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민일보 제10대 대표이사에 백승훈(56) 상무이사가 선임됐다. 제민일보사는 3일 본사 회의실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12월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한 진성범 대표이사 후임으로 백승훈 상무이사를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날 선임과 함께 공식적인 업무수행에 착수한 신임 백승훈 대표이사는 “도민사회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최고의 고품격 신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백 대표는 운영방향으로 ▶기본에 충실한 강한 조직문화 정립 ▶변화를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신문 제작 ▶비판과 칭찬의 형평성을 유지하는 정론구현을 역설했다. 한편 백 대표는 서귀포시 출생으로 제주제일고와 제주대를 졸업하고 1982년 제주신문사에 입사하면서 언론계에 몸을 담았다. 1990년 제민일보 창간에도 참여한 백 대표는 사회부차장, 정경부차장, 사회부장, 서귀포지사장, 편집부국장, 기획관리실장, 논설위원을 거쳐 이사·편집국장, 이사·논설위원실장, 상무이사를 두루 거쳤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 왼쪽부터 우근민 지사, 김태환 전 지사, 김경택 전 JDC이사장, 김방훈 전 제주시장, 양원찬 재외제주도민총연합회장 새누리당 제주도당 신년인사회에 올해 6·4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 후보군들이 대거 출동했다. 이들은 모두 박근혜 대통령과 코드 맞추기에 나서면서 미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더욱이 다른 후보들은 아예 우 지사와 거리를 둬 우 지사 대 반 우 지사 그룹 간 냉기류가 흘렀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3일 오전 제주상공회의소 5층 국제회의장에서 ‘2014년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강지용 제주도당위원장을 비롯한 도당 당직자와 당원, 소속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특히 우근민 제주도지사와 김방훈 전 제주시장, 김경택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이사장, 양원찬 재외제주도민총연합회장 등 올해 6·4지방선거 도지사 후보 출마 선언자 및 예상자들이 모두 참석했다. 또 출마를 포기한 김태환 전 지사도 함께 했다. ▲ 새누리당 제주도당 당직자와 당원, 제주도지사 출마 후보군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강지용 위원장을 비롯한 각 지역구 당협위원장의 인사말이 끝난 뒤 출마 후보군들의
우근민 제주도지사에 대한 도정수행평가와 재신임도가 전국 최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서울신문의 3일자 보도에 따르면 우근민 지사에 대한 도정수행평가가 54.9%로 나타났다. 긍정평가 40.7%보다 14.2%p 높게 나왔다. 16개 광역시도지사 중 가장 꼴찌다. 부정평가로 매우 못함은 25.3%, 못함은 29.5%가 나왔다. 긍정평가로 매우 잘함은 11.3%, 잘함은 29.4%를 기록했다. 성별로 보면 못한다는 부정평가는 여성이 56.5%로 남성 53.2%보다 근소하게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0대의 64.8%가 부정적으로 평가했고, 10~20대의 57.9%가 못했다고 평가했다.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67.7%)에서 부정적인 평가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우 지사가 이번 지방선거에 재출마할 때 재신임할지에 대해서도 물었다.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66.6%를 차지해 지지하겠다는 응답 25.3%보다 41.3%p 높게 나타났다. 도정수행평가와 함께 전국 꼴찌를 기록했다. 이는 서울신문이 조사한 16개 광역자치단체장 중 가장 많은 비율의 응답자가 우 지사를 재신임하지 않겠다고 한 것이라고 서울신문은 보도했다. 우 지사를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여성이 7
▲ 출처=서울신문 홈페이지 원희룡 전 국회의원이 올해 제주도지사 선거에서 후보로서의 적합도는 얼마나 될까? 서울신문이 6·4지방선거를 5개월여 앞두고 제주도지사 선거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제주도지사 후보군들 중에 원희룡 전 국회의원도 포함된 결과다. ‘차기 제주지사’로 가장 적합한 인물‘을 묻는 질문에 원희룡 전 의원은 18.2%로 선두를 기록했다. 이어 우근민 지사는 15.7%, 신구범 전 지사는 13.0%, 고희범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은 12.1%, 김우남 국회의원은 11.4%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김방훈 전 제주시장은 8.1%, 김경택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은 4.0%, 양원찬 재외제주도민회총연합회장은 2.6%로 나타났다. 무응답은 15.0%에 이른다. 하지만 서울신문은 “변수가 많다”고 지적했다. 서울신문은 “가장 유력한 보로 뽑힌 원희룡 전 의원의 출마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고 우근민 지사는 성추행 전력 등으로 인해 당내에서조차 반발 여론이 만만치 않다”고 보도했다. 서울신문은 또 “신구범 전 지사의 민주당 입당 여
▲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3일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 의장에서 열린 새누리당 제주도당 신년인사회에서 인 사말을 하고 있다. 우근민 제주도지사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용비어천가’가 새누리당 제주도당 신년인사회에서도 이어졌다. 특히 자신의 새누리당 입당 이전에 박근혜 대통령과 교감이 있었음을 내비쳤다. 우근민 지사는 3일 오전 제주상공회의소 5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새누리당 제주도당 ‘2014년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우 지사는 이날 인사말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계획했던 국정을 잘 수행하려면 이번 6·4선거에서의 승리가 필요하다고 하는 것은 당원 여러분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저 같이 입당이 짧은 분이나 오래된 분이나 꼭 같은 마음이지만 입당이 오래된 분들의 마음속에 절심함이 남아 있을 것이다. 뜻을 펼치려면 승리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우 지사는 이어 “저는 새누리당에 들어오는 과정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저 뜻을 다른 곳에 전달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박 대통령이 ‘지방정부의 버팀목이 절대
▲ 양원찬 재외제주도민총연합회장이 3일 제주상 공회의소 5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새누리당 제 주도당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양원찬 재외제주도민총연합회장(새누리당 제주도당 상임고문·대정부국회지원특별위원장)이 우근민 지사를 직접 겨냥했다. 여론조사에서 ‘청렴·도덕·신뢰’를 보겠다는 결과를 제시하면서다. 양원찬 회장은 3일 오전 제주상공회의소 5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새누리당 제주도당 2014년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우근민 지사가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을 깎아먹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양 회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철학이 ‘원칙과 신뢰’라는 확실한 철학이 있기에 새누리당에 입당했다”며 “그분 철학이 제주도에 구현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는 당원에, 당에 짐이 되지 않는 인물이 되고자 한다. 당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당을 위해 얼마나 봉사하고 얼마나 자긍심을 키울 수 있을까하는 스스로의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제주도 때문에 박근혜
▲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축산농가대표들과 함께 말 산업특구 지정에 따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주도가 국내 유일의 말 산업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제주도가 중장기진흥계획을 추진한다. 특히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말 산업 특구 지정은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 실천"이라며 "김우남 국회의원이 대단히 수고해줬다"고 말했다. 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우남 의원(민주당, 제주시 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특구지정 심사단의 평가결과와 말 산업발전협의회의 의견수렴을 거쳐 제주도를 유일한 말 산업특구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도 후속조치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도는 말 산업특구 중장기 진흥계획에 의거 2017년까지 엘리트 국산경주마 공급에 181억 원, 승마 수요기반 확충 426억 원, 마육산업육성 103억 원 등 9개 분야 35개 사업에 1142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3일 기자브리핑을 통해 “정부가 제주도에 제1호로 말산업 특구로 지정해줬다. 지난 대선 때 박근혜 대통령께서 공약하신 사항 중에 제주지역 공약 중 말 산업 특화산업 단지 조성 추진을 하겠다는 공약의 실천&rdquo
영실 존자암의 진아 스님(속명 주종근)이 6.4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예고했다. 진아 스님은 최근 일부 지인들에게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보내 오는 6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제주도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갖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출마배경이나 소속 정당 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제주도가 올해 관광객 유치 목표를 1150만 명으로 잡았다. 제주도는 대내외 관광여건 분석과 관광업계, 유관기관 등의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올해 관광객 유치 목표를 지난해보다 6% 증가한 1150만 명으로 잡았다고 3일 밝혔다. 내국인 목표는 900만 명이고 외국인 목표는 250만 명이다. 지난해 내국인은 852만1000명, 외국인은 233만2000명 등 모두 1085만4000명이 제주를 찾았다. 지난해보다 내국인은 5.6%, 외국인은 7.2% 각각 높게 잡았다. 도는 내국인 관광객의 경우 지방선거, 국내항공 공급석 포화, 대형 태풍 예상 등의 부정적 요인 있음에도 대체휴일제 실시, 전국체전 개최 등으로 증가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3년간 증가율 수준이다. 또 외국인 관광객은 여유법으로 인한 중국시장 급증세가 한시적으로 둔화된 데다, 일본시장 회복지연, 원화강세 기조 등의 부정적 요인이 작용했다. 하지만 크루즈입항 증가의 긍정요인도 있다. 도는 개별관광객 유치중심으로 정책전환을 위해 다소 보수적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도는 관광객 증가에 따른 관광수입은 지난해 6조5000억 원에서 6.9% 늘어난 7조원 시대로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도 오
▲ 강덕재 신임 제주농협 본부장 강덕재 제주농협 본부장이 농산물 유통구조개선과 판매농협 구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일 제29대 제주농협 본부장으로 취임한 강덕재 본부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 어느 때 보다 어려운 제주 농업·농촌의 현실 속에서 농협조직의 발전과 지역사회의 농협에 거는 기대와 역할을 생각할 때 실로 막중한 사명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 본부장은 이어 “농업·농촌의 당면한 문제와 어려움을 극복하고, 농협의 설립 목적인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업인에게 신뢰와 사랑받는 제주 농협을 건설 하고자 한다”며 주요 추진 사업을 말했다. 그는 우선 “농업인과 소비자간 윈-윈 할 수 있도록 농산물 유통구조개선과 판매농협 구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농산물 전속 출하조직인 공선출하회를 중점 육성·지원하고 산지유통시설 운영 효율화를 통해 산지 유통 규모화 전문화로 안정적인 농산물 공급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제주지역 농산물 물류개선과 물류비 절감을 위
제주도의정회 신임회장에 고석현 전 제주도의회 의원이 선출됐다. 제주도의정회는 지난해 12월30일 오전 의정회 사무실에서 임원개선을 위한 총회를 열고 신임 집행부를 선출했다. 회장에 전 의원을 선출했고 상임부회장에는 강공우 전 의원을 유임시켰다. 또 부회장에는 부봉하, 강창식 전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감사에는 김기성, 김미자 전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고석현 신임회장은 제4, 5대, 7대 제주도의회 의원을 지냈다. 제4대 도의회 내무위원장과 제7대 도의회 부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Global Geoparks)이란 지질학적으로 뛰어나고 학술·경관적으로 가치를 지닌 지역에 대해 지역주민들이 교육·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할 목적으로 지정한 구역을 말한다. 세계자연유산의 핵심요소에 대한 독립적 관리와 강한 행위제한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시작된 것이다.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자연유산 등 유네스코의 타 프로그램이 지역자원에 대한 철저한 보전에 중점을 둔다면, 세계지질공원은 보전과 함께 활용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특징이 있다. 유네스코는 특히 세계지질공원 인증 지역의 지질과 연계된 생태·고고·역사·문화 등 지역자원에 대한 교육과 활용을 권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그 가치를 알리고 보전해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추구할 것을 권고하고 있는 것이다. 제주도도 2010년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았다. 하지만 이를 활용한 사례는 미미하다. 제주 브랜드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지만 관광에만 머물고 있는 게 현실이다. 그러나 이제 움직이기 시작했다. 민·관이 세계지질공원이라는 가치를 활용한 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