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바다에서 물놀이를 하던 6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졌다.
6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2분께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 인근 해상에서 물놀이하던 A(66)씨가 보이지 않는다는 일행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과 해경은 공동으로 수색을 벌이던 중 이날 오후 10시 30분께 모슬포항 등대 인근 테트라포드에서 A씨를 발견했다.
소방과 해경은 A씨를 구조,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다.
A씨는 구조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