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림타워 기존 조감도(좌)와 고도완화 조감도(우) 2018년이 되면 제주도내 관광호텔의 숙박시설이 4330실 이상 과잉공급될 것으로 예측됐다. 숙박시설 과잉공급으로 인한 업계의 경영악화가 우려된다. 제주도는 숙박시설 적정공급과 체계적인 관리체계 마련을 위해 제주발전연구원에 정책과제로 의뢰하여 실시한 “제주지역 관광숙박시설 수요공급분석을 위한 기초연구” 결과 "2014년 말 기준 9762실인 관광호텔이 2018년도에는 1만7487실로 증가돼 4330실 이상이 과잉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결과를 보면 최근 10년간 관광객 증가추세와 공항만 수용능력을 감안하면 2018년 관광객은 1723만1000명까지 증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신규 관광숙박시설은 신화역사공원과 드림타워 등 현재진행 중인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경우 2015년부터 2018년까지 1만9801실이 추가 공급돼 총 4만771실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중 관광호텔에 대한 수급분석 결과 2018년 8월 성수기 기준 1일 제주도에서 숙박하는 관광객은 5만1465명이고 그중 약 26%인 1만3416명이 관광호텔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관광호
제주도가 제3차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및 일자리창출사업을 26일까지 공모한다.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면 신규 고용인원에 대한 최저임금 수준의 인건비 및 사회보험료와 경영 역량강화를 위한 전문인력 채용 시 인건비 일부를 지원 받는다. 기술개발·R&D·판로개척 홍보·마케팅 등 경영능력 향상을 위한 사업개발비를 지원받고, 자립능력 제고 및 사회적기업 인증요건 충족을 위한 인사·세무·노무 등 경영컨설팅 및 정보제공을 받는다. 이 밖에 예비사회적기업 제품의 공공기관(자치단체 및 지방공기업 등) 우선구매 등이 지원된다. 제주도는 올해 두 차례 예비사회적기업 공모를 통해 사회적경제위원회 사회적기업·협동조합실무위원회 심사로 8개기업을 지정했다. 고용노동부 심사에서는 5개 사회적기업이 인증됐다. 현재 도내 운영중인 사회적기업은 36개 기업, 예비사회적기업은 43개 기업으로 총 79개 기업이다. 일자리도 77개가 늘어나 917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광복 70년을 맞아 일본 군국주의의 망령을 고발하는 사진전이 개최를 바로 앞두고 취소돼 논란이 일고 있다. 간드락 소극장은 제주시 관덕정 앞마당에서 광복절을 맞아 15, 16일 이틀간 권철 사진작가의 '야스쿠니'사진전을 열 예정이었다. 작가가 최근 일본 제국주의의 망령을 고발하면서 펴낸 ‘야스쿠니’ 사진을 전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그러나 제주시는 13일 이 사진전을 돌연 취소했다. 지난 10일 제주시에 관덕정 앞 마당 사용 허가 신청서를 제출, 허가를 받았으나 13일 갑작스럽게 전시 불허 결정을 통보했다. 불허 이유는 광복회 제주지부의 항의를 들었다. 전시 내용을 광복회 제주지부에서 강하게 항의했고 논란의 소지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뒤늦게 취소했다는 설명이다. 행사 내용이 광복 70주년과 부합하지 않는 부분이 있다는 지적도 제시했다. 광복회 측은 "광복절 날 관덕정에서 일장기와 야스쿠니 사진이 걸리는 것은 국민정서에 맞지 않는 일이며 대한민국을 웃음거리로 만드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광복회 측은 "차라리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 사진을 전시하던가 다른 곳에서 전시를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 제주 강정해군기지 공사장 모습./뉴시스 주한 미해군사령관이 이임식 인터뷰를 통해 밝힌 내용이 뒤늦게 제주도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다분히 원론적인 언급을 입장에 따라 다르게 해석하고 이해함으로써 제주해군기지의 사용에 대한 논란을 증폭시키고 있는 셈이다. 그동안 쌓인 불신이 새롭게 드러나는 한 예를 보여주고 있다. 논란의 발단은 지난 5일 리사 프란체티(Lisa Franchetti) 주한 미해군사령관이 이임식 인터뷰에서 언급한 내용을 모 언론사가 "미 해군은 현재 제주에 건설중인 대한민국 해군기지에 미해군의 항해와 훈련을 위해 군함 파견을 원하고 있다"는 보도다. 문제는 인터뷰 내용의 원문에는 제주에 대한 언급이 일체 없다는 점. 인터뷰 당시 프란체티 소장은 기자의 질문에 "나는 우리가 방문할 기회가 있는 어느 항구든 우리 해군에게는 대한민국 해군과 함께 일할 큰 기회라 생각한다"(I think any ports that we have the opportunity to visit will be a great opportunity for our navy to do work together.)고 답했다. 프란체티 소장은
제주시는 바닷가를 찾는 피서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수욕장 15곳에 안전요원을 추가배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제주시는 피서객이 많이 찾는 지정 해수욕장 7곳(협재·금능·곽지·이호·삼양·함덕·김녕해수욕장)과 비지정 해수욕장 8곳(한담·신흥·월정·세화·하도·종달·하고수동·서빈백사 해수욕장) 등 15곳에 수상안전요원 추가배치 및 구급요원을 배치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정 해수욕장 7곳은 수상안전요원을 71명에서 86명으로 15명을 추가 배치하고 구급요원 6명을 신규로 배치했다”며 “폐장시간을 오후 7시에서 8시까지로 1시간 연장해 운영함으로써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다음카카오가 올해 2분기 연결 매출 2265억원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14억원, 당기순이익은 216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매출 비중은 전체의 52%를 차지했다. 플랫폼 별 매출을 보면, 광고 플랫폼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2% 성장한 1507억원이다. 디스플레이 형태의 광고 매출 호조와 카카오스토리 성과형 광고의 꾸준한 성장 효과로 전분기 대비는 6.3% 상승한 결과다. 게임 플랫폼 매출은 모바일 게임 플랫폼 경쟁 심화로 전년동기대비 13.7% 감소한 540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상품군 확대와 커머스 채널 다양화에 따른 거래액 증가로 커머스 플랫폼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5.3% 성장했다. 카카오페이지 등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 성과와 카카오뮤직 전곡듣기 등 신규 서비스의 영향으로 기타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7.3% 증가했다. 공격적인 투자가 집중됐던 2분기 동안 카카오택시, 카카오페이 등 신규 서비스 마케팅 활동에 따른 광고선전비 197억원을 포함, 총 2150억원의 영업비용이 발생했다. 2분기 다음카카오의 연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0.6% 증가한 2265억원,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1.6% 감소한 114억원을 기록
다음카카오와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추진중인 인터넷 전문은행에 KB국민은행이 합류했다. KB국민은행.한국투자금융지주.다음카카오는 ‘카카오뱅크(가칭)’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인터넷 전문은행 신설 작업에 착수, 9월 말 예비인가 신청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총자산 기준 국내 1위 은행이자 국내 최대 모바일뱅킹 서비스 가입자수를 확보한 KB국민은행이 '카카오뱅크' 컨소시엄에 합류함에 따라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금융전업가 중 4년 연속 업계 1위의 손익을 기록하고 있는 한국투자금융지주, ‘메신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국내 모바일 플랫폼 사업의 압도적 선두주자로 자리잡은 다음카카오와 손을 잡으며 명실상부 업계 1위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탄생한 것이다. ▲ 다음카카오 제주본사. ‘카카오뱅크’ 컨소시엄은 은행의 안정성과 네트워크, 증권사의 투자 및 자산 운용 능력, 모바일 플랫폼 기업의 IT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존 인터넷 뱅킹 수준의 단편적 은행 서비스에서 탈피한 혁신적인 모바일뱅크 모델을 공동으로 설계한다.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다양한 핀테크 업체들과
▲ 인도네시아를 방문중인 원희룡 제주지사가 메가와티 전 대통령을 면담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집권 투쟁민주당(PDIP) 총재로 인도네시아 정부 여당을 이끌고 있는 메가와티 전 대통령이 10월 대규모 방문단을 이끌고 제주를 방문할 계획이다. 아세안 마케팅을 위해 인도네시아를 방문중인 원희룡 제주지사는 12일 오후 4시(현지시간) 메가와티 전 대통령과 면담을 갖고 한국-인도네시아, 제주-인도네시아간 다양한 교류·협력 사업에 대해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메가와티 전 대통령은 “10월 한국 방문을 준비중으로 제주도 방문할 예정이다. 방문단 규모가 이전에 비해 커질 것”이라며 향후 제주-인도네시아간 교류·협력을 구체화 할 것을 밝혔다. 이어 메가와티는 “제주 감귤이 여러 품종으로 재배되는 것을 관심 있게 봤다. 인도네시아에도 여러가지 품종의 귤이 있지만 잘 되고 있질 않다. 제주 방문 이전에 영농 기술자들을 보내서 제주의 재배기술을 배울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제주-인니간 농업 교류를 요청했다. 이에 원 지사는 “귀국하는 대로 농업기술원 책임자와 직접 이야기해서 협조를 아끼지 않도록 하
▲ 제주항 국제터미널 전경.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면세점 사업자 경쟁에 5개 업체가 뛰어 들었다. 제주도는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출국장 면세점 비관리청 항만공사 사업시행자로 참가 의향서를 제출한 업체는 제주관광공사 등 4곳과 제주도외 1곳 등 모두 5개 업체라고 13일 밝혔다. 제주도가 지난달 29일 실시한 현장설명회에 이어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2일간 사업참가 의향서를 받았다. 그 결과 도내에서는 제주관광공사(JTO) ·(주)마제스틱·(주)온플렌인터네셜·(주)청봉환경, 도외에서는 (주)시티플러스(경기도 성남시)가 사업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들 의향서를 제출한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신청서를 접수받아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사업신청서는 다음달 18일 제주도 해운항만과 사무실에서 서면으로 접수한다. 이후 9월 말 사업신청자를 대상으로 항만공사심사위원회를 개최, 사업수행능력, 신청자의 적격여부 등을 심사 한 후 사업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출국장 면세점은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출국장 부근에 3300㎡(1000여평) 규모로 들어선다. 비관리청 항만공사란 민간기업이 우선 공사비를 부담해 공사를 벌인
제주도를 녹색산업의 글로벌 쇼케이스로 만들기 위한 제주그린빅뱅추진위원회 첫 전략회의가 15일 제주에서 열린다. 이날 전략회의에는 원희룡 제주지사, 김건(고려대학교 명예교수) 공동위원장, 김상협(KAIST 교수) 공동위원장, 김수종(국제녹색섬포럼 이사장) 공동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제주그린빅뱅추진위원회는 국내외 녹색산업 전문가, 정책 담당자, 대기업 및 중소·벤처기업, 제주기업이 참여하여 ‘신산업생태계’를 형성하는 ‘민관 협의기구’다. 제주도를 에너지신(新)산업의 세계적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정책 제언, 사업모델 개발, 제도 개선 등의 수행을 목적으로 한다. 제주그린빅뱅추진위원회는 지난 6월 18일 발족했다. 주요 위원을 중심으로 전략회의를 정례적으로 열 계획으로 이번 회의가 첫 번째다. ▲ 지난 6월 그린빅뱅위원회 출범 당시 기념사진이다. ‘그린빅뱅(Green Big Bang)'이란 전기차(EV), 에너지저장장치(ESS),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등 기후-에너지 시대에 상호작용성(interoperability)이 깊은 산업 간의 시너지(synergy)를 통해 녹색산업의 획기적인 발전을
▲ 지난해 8월15일 전기차를 타고 광복절 행사장에 도착한 원희룡 제주지사. 원희룡 제주지사가 관용전기차를 타기 시작한지 1년동안 전기차로 얼마나 달렸을까? 제주도는 원희룡 지사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중 최초로 관용 전기차(기아 쏘울 EV)를 이용한 이래 도내 모든 현장과 행사장을 방문하면서 1년간 2만4200㎞를 주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원 지사는 지난해 8월15일 광복절 경축행사 때부터 전기차인 기아 쏘울 EV를 관용차로 타기 시작했다. 2만4200km를 주행하는데 쓴 전기에너지는 4416㎾h로 연료비는 67만9870원이 들었다. 이는 종전 휘발유 차량을 관용차로 이용했을 때 쓴 495만3550원에 비해 427만3680원이 절감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산화탄소(CO2)는 3.9톤이 저감됐고 소나무 28그루 식재 효과 등의 환경적 효과도 기록했다고 제주도는 설명했다. 이는 탄소배출권 구매비용 4만원(톤당 1만300원 기준) 절감, 대기오염물질 15kg 저감으로 20만9원의 환경적 이익 발생 등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원 지사는 전기차를 관용차로 사용하는 이유로 "전기차 보급과 산업을 알리는 목적도 있지만 오히려 업무용으로 더 제격인 것
▲ 삐따나 인도네시아 관광부 차관과 만나고 있는 원희룡 제주지사. 아세안 시장 마케팅을 위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 중인 원희룡 제주지사는 12일 오전 11시(현지시간) 인도네시아 관광부 삐따나 차관을 만났다. 한-인니 관광교류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제주관광 홍보를 당부했다. 원 지사는 "발리와 제주는 세계 섬 관광정책 포럼(ITOP)을 통해서 섬관광 발전, 환경보전등의 공동 연구를 해 온 오랜 협력 관계를 갖고 있다"며 "발리 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전체와 제주가 앞으로 좋은 협력관계를 맺었으면 한다"고 인니와 추가적인 협력 강화의지를 밝혔다. 이어 "인니 등 동남아 여행객들이 제주에 왔을 때 아직 불편한 점이 많다"는 점을 지적하며 "동남아인들이 제주를 방문했을 때 어려운 점이 없도록 앞으로 많은 노력을 해나가겠다. 이 과정에서 제주에 와서 공부하는 인니 학생들이나 민간인들과 협력하는 방안도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파아리프 야하 장관을 대신하여 면담에 참석한 삐따나 차관은 "원 지사에게 문화적으로 차이를 느낄 수 없도록 협조해 달라"고 부탁한 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