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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서귀포 각각 15.14일 ... 기상청 "고온다습 기류 영향, 당분간 이어질듯"

 

제주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연일 가마솥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20일 동안 열대야 현상도 나타나면서 밤낮없는 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2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지점별 최저기온이 제주 26.3도, 고산 25.9도, 성산 26.0도, 서귀포 25.7도 등으로 나타났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기온이 25도를 넘으면 사람이 쉽게 잠들기 어려워 더위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된다.

 

올해 제주지역의 열대야 현상은 지난 5일 제주·성산·고산·서귀포에서 처음 나타났다. 이를 시작으로 이날까지 제주 20일, 성산 15일, 서귀포 14일, 고산 13일 동안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제주지점의 경우 지난 5일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난 이후 지난 8일과 17일 이틀을 제외하고는 매일 열대야가 나타났다. 18∼26일엔 9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났다.

 

열대야 현상은 제주에서 유난히 자주 나타나고 있다. 2010년 이후 평균 열대야 일수는 29.4일이다.

 

기상청이 1991년부터 지난해까지 조사한 기후평년값 기준 제주의 열대야일수는 전국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점별로 보면 ▲서귀포 31일 ▲제주 29.9일 ▲고산 21.9일 ▲성산 17.4일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단기 예보 상으로 29일까지는 지점별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고온다습한 기류의 영향으로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있다”고 분석했다. 

 

기상청은 “이날 현재 동부와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라면서 “당분간 북태평양고기압 영향으로 낮에는 최고기온이 30∼33도 이상 오르고,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에 있겠다”고 예보했다.[제이누리=박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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