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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억6000만원 투입, 51병상 증.개축 ... 환자와 가족의 경제적·심리적 부담 경감

 

제주지역 첫 '치매안심병동'이 문을 열었다.

 

제주도 제주의료원은 지난 3일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양영식 위원장과 고은실 도의원, 제주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안심병동 현판식을 가졌다.

 

제주도는 치매환자에 대한 직접적인 치료를 넘어서 퇴원후 일상생활 복귀 지원, 치매환자 가족에 대한 지원을 위해 제주의료원 부속요양병원에 18억6000만원을 투입해 51병상을 갖춘 치매안심병동을 증·개축했다.

 

치매안심병동은 24시간 전담인력으로 구성돼 가정에서 돌보기 어려운 이상행동증상이 심한 중증환자 집중치료, 치매환자 일상생활 복귀지원, 병원내 치매환자 가족지원,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 치매인식개선사업 등을 수행하게 된다.

 

오경생 제주의료원장은 “이번 치매안심병원 개소로 치매환자를 보호하고 있는 가족들의 경제적·정신적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게 됐다"며 "치매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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