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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실국 60과서 15개 실국 62과 조정 ... 공보관도 '대변인'으로 역할.기능 강화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의 첫 조직개편안이 나왔다. 

 

제주도 전역을 15분 생활권으로 재편하기 위한 ‘도시균형추진단’이 신설되며 수소경제와 미래 에너지, 도심항공교통(UAM), 우주산업 등을 중점 육성하기 위해 ‘혁신산업국’도 운영된다.

 

제주도는 15개 실국 60과를 15개 실국 62과로 조정하는 민선 8기 첫 조직개편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제주도 본청은 현행 15실·국 체제를 유지하면서 직속기관과 사업소 4급 기구를 재배치해 과·담당관 직제를 60과에서 62과로 재편한다. 제주시는 1국 2과, 서귀포시는 1과가 늘어난다.

 

또 공무원 정원은 37명 증원한다. 도청 7명, 도의회 3명, 제주시 22명, 서귀포시 5명 등이다. 43개 읍·면·동 맞춤형 복지 인력 등 사회복지 및 대민서비스 필수인력 중심이다.

 

또한, 정무부지사는 기존 1차산업 분야 뿐만 아니라 문화체육교육국, 관광교류국까지 총괄하는 등 역할을 강화한다.

 

조직개편 내용을 보면 ‘도민안전건강실’은 도민안전실과 코로나대응추진단을 통합하면서 기능과 역할을 대폭 확대, 도민의 안전과 건강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로 거듭난다.

 

특히 ‘사회재난과’를 신설하면서 자연·사회 재난을 아우르는 복합재난에 대한 안전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건강관리과’를 신설해 포스트 코로나 및 감염병 시대에 대비한다.

 

직속기구인 소방서에도 ‘현장대응단’이 신설돼 신속한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지역경제 컨트롤타워로 재편되는 ‘경제활력국’은 실물경제 정책과 기업 투자, 소상공인 지원, 수출 확대, 일자리 등을 총괄 전담하는 기능을 맡게 된다.

 

오 지사의 핵심 공약인 상장기업 육성·유치와 이에 필요한 산업 기반 조성, 투자 유치 등의 연관 업무를 ‘기업투자과’에서 총괄하고 단계적인 기업 성장을 통해 경제 규모 확대에 나선다.

 

특히 경제·금융분석 등을 전담하는 팀을 만들고, '메이드인 제주' 상품의 해외 수출 확대를 전담할 팀도 새롭게 선보인다.

 

아울러 도시균형추진단이 신설돼 15분 도시 실현과 지역간 균형성장을 총괄하는 역할을 한다. 

 

도시균형추진단은 도시계획과와 15분도시과로 구성됐다. 15분도시과는 도 전역을 ‘15분 행복생활권’으로 재편하는 청사진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15분 도시는 모든 도민이 거주지와 의료, 문화, 복지 시설을 도보 또는 대중교통 등으로 15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도록 제주의 생활 인프라와 교통체계를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프랑스 소르본대 카를로스 모레노 교수의 이론을 바탕으로 오 지사의 핵심 공약으로 추진된다.

 

또한 도시건설국은 ‘건설주택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주택토지과’를 신설해 공공분양주택 공급 확대 등 맞춤형 주거복지 정책을 강화한다.

 

미래전략국은 혁신산업국으로 명칭을 바꿨다. 민선 8기 도정의 신성장 전략산업인 수소경제와 미래에너지, 도심항공교통(UAM), 우주산업 등을 중점 육성한다.

 

‘미래성장과’는 과학기술, 수소경제, 바이오, 빅데이터 등 신성장 전략산업을 전담하는 조직으로 구성된다. ‘미래모빌리티과’는 도심항공교통과 우주산업, 자율주행, 전기차 등을 전담하게 되며, ‘에너지산업과’는 분산에너지와 전력 계통을 포함한 에너지정책을 총괄하게 된다.

 

보건복지여성국은 복지가족국으로 이름을 바꿨다. 영유아에서 노인까지 생애주기별 복지정책 수립에 주력하게 된다. 행정부지사 직속의 성평등여성정책관은 여성 업무를 총괄하면서 역할과 기능이 확대된다.

도는 또 빨라지는 기후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환경보전국을 기후환경국으로 변경하고, 탄소중립 정책을 강화할 예정이다.

 

제주관광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해외시장 다변화를 위해 관광국을 ‘관광교류국’으로 변경, 세계 주요 도시·국가와의 교류 확대를 추진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재편되는 관광산업 및 시장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관광산업과’를 신설하여 마이스, 카지노 등을 통합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문화체육대외협력국’소속 ‘평화대외협력과’는 ‘관광교류국’ 소속의 ‘평화국제교류과’로 변경된다.

 

‘문화체육대외협력국’도 ‘문화체육교육국’으로 변경한다. 특별자치행정국 소속 ‘평생교육과’를 문화, 체육과 연계해 도민 사회교육을 활성화하는 ‘교육지원과’로 재편한다.

 

농축산 분야에서는 스마트농업 확대와 식품산업 육성 등을 위해 ‘식품산업과’와 ‘감귤유통과’, ‘친환경축산정책과’로 명칭을 변경한다. 

 

현재 정무부지사 소관인 공보관은 도지사 직속 대변인으로 역할과 기능을 강화한다. 도정의 정책 기조와 입장 등을 정확하게 알리는 소통 창구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기존 소통혁신정책관은 소통담당관과 도지사 직속의 4급 부서인 ‘소통청렴담당관’으로 재편하면서 민원 등에 대한 현장 대응력을 높인다.

 

직속기관인 인재개발원은 ‘공공정책연수원’으로 명칭을 바꾼다. 또 사회교육과를 폐지하고 ‘교육운영과’만 유지한다.

 

아울러 보건환경연구원에는 보건환경연구부를 신설해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비 기능을 강화한다. 

 

서울본부는 중앙협력본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정부 부처와 국회, 국책기관 및 기업 등과의 대외협력 기능을 강화한다. 행정체제개편위원회에서 도민 공론화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한 행정 지원이 필요함에 따라 이를 맡을 ‘행정체제개편지원팀’을 신설해 운영한다.

 

제주시는 인구 50만명의 행정 수요를 고려해 경제일자리국과 일자리에너지과, 장애인복지과를 확대 신설한다. 특히 ‘노인복지과’와 ‘장애인복지과’를 분리해 전문성을 높인다.

 

서귀포시는 공립미술관이 신설돼 관내 3개 미술관 등을 총괄한다.

 

이중환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가 복합 재난 대응과 산업구조 재편, 지역 균형 성장을 총괄할 컨트롤타워 강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이번 조직개편안이 반영된 ‘제주특별자치도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제주특별자치도 사무위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다음달 5일까지 입법예고해 도민 의견을 수렴하고, 제주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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