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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1250원대 급락 이후 2년 8개월만 ... 전국 평균 약 1620원

 

제주도내 휘발유 판매가격이 32개월 만에 1ℓ당 1650원을 넘어섰다.

 

8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전날인 7일 기준 제주지역 휘발유 판매가격은 1ℓ당 1655.83원이다. 전국 평균 1619.06원을 웃돈 수치다.

 

제주도내 휘발유 가격은 현재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1699원) 다음으로 높다.

 

제주에서 휘발유 가격이 1650원을 넘어선 것은 2018년 11월6일 1656.35원 이후 2년8개월 만이다.

 

도내 휘발유 가격은 앞서 지난해 1월 1642원까지 오른 바 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수요가 줄면서 같은해 5월에는 1256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국제유가 수급조절과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다 올해 1월 말 다시 1500원을 넘어섰다. 3월엔 1600원까지 올랐다.

 

경유 가격도 지난해 1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제주도내 경유 가격은 7일 기준 1ℓ당 1436.34원이다.

 

액화석유가스(LPG)는 한때 700원대까지 급락했지만 현재 1ℓ당 947.91원까지 올랐다. 2018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950원대 돌파를 앞두고 있다.

 

도내 기름값 상승은 국제 유가 상승세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동산 두바이 유가는 올해 1월 배럴당 50달러 수준에서 최근 75달러대로 나타났다. 국제유가 벤치마크인 브렌트 유가의 경우 올해 1월 배럴당 51달러대에서 최근 77달러대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대한석유협회, 에너지경제연구원 등과 '석유시장 긴급 점검 회의'를 열고 “3차 회의 취소 등으로 국제 유가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면서도 “그러나 미국의 중재와 사우디·러시아 간 협력 등 국제 정세를 고려할 때 향후 원만한 합의 도출을 통해 국제유가는 안정된 수준에서 유지될 확률이 높다”고 전망했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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