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평화 강정마을 기원 해맞이가 31일부터 내년 1일까지 강정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응답하라 2014'를 구호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강정마을회가 주최하고 강정마을 청년회·부인회·노인회, 일강정민속보존회, 강정평화상단협동조합, 강정 해군기지 공사 중단 제주지역 교수협의회, 고길천을 사랑하는 사람들, 제주군사기지 저지 범도민대책위원회, 제주해군기지 건설 저지를 위한 전국대책회의, 제주해군기지 공사 중단 읍면동 대책위원회 등의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다. 첫날인 31일에는 강정마을 의뢰회관에서 저녁 7시부터 진행된다. 떡국 나눔, 생명평화 강정마을 기원 문화제, 말띠 참가자 선물 증정 및 경품 추첨, 갑오년 해맞이 소원지 달기, 생명평화 강정마을 기원제 등으로 진행된다. 둘째 날인 1일에는 강정마을 일대에서 해뜨기 직전 오전 7시부터 진행된다. 새해맞이 평화백배가 강정포구에서 진행된다. 이어 새해 떡국 나눔, 대형 소원지 걸개 공사장 펜스 부착, 평화미사 및 평화 인간 띠 잇기 참여 등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평화책방 벼룩시장, 2014년 운세 보기, 감자·고구마 구워먹기, 해맞이 포토존, 고길천 화가 후원주점, ‘안
제주에서 처음으로 마술 대회가 열린다. B.M.C kims과 한국교육마술협회제주지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마술협회와 제주시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하는 '제1회 '느영 나용 혼디' 제주국제 Magic Festival(매직 페스티벌)이 29일 오후 2시 제주시 청소년수련관 다목적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Stage Magic(솔로 또는 3인 이하 팀)과 Close-Up Magic(솔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 앞서 주최 측은 참가자를 모집한다. 마술에 관심 있는 청소년이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오는 19일 오후 6시까지 전자우편(sundh0730@naver.com) 또는 팩스(064-757-7376)로 참가신청서를 접수하고 있다. 30개 팀 이상일 경우 예비심사 후 본 경연 참가팀을 확정하게 된다. 심사는 마술사 2명이 숙련도(40점), 창의성(30점), 관객호응도(30점)에 대해 이뤄진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부밴드 와리지마랑의 오프닝 축하공연도 진행된다. 한편 참가비는 1인당 2만원으로 참가비 전액은 불우이웃 성금으로 기부된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문의 : 010-2510-4497
▲ 김우남 국회의원 국회 민주당 김우남(제주시 을) 의원이 3회 연속 민주당 선정 국정감사우수의원에 뽑혔다. 이로서 올해 국정감사 우수의원 6관왕에 올랐다. 25일 김우남 의원실에 따르면 민주당은 24일 김우남 의원을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했다. 이로써 김우남 의원은 3회 연속 경실련 선정 ‘국정감사 우수의원’, 5회 연속 NGO모니터단 선정 ‘국정감사 우수의원’ 등에 이어 3회 연속으로 민주당이 뽑은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했다. 선정 기준은 국정감사 기간 동안의 언론보도와 보도자료 및 정책 자료집 등을 평가한 결과다. 민주당은 “김 의원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남다른 사명감과 성실한 준비를 바탕으로 정부정책의 문제를 지적하고, 창의적인 대안제시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당의 위상을 드높였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김 의원은 국정감사 기간 동안 ▶공공기관 채용비리 ▶해경의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의 원인 ▶침몰선박의 기름유출 위험 ▶일본산 수산물의 수입금지 ▶농수협의 방만 경영 ▶한중 FTA 협상에서의 1차 산업보호 ▶실효성 없는 감귤
제주도가 4·3사건을 왜곡한 교학사에 재차 수정을 요구했다. 9월5일에 이어 두 번째다. 이는 직접 제주지역 학생들에게 4·3교육을 하고 있는 당사자인 제주도교육청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제주도는 23일 교학사 고등학교 한국사교과서 4·3내용 수정을 요구하는 공문을 교학사 측에 보냈다고 밝혔다. 도는 재차 공문을 보낸 이유에 대해 “교육부에서 10일 최종 승인한 교과서에서도 4·3사건 서술 부분이 2000년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의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가 최종 승인한 8종의 교과서는 30일까지 각 급 학교에서 1종을 선정하게 되면 내년부터 사용하게 된다. 그런데 교학사 교과서에서 많은 부분 오류가 발견되고 있다는 지적이 역사학계에 중론이다. 게다가 제주4·3사건에 대해서도 오류가 여전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제주4·3특별법’에서는 4·3사건을 ‘1947년 3월1일을 기점으로 해 1948년
양병식 서귀포시장이 “살아있는 소통으로 시민과 함께 하겠다”며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양병식 서귀포시장은 24일 오후 서귀포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 취임사에서 “저를 믿고 막중한 임무를 맡겨 주신 우근민 지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무한한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우 지사와 서귀포시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양 시장은 이어 “분명한 것은 우리 지역이 달라졌고, 또 달라지고 있다는 것”이라며 “하지만 행복과 희망을 더욱 키워 나가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과 열정이 필요하다. 새로운 위기와 도전들에 당당히 맞서는 극복 의지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국내를 넘어 세계 도시와 경쟁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시민의 하나 된 힘이 가장 중요하다”며 “하나 된 힘을 통해 제주도의 중심이면서,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 양병식 신임 서귀포시장이 우근민 제주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있다. 양 시장은 “어
▲ 이석문 의원 제주도의회 이석문 교육의원이 제주도교육청이 제주4·3사건을 왜곡 기술한 교학사의 한국사 교과서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 것을 강하게 성토했다. 이석문 의원은 24일 열린 제31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교학사의 교과서는 ‘제주4·3이 남로당 봉기를 일으켜 경찰과 우익인사를 살해했기 때문에 무고한 양민이 불가피하게 희생됐던 사건’, ‘당시 사건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무고한 민간인의 많은 희생이 있었고 많은 경찰과 우익인사가 살해당했다’고 기술하고 있다. 마치 민간인의 희생과 경찰 등의 피해가 동등한 것처럼 보이도록 교묘하게 서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심지어 ‘위안부가 일본 군대를 따라다녔다’고 해 마치 강제성이 없었던 것처럼 기술하고 있다”며 “게다가 관동대지진을 기술한 대목에서는 일본 극우계열의 ‘후쇼사 교과서’ 만큼도 조선인 피해상황을 설명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9월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문제가 터지자 행정
내년 설 명절 특별사면에 제주 강정마을 주민들이 포함될지 주목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다가오는 설 명절에 특별사면을 단행하겠다”며 “대상은 가급적 서민들에 실질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 때문에 정치인들이나 재벌 등은 배제되고 생계형 범죄를 저지른 서민들이 주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특사에서 제주 강정마을 주민들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정부가 국책사업과 관련된 갈등을 봉합하는 데에도 초점이 맞춰졌기 때문이다. 사법당국은 국책사업인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항)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들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 벌금형 또는 징역형 등의 판결을 내렸다. 2010년 이래 650명의 주민이 연행돼 현재 210여명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에 있다. 때문에 박근혜 정부가 출범 이후 첫 사면에서 갈등해소 차원으로 이들에 대한 사면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 김영훈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제주 4·3평화재단 김영훈(68) 이사장이 지난 22일자로 퇴임했다. 김영훈 이사장은 21일 4·3위령제단 퇴임 참배를 마지막으로 2년의 임기를 마쳤다. 공식적인 퇴임식은 없었다. 봉사하는 마음으로 직무를 시작했던 초심으로 돌아가 조용히 마무리 하겠다는 김 이사장의 뜻이 있었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재단 측은 “김 이사장은 재임기간 동안 희생자와 유족의 한을 넘어 역사에 대한 해원과 4·3의 역사를 세계화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며 “4·3추가진상조사단 설치, 4·3진상조사보고서 영어·일어 번역, 국내·외 평화교류 확대, 국비확충 등에 온 힘을 기울여 재단 조직 안정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우근민 제주도지사의 선대본부 상임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그 선거 직후 제주도생활체육회장에 앉았다. 그는 이어 2011년 10월 장정언 전 이사장이 임기 만료 뒤 공모를 거쳐 지난해 1월 제3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한편 제주4·3평화재단은 빠른 시일 내에
제주도의회가 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등재추진 촉구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했다. 제주도의회는 24일 오후 2시 제31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이날 오후 1시쯤 문화관광위원회가 의결한 ‘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등재추진 촉구 대정부 건의안’을 상정해 가결시켰다. 재석의원 29명 만장 일치로 건의안은 통과됐다. 이 건의안은 19일 문화재청 무형문화재분과위원회에서 2015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한국대표목록으로 확정됨에 따라, 제주해녀의 유네스코 등재가 단순히 제주도 지자체의 업무만이 아닌 중앙정부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적인 실행노력을 요구하기 위함이다. 이 안에는 제주해녀가 21세기 여성이라는 시대정신을 이끌어갈 어젠다라는 인식아래 정부의 적극적인 동참과 대책, 재정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또 제주해녀문화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단독등재 될 수 있도록 정부의 최우선 국책과제 및 정부 중요사업으로 추진해 주길 요청하고 있다. 이러한 건의안은 현재 일본의 경우 8개현이 연합해 일본해녀인 ‘아마’를 국내·외적 홍보는 물론,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세계적 홍보에 나서고 있는 점을 감안했다. 이와
제주지역 시민단체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를 사법당국에 고발한다. 국정감사 기간 중에 드러난 각종 비리 의혹 때문이다. 제주환경운동연합·제주참여환경연대·제주주민자치연대·곶자왈사람들은 JDC를 26일 제주지검에 고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제주지검(제주지법)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고발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이들의 고발 이유는 국정감사 기간 중에 드러난 인사 비리와 불법 행위 등 때문이다. 특히 전 이사장의 친·인척 채용과 국제학교에서 자격없는 JDC임원 부인의 정규직 직원 채용, 채용 시 점수 조작 등에 따른 인사비리에 초점을 맞춰 고발할 계획이다. 또 사업자와 신화역사공원에 대한 계약이 해지했는데 반환하지 말아야 할 이행보증금을 다 반환해 준 것에 대해서도 고발이 이뤄진다. 반환된 이행보증금은 버자야 200만 불, 다른 기업은 30억 원 등을 반환해 줬다. 이 이행보증금은 반환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이러한 것들은 지난 국정감사 때 새누리당 이노근 국회의원의 지적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국정감사 당시 공개된 JDC의 비리와 불법의 내용은 묵과할
▲ 양병식 제주도는 24일자로 양병식 서귀포시 부시장을 신임 서귀포시장으로 임용했다. 사실상 승진임용이다. 제주도는 서귀포시장을 개방형으로 공모했고, 모두 4명이 응모했다. 선발시험위원회의 적격성 심사와 인사위원회의 추천심의 결과를 토대로 우근민 지사는 양 부시장을 서귀포시장으로 최종 결정했다. 양병식 신임 서귀포시장은 1979년 제주도에서 9급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한 후 서귀포시 천지동장과 중앙동장을 역임하는 등 옛 서귀포시와 옛 북제주군에서 생활했던 4년 8개월을 제외하고는 줄 곧 제주도에서만 근무했다. 총무과장과 공보관, 민군복합형관광미항추진단장 등을 거쳤다. 올해 1월8일부터 서귀포시 부시장직을 수행해 왔다. 서귀포시 남원읍 의귀리 출신으로 한국방송통신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주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공직생활 중 정부모범 공무원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 등을 수상했다. 양 시장의 취임식은 24일 오후 5시 서귀포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명도 전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도 이번 서귀포시장 공모에 응모했다. 그는 명예퇴직을 신청하는 등 강력한 의지를 보였지만 무색하게 됐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 한라일보사 전경 한라일보사가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에서 벗어났다. 법정관리 8개월 만에 졸업이다. 제주지방법원 제3민사부(재판장 김양호)는 23일자로 (주)한라일보사에 대한 기업회생절차를 종결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12월10일자로 회생계획에 따라 확정된 채권 모두에 대해 변제를 완료한 사실이 소명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한라일보가 회생계획을 모두 수행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따라서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에 의해 채무자에 대한 회생절차를 종결한다”고 결정했다. 한라일보는 대주주인 미래저축은행의 파산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으면서 1월말 제주지법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이후 제주지법은 4월19일 회생절차개시결정을 내렸다. 이어 지난달 20일 제이피엠컨소시엄이 한라일보를 인수했고, 그 인수대금으로 채권을 변제한다는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 인가결정을 받았다. 한라일보 강만생 사장은 “법원이 기업회생절차 종결 결정을 내리기까지 물심양면으로 협조해 주신 채권단들과 회사 정상화를 위해 고군분투한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