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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휴가철.방학 맞아 코로나 확산 경향 전국서 선행 ... 8월 초.중순 정점 예측"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전국보다 앞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됐다. 

 

제주도는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라 국가지정 전담 병상을 98병상으로 확대하고 고위험군 중증화와 사망 최소화를 위한 패스트트랙을 가동한다고 21일 밝혔다.

 

제주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늘면서 최근 일주일간 평균 확진자 수가 1210명에 도달했다. 

 

6월 넷째주 이후 7월 둘째주까지 3주 연속 확진자가 늘어났고, 특히 7월 첫째주와 둘째주에는 직전주 대비 확진자가 2배 이상 늘어나는 더블링이 발생했다.

 

도는 확진자가 급증한 이유로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도 늘어났고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활동량 및 이동량이 급증한 것을 꼽았다.

 

이런 추세라면 전국 평균에 앞서 제주도가 먼저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됐다.

 

 

임태봉 제주도 코로나 방역대응 추진단장은 21일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이전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나타난 코로나19 발생 빈도와 확산 경향이 제주에서는 2주 정도 지난 시점에 적용이 됐었다"면서 "하지만 휴가철과 방학을 맞은 이 시기 이동량이 급증하면서 오히려 제주도가 전국에 비해 일주일 정도 선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에 의하면 전국적으로 다음달 중순~다음달 말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제주는 이보다 앞선 다음달 초.중순에 정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도는 격리병상 확대 지정을 위해 중앙사고수습본부에 조속한 병상 추가 지정을 요청, 43병상을 추가 지정받을 예정이다. 기존 55병상을 포함하면 국가지정 전담병상은 98병상으로 늘어난다.

 

국가지정 전담병상 외에도 중등증 환자 치료를 위해 7개 의료기관에 일반격리병상 136병상을 확보했다.

 

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시설 등 감염취약시설과 60세 이상 고위험군에 대한 방역과 보호대책도 마련됐다.

 

제주도내 고위험군 환자 1만2500여명의 신속한 치료·격리를 위해 신속대응전담대응팀(10팀·68명), 의료기동전담반(2팀·6명)이 가동되고 있다.

 

고위험군 패스트트랙 대상도 확대해 기존의 60세 이상, 면역저하자, 노인 요양병원과 시설 입소자에서 기저질환자와 정신병원시설, 장애인시설 입소자를 추가해 관리할 계획이다.

 

재택치료자는 증상 발현시 대면 진료를 통해 조기치료하고 야간·응급상황에서도 24시간 대응이 가능한 체계를 가동한다.

 

검사부터 진료, 처방까지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은 93곳에서 159곳으로 확대된다

 

먹는치료제(팍스로비드, 라게브리오) 처방 필요시 조제를 담당하는 약국은 11곳이다. 이외 해열제, 기침약 등의 일반의약품은 모든 동네 약국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임태봉 제주도 코로나 방역대응추진단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언제든지 변화될 수 있는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해 달라"면서 "도민사회 각 분야에서 일상방역의 생활화가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개인·시설별 방역수칙 준수 및 도민 스스로 실천하는 참여형 방역실천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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