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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호텔 제주 김학영 주임

한 호텔리어가 간질환을 앓고 있는 홀어머니에게 자신의 간을 절반 넘게 이식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앤엘더호텔 제주 김학영 주임(35)은 지난 달 서울 아산병원에서 간질환으로 고생하던 어머니에게 자신의 간 70%를 이식하는 수술을 받았다.

 

김 주임의 수술 소식이 알려지자 더호텔제주 임직원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김 주임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전상률 지배인은 “자식으로서 당연한 도리이지만 본인도 한 가정을 책임지고 있는 가장으로서 심적 부담이 컸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 지배인은 16일 불편한 몸을 이끌고 성금 전달식에 참석한 김 주임 어머니에게 "우리 호텔의 자랑이면서 어머님의 자랑인 아들에게 '건강한 삶'이라는 큰 선물을 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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