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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김해 항공편 4편 임시 증편 ... 눈길·빙판길 사고 속출, 37명 부상

 

전날 제주지역 폭설과 강풍 등 기상악화로 결항이 속출됐던 제주국제공항 항공편 운항이 정상화되고 있다.

 

9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제주공항에서는 국내선 421편, 국제선 60편 등 481편(출발 241, 도착 240)이 운항돼 모두 8만1252명을 수송할 계획이다.

 

전날 결항편 승객 수송 등을 위해 이날 제주에서 김포·김해로 가는 항공편 4편이 임시 증편됐다.

 

제주공항의 기상특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다. 이른 아침부터 항공편 출발·도착이 속속 이뤄지고 있다.

 

앞서 전날 제주공항에서는 폭설과 강풍 탓에 오전 11시까지 활주로 운영이 중단되는 등 운항에 큰 차질이 빚어졌다.

 

총 176편(출발 87, 도착 89)이 결항돼 제주 출발 편 기준 결항 승객이 1만3000여명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267편은 지연 운항됐다.

 

다만 임시편 27편(출발 15, 도착 12)을 증편해 심야 시간대까지 운항한 데다가 평소 주말보다 여객 수요가 적어 여유 좌석이 많아 결항편 승객들을 상당수 수송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공항 심야 체류객도 20여명 정도만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육상 교통은 일부 산간 도로에서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

 

오전 7시 30분 현재 1100도로(어승생삼거리∼구탐라대사거리)와 516도로(첨단입구교차로∼서성로입구교차로)는 대·소형차량 모두 통행이 통제된 상태다.

 

한라산국립공원 7개 탐방로도 모두 시설물 점검 등을 이유로 탐방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대설과 강풍으로 사고와 시설물 피해도 속출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주말 사이 대설·강풍 관련 총 42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눈길·빙판길 낙상 사고와 교통사고 등으로 37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파손·흔들림 등으로 8건의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제주지방기창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는 아침 기온이 0도 안팎으로 낮겠으나 낮 최고기온은 8∼11도까지 오르겠다. 산지에는 아침까지 0.1㎝ 미만 눈이 날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쌓여 있는 지역에서는 내린 눈이 얼어붙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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