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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지사, 제주-인니간 농업교류 협의 ... 가수 이루와 파워블로거 간담회도

 

인도네시아 집권 투쟁민주당(PDIP) 총재로 인도네시아 정부 여당을 이끌고 있는 메가와티 전 대통령이 10월 대규모 방문단을 이끌고 제주를 방문할 계획이다.

 

아세안 마케팅을 위해 인도네시아를 방문중인 원희룡 제주지사는 12일 오후 4시(현지시간) 메가와티 전 대통령과 면담을 갖고 한국-인도네시아, 제주-인도네시아간 다양한 교류·협력 사업에 대해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메가와티 전 대통령은 “10월 한국 방문을 준비중으로 제주도 방문할 예정이다. 방문단 규모가 이전에 비해 커질 것”이라며 향후 제주-인도네시아간 교류·협력을 구체화 할 것을 밝혔다.

 

이어 메가와티는 “제주 감귤이 여러 품종으로 재배되는 것을 관심 있게 봤다. 인도네시아에도 여러가지 품종의 귤이 있지만 잘 되고 있질 않다. 제주 방문 이전에 영농 기술자들을 보내서 제주의 재배기술을 배울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제주-인니간 농업 교류를 요청했다.

 

이에 원 지사는 “귀국하는 대로 농업기술원 책임자와 직접 이야기해서 협조를 아끼지 않도록 하겠다"며 "제주는 기후변화로 아열대 농업에 관심이 많은데  인니의 농업기술에 대해서 배울 것이 많다”고 화답했다.

 

원 지사는 메가와티 전 대통령 방문 이전에 “농업 뿐만 아니라 관광, 대학, 문화 교류 등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인도네시아인들이 제주를 방문했을 때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종교, 문화적인 면을 개선할 수 있도록 실무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원 지사는 “한국 관광객도 인도네시아에 더 많이 갈 수 있도록 한국의 언론사, 여행사, 오피니언 리더 등이 인도네시아의 문화를 체험하고 교류하면서 인니 문화가 한국에 더 잘 소개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추진하겠다“며 10월 개최되는 탐라문화제에 인도네시아 문화 교류단 초청을 제의했다.

 

 


원 지사는 “2002년 메가와티가 현직 대통령으로 남한과 북한을 동시에 방문하는 등 한반도 평화를 위해 노력했다”고 감사를 표하고 세계 평화의 섬 제주의 교류사업과 감귤보내기 사업, 한라산-백두산 생태·환경 보전 협력, 제주-북한 평화 크루즈 라인 개설 등 제주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북평화 사업을 소개했다.

 

메가와티 전 대통령은 “평화의 섬 제주가 남북관계 개선에 앞장서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원 지사는 12일  오후 2시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최고 한류 가수 이루와 함께 자카르타 세나얀시티 쇼핑몰에서 ‘파워블로거’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미리 초청받은 현지 파워블로거들과 원희룡 지사와 의견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간담회 후에는 이루의 팬 사인회가 이어졌다.

 

이날 쇼핑몰에는 이루를 보기 위해 현지 팬들과 언론, 자카르타 시민이 몰려 대대적인 제주관광 홍보 효과를 거뒀다.

 

원 지사는 “앞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여러가지 축제, 문화행사 교류프로그램이 있으면 이루가 제주의 문화팀과 함께 올 수도 있고, 한국이나 제주의 대표축제, 문화행사를 할 때 초청하면 인도네시아 친구들도 와서 교류활동을 하자"고 제안했다.

 

이루는 팬들과 블로거들에게 “저를 사랑해 주시는 것처럼 제주도를 사랑해 주시고, 여러분 한분 한분이 제주홍보대사가 되어 달라”며 제주 사랑 동참을 부탁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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