 함무창 새마을지도자 제주도협의회 회장 새마을지도자 제주도협의회 함무창 협의회장이 ‘새마을훈장 협동장’을 받았다. 제주도는 20일 순천시 팔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년 전국새마을지도자 대회에서 새마을지도자 제주도협의회 함무창 협의회장이 박근혜대통령으로부터 “새마을훈장 협동장”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정부포상은 매년 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새마을운동에 공적이 뛰어난 지도자를 대상으로 시․도 새마을회 및 새마을운동중앙회 추천에 의거 공적심사를 거쳐 이루어졌다. 이와 더불어 제주도 새마을지도자 7명이 정부포상을 받았다. 새마을포장에 부봉하 전 제주도새마을회장, 대통령 표창에 김문용 새마을지도자서귀포시협의회장 등 5명, 국무총리표창에는 김문례 이도2동새마을부녀회장이 수상했다. 이들 7명의 정부포상은 최초의 사례로 제주도 새마을운동 성과를 인정한 결과다. 앞으로 제주도 새마을지도자의 자부심 고취와 제2의 새마을운동 추진에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 2000년 이후 도내에서는 최초로 대통령으로부터 “새마을훈장 협동장”을 받은 함무창 협의회장은 25년 이상 새마을운동 활동을
소나무 재선충과의 전면전에 나선 제주도가 범도민 참여분위기 확산을 위해 25일 특별반상회를 소집했다. 이번 반상회는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한 범도민적 방제활동 참여 분위기 조성과 올해산 노지감귤 유통질서 확립에 대해 논의한다. 아울러 외국인 관광객 200만명 시대 개막에 튼튼한 관광 제주 만들기 친절캠페인 동참과 중국 여유법 시행에 따른 제주관광의 재도약을 위한 도민들의 지혜를 모을 계획이다. 이 밖에 시외버스 노선번호제 및 긴급복지지원제도, 골목상권 우대카드 도입, 내년 사회단체보조금 신청 등에 대한 안내도 이루어진다. 제주도는 이날 반상회에서 건의되는 생활민원 등 도민 건의사항들은 도정에 적극 반영 한다는 방침이다. [제이누리= 이석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