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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행정사무감사서 과거 직장징계 지적 ... "20여년 전이라 기억 안 났다 ... 반성하고 있다"

이선화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 대표이사가 인사청문회 당시 거짓답변을 했다는 지적에 대해 사과했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는 19일 제주도 관광국과 제주관광공사,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등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했다.

 

강상수 의원(국민의힘, 정방동·중앙동·천지동·서홍동)은 이 자리에서 지난달 29일 열린 이선화 ICC제주 대표이사의 인사청문회 질의·답변과정을 거론했다.

 

강 의원은 이 대표이사에 대해 '기회주의자, 배신자' 등 맹비난하면서 "인사청문회 질의에서 (이 대표이사의 제주MBC 재직 당시) 직장 내에서 불거진 문제에 관해 묻자 '기억이 안 난다'고 얘기했고, 오후에도 재차 당시 징계받은 사실이 있는지를 물었지만 부인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지만 (이 대표이사는) 당시 출연자들에게 지급해야 할 출연료와 작가료를 지급하지 않고 업무추진비 등으로 돌려 사용했다가 정직 1개월의 처분을 받은 사실이 밝혀졌다"면서 "예전의 잘못을 인정하고 선처를 호소했다면 더 좋지 않았겠는가. 지금이라도 공개적으로 잘못을 인정하고 새롭게 출발할 생각이 없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이 대표이사는 "제가 좀 더 내밀하게 드릴 말씀이 있지만 거의 20년 된 기억이라 공식적인 징계를 받은 게 생각이 나지 않았다"며 "그렇게 보고드린 것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의원이 재차 징계받은 사실 맞느냐고 묻자 "맞다.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한편 지난 18일 취임한 이 대표이사는 제주MBC PD출신이다. 2010년 지방선거 당시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도의회에 입성, 이후 지역구(제주시 삼도1·2동)에서 재선했다. 제주도의회 첫 선출직 여성의원이다.

 

지난 6.1지방선거에서는 그가 몸담았던 당적과 달리 “도민대통합 시대를 열겠다”며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개선언하기도 했다.

 

이 대표이사에 대한 인사청문회 과정에서는 전문성과 도덕성 문제가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마이스산업 관련 전공과 실무경험, 기업경영, 조직운영 등 각종 경험이 전무해 이 신임 대표 자신도 전문성과 경영능력이 부족함을 인정했다.

 

이외에도 ICC제주 사장 공모과정에서 응모자격이 변경돼 사전공작 의혹이 제기됐지만 명확한 해명이 이뤄지지는 않았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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