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시내버스 노선 일부가 조정된다. 내년 1월2일부터 2월28일까지다. 제주도는 제주시 중·고·대학을 중심으로 운행되던 시내버스 일부 노선을 1월2일부터 58일간 시간표를 조정해 운행한다고 밝혔다. 조정노선은 8개 노선으로 20대가 감소되는데, 평일에도 공휴일 시간표로 운행하게 된다. 감축 운행이 적용되는 노선은 ▶20번(함덕-인제사거리-제주고) 14대→12대(69회 중 9회 감소) ▶26번(한라대-인제사거리-봉개) 10대→6대(69회 중 22회 감소) ▶28번(월평-중앙로-봉개) 4대→2대(27회 중 14회 감소) ▶36번(외도-중앙로-월평) 4대→3대(23회 중 4회 감소) ▶37번(하귀-중앙로-제주대) 10대→7대(49회 중 15회 감소) ▶50번(화북휴먼시아-연북로-도평로-하귀휴먼시아) 6대→4대(36회 중 11회 감소) ▶100번(한라대-중앙로-삼양) 12대→9대(70회 중 17회 감소) ▶502번(제주고-터미널-제주대) 14대→11대(92회 중 19회 감소)로 각각 감소한다. 적용노선 외에는 모두 정상 운행되며 내년 3월1일부터 모든 노선이 정상 운
▲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 / 제이누리DB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이 다시 제주도지사에 도전한다. 내년 도지사 선거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서울보증보험 감사를 맡고 있는 강상주 전 시장은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31일자로 사직서를 제출한다. 당초 임기는 내년 6월30일까지다. 강 전 시장은 30일 <제이누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서울보증보험에 사직서를 미리 내서 도민들 곁으로 내려가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주소를 제주도에 두고 있지만 주중에는 보증보험에서 내준 서울 사택에서 생활한다. 그는 출마를 결심한 배경을 묻자 “도민들에게 못한 봉사를 해야 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그는 그러면서도 “한 지인이 ‘제주도가 복잡하다. 클린 유토피아, 클린 정치를 지향하는 제주도가 돼야 하지 않느냐. 클린 유토피아를 지향하라. 당신(강 전 시장)이 그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며 “제주도민들에게 클린 유토피아를 안겨주려고 한다”고 출마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정당 선택을 묻는 질문에는 “무소속이 된지 3년 8개
▲ 고영복, 진기욱, 고태진, 김승철, 김성부(왼쪽부터) 고영복 녹지환경과장, 진기욱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등 제주도 소속 공무원 5명이 31일자로 명예 퇴직한다. 고영복 녹지환경과장(지방부이사관)은 1973년 제주도 산업국 특작과에서 농업9급으로 공직을 시작해 41년간 지방공무원으로 재직했다. 서귀포시 대륜동장, 도 녹지환경과 산림정책담당 등을 역임했다. 재임 기간 동안 한라산 둘레길 조성, 사계절 꽃피는 생태관광도시 조성,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나무심기 추진, 지속가능한 산림경영기반 조성 등을 추진했다. 상훈으로는 2009년 대통령 표창이 있다. 고 부이사관은 이번 명예퇴직과 함께 지방부이사관으로 특별승진한다. 진기욱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지방기술서기관)은 1974년 남제주군 재무과에서 지적9급으로 공직을 시작해 40년간 지방공무원으로 재직했다. 서귀포시 정보화지원과장, 종합민원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제주지역 정보서비스 고도화, 지적측량 및 지적공부 관리 선진화, 한라산국립공원의 자연생태계 등 새로운 보전·관리방향 마련 등을 추진했다. 상훈으로는 2011년 대통령 표창이 있다. 고태진 차량관리담당(지방기술서기관)은 1973년 제주도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가칭 ‘문화·예술 융성기획단’을 구성할 것을 지시했다. 우근민 지사는 30일 실·국장들과 티타임 회의에서 “1000만 관광시대에서 2000만 관광시대를 열기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주는 7대자연경관, 유네스코 3관왕 등 격조 높은 자연환경으로 1000만 관광시대를 이뤄냈다. 이를 통해 골목상권을 비롯한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률 전국 1위, 국세·지방세 세수증가 등 관광분야를 비롯한 전반적인 경제가 괄목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제주관광 2000만 시대를 이루기 위해서는 자연환경이나 공항 인프라 등 접근성 확대, 친절하고 편리한 관광환경 조성도 필요하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자연환경과 제주 고유의 문화·예술을 어떻게 접목시켜 키워나가야 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서귀포 유토피아로 조성, 물방울 김창열 화백 미술관 건립, 가파리 아름다운 섬 프로젝트 등 10년 후 미래의 제주관광을 도약시킬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rdqu
중국이 이어도를 포함해 방공식별구역(CADIZ)을 선포했다. 우리나라도 이에 맞서 새롭게 방공식별구역을 조정하면서 이어도를 다시 포함시켰다. 이어도에 대한 양국의 뜨거운 관심이 일자 제주 서귀포해경이 이어도해양과학기주 주변의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혹시 모를 주변국 우익단체들이 이어도해양과학기지 상륙에 대비한 것이다. ▲중국이 이어도를 포함해 방공식별구역(CADIZ)을 선포한 뒤 제주 서귀포해경이 이어도해양과학기주 주변의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제주 서귀포해경 3006함이 이어도 주변을 돌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 제주 서귀포해경의 3006 경비함과 제주해양경찰청 제주항공단 헬기가 이어도해양과학기지 해역에 대한 경계를 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 사진공동취재단 ▲ 제주 서귀포해경 3006경비함이 지켜보는 가운데 중국어선이 조업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 이어도해양과학기지 / 사진공동취재단 ▲ 이어도 해양과학기지와 제주 서귀포해경 3006 경비함 / 사진공동취재단 / 사진공동취재단 ▲ 이어도해양과학기지 너머로 제주 3006경비함이 순찰을 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 이어도해양과학기지와 제주 서귀포해경 3006경비함 / 사진공동취재단
▲ 이문교 전 제주발전연구원장 제4대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에 이문교(74) 전 제주발전연구원장이 추대됐다. 제주4·3평화재단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이문교 전 제주발전연구원장을 추대하기로 결정했다. 참석 이사 10명 만장일치다. 당초 이사회는 이사장 안건을 정식 안건으로 올리지 않았다. 기타 안건에 상정해 이 전 원장을 추대키로 한 것이다. 이날 이사들은 이 원장의 추대에 별다른 이견을 보이지 않았다. 모두 이 원장이 적임자라고 평가한 것이다. 이 전 원장의 추대에는 그의 4·3 진상규명을 위한 노력이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원장은 1950년 5월 최초로 4·3진상규명 불씨를 지폈다. 그는 제주대 법학과 재학 시절인 1960년 5월 대학동료 6명과 함께 4·3문제 해결을 호소하는 홍보 활동과 실태 조사 등을 벌이다 1961년 5월17일 계엄군에 연행돼 긴급 구속됐다. 그는 제주MBC보도국장 재직 시절 1989년 4월2일 국내 방송으로는 처음으로 4·3고발프로그램을 내보내기도 했다. 게다가 제주발전연구원장 재직 시절인 2001년에는 4·3평화공원 기본계획을 수립
▲ 출처=<제주의 소리> ‘한동주 게이트’의 장본인인 한동주 전 서귀포시장과 이를 처음 보도한 <제주의 소리>의 언론 중재가 최종 결렬됐다. 결국 법정에서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의 소리>는 26일자 보도를 통해 언론 중재가 최종 결렬됐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한동주 전 시장과 <제주의 소리>는 23일과 26일 두 차례에 걸쳐 언론중재위원회 제주중재부에서 마주했지만 현격한 입장 차이를 보여 위원회가 ‘중재 불성립’을 선언했다. 한 전 시장은 두 차례 중재에서 “서울의 동문 모임에서 행한 ‘문제의 발언’이 부적절했다”면서도 “선거와 관련해 특별한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제주의 소리>가 처음부터 악의적으로 왜곡 보도해 공직자로서 회복이 불가능할 정도로 명예가 무너졌다”고 토로했다. 그는 특히 <제주의 소리>가 녹음파일을 조작·은폐했을 가능성까지 제기한 것으로 <제주의 소리>는 보도했다. 그러면서 전체 녹음파일 공개를 요
한국농업경영인제주도연합회(제주한농연)이 대한항공에 화물운임 인상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대한항공은 25일 국내선 화물운임을 인상키로 결정했다. 제주에서 출발하는 감귤 및 소채류와 같은 화물은 가장 낮은 인상폭을 적용해 평균 7% 인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또 국내 전 지역의 화물운임을 매년 1~2회 정기적으로 인상해 왔으나 제주지역은 소채류 운임을 계속 동결하면서 현재 제주발 운임은 타 지역 대비 67%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화물운임 인상은 2008년 국내선 화물운임에 유류할증료를 도입한 이래 6년만”이라며 “큰 폭의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운임은 동결돼 매년 수백억 원의 적자가 지속적으로 누적돼 오면서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에 제주한농연은 27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대한항공의 회물운임 기습인상 발표는 제주도민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것은 물론 1차 산업 등 제주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주는 행위”라며 “인상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제주한농연은 “대한항공의 매년 수백억 원 적자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l
제주도의회 위성곤 의원이 ‘2013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수상자에 뽑혔다. 2회 연속이다. ‘2013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하고 있다. 지방의회가 집행기관을 견제·감시하고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노력하는지, 또 선거 당시 공약했던 사항을 얼마나 이행했는지에 대해 심사를 통해 시상하고 있다. 위 의원은 스스로 공부하는 창의인재 육성을 위한 ‘자기주도학습’ 공부방 운영, 수눌음 공동작업장 운영 등 지역 공약 19건과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 가족 지원 조례’ 제정을 통해 장애인 가족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는 등 광역 공약 18건 등 모두 37개 공약을 내걸었다. 이중 24건의 공약을 완료했고 9건의 공약은 추진 중에 있다. 또 석주명 기념관 건립 및 공원사업 등 4건은 폐기했다. 위 의원은 제8대 제주도의회에서는 유일한 약속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그는 9월에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한 제7회 대한민국의정대상에서 ‘최고의원상’을 받았
▲ 신임 김덕섭 제주지방경찰청장. 신임 김덕섭 제주지방경찰청장이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 ‘법과 원칙’으로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덕섭 치안감이 27일 제31대 제주지방경찰청장으로 취임했다. 김 청장은 “취임에 앞서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해 주요 현안 보고를 받은 상태”라며 “공무원의 엄정중립 원칙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등 관련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불법, 부정선거에 모든 경찰 조직의 인원과 능력을 동원해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도민과 관광객 등의 안전이 최우선 되도록 치안활동을 펼치겠다” “민생치안을 담당하는 부서를 중심으로 제주도가 ‘안전하다’는 인식을 심어주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고 밝혔다. 그는 민군복합항(제주해군기지)와 관련, “헌법에 보장된 집회, 시위 등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겠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기본권이 침해되는 법 위반사안에 대해서는 원칙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외국인 범죄와 관련해서도 대응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회의 도중 발언을 하고 있다.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4·3희생자 국가추념일 지정에 별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 “내년 설 사면에서 형사 처벌을 받은 강정마을 주민들의 사면을 건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27일 오전 도청 4층 대강당에서 ‘2014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내년 추진 계획 업무에 대해 각 국과 기관별 설명을 했다. 이날 보고회 도중 우 지사는 “관광객들이 많이 와서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다. 전국 1위다. 골목상권도 최우수상을 받아 사실상 1위다. 농가소득도 3년간 계속 1위를 하고 있다. 감귤도 얼마 전만 해도 해거리 있었는데 지금은 없다. 만감류로 많이 전환해서 홍수출하를 막았다. 제주도 감귤 체계가 갖춰져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돈이 안 벌리면 어떻게 세금이 늘어나겠느냐”며 “국세가 33% 늘었다. 1500억 이상이 더 걷히고 있다. 지방세도 17% 더 걷힌다. 수입이 없는데 어떻게 세금을 내느냐”며 제주경제가 성장하고 있음을 밝혔다. 그는 이어 &
▲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회의 도중 발언을 하고 있다.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5년 내에 제주도 인구가 70만 명이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우근민 지사는 26일 도청 4층 대강당에서 열린 ‘2014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에서 제주도의 경제 성장률을 언급하면서 인구 증가에 대해 말을 꺼냈다. 우 지사는 “우리나라 경제성장율은 1.9%이지만 제주도는 5.3%”라며 “관광객이 오면서 (돈을) 쓰다 보니 제주도 경제성장률이 늘어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조금 전에 제주도 인구가 60만 명으로 늘었다고 보고했다. 50만 명에서 60만 명이 되는데 26년이 걸렸다”며 “이제 70만 명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 27일 오전 제주도청 4층 대강당에서 '2014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그는 “처음에 거짓말이라며 믿지 않을 수도 있겠다”면서도 “하지만 외국인 관광객 200만 목표로 하겠다고 했을 때 ‘말도 안 된다’고 했다. 1조 원 수출하겠다고 했는데도 ‘말이 안 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