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희룡 제주지사가 15일 주간정책회의를 하고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새 정부 국정과제에 제주 현안 사업이 포함될 수 있도록 도정역량을 집중해야한다고 주문했다. 또 도내 현장 작업과 관련 도민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고, 건설 공사장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원 지사는 15일 오전 9시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주간정책회의를 주재하고 새 정부 출범 후 주요 사업들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제주도 차원의 대응전담팀을 가동해 도정역량을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원 지사는 "초대 국무총리 지명자를 비롯한 정부부처 주요 직위에 대한 지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고, 청와대 참모진에 대한 임명 발표와 국가 일자리위원회 구성 등 새 정부의 주요 역점 사업들도 속속 선을 보이고 있다"며 "대통령 공약으로 채택된 18개의 제주공약과제를 비롯해서 지역 사업이 국정과제에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주에 이미 제주도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새 대통령과 정부에게 건의를 했다"며 "강정마을에 대한 구상권 철회 그리고 기존에 사법처리 등 화합을 저해하는 조치들에 대한 회복 조치에 대해 속속 임명되고
▲ 원희룡 제주지사가 15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오는 8월26일 본격시행되는 대중교통 전면시행과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대중교통 체계가 8월 26일 전면 개편, 시행된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오는 8월26일부터 제주지역 내 대중교통 체계를 전면 개편, 시행한다"며 "사람중심의 대중교통으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15일 밝혔다. 개편되는 대중교통 체계는 '더 빠르고, 더 편리하고, 더 저렴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로 ▲우선차로제 도입 ▲환승센터 및 환승정류장 개선 ▲버스증차 및 디자인 개선 ▲버스정보시스템 확충 및 시설인프라 등을 개선한다. 또 ▲급행버스 신설 및 노선개편 ▲버스요금체계 단일화 ▲환승할인 확대 등 운영시스템도 개선된다. 확정된 대중교통 개편 사항은 우선 도내 전 지역 시내버스요금인 1200원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현재 동지역과 일부 읍면지역만 운행되던 시내버스를 도 전역으로 확대된다. 또 단일버스 요금체계를 구축함에 따라 제주시에서 서귀포까지 1200원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교통카드를 사용하면 50원 할인된다. 환승할인 혜택이 주어지는 시간도 하차태그 후 현재 30분에서 40분으로 확대된다
▲ 제주시 오라동 정실 교도소 입구 사거리가 극심한 교통 혼잡을 빚고 있다./제이누리 DB 제주도가 급증하는 교통수요에 따라 효율적인 도로망 확충을 위해 지방도 도로건설·관리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방도 도로건설·관리계획은 도로법에 따라 도로의 원활한 건설과 도로의 유지·관리를 위해 도로관리청에서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제주도에는 구국도 5개 노선, 구국도 대체우회도로 2개 노선, 국지도 1개노선, 지방도 10개 노선 등이 있다. 2013년 수립된 제2차 제주도 도로정비기본계획은 2020년을 장기목표로 30개 노선을 대상으로 1조908억1800만원을 투자하는 계획으로 짜여져 있다. 올해까지 10개 노선에 1563억2100만원을 투자해 정비를 추진중에 있다. 하지만 열악한 지방재정 때문에 도로정비 기본계획에 맞게 효율적으로 추진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제주도는 이번 용역에서는 양적인 도로 확충에서 벗어나 환경과 안전, 투자 효율성 제고 등의 새로운 도로정책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다. 용역은 이를 위해 이 계획과 다른 관련계획과의 연관성, 계획의 기본목표 및 정비방안, 도로망의 효율적인
제주도 도시계획위원회 위원 30명이 새로 선정됐다. 제주도는 지난 3월 전국을 대상으로 도시계획위원회 위원을 공모한 결과 43명이 응모,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지난 10일 도시계획위원회를 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도시계획위원회는 도시계획·설계,디자인·경관,문화·관광, 건축·주택, 교통·도로, 환경·조경, 방재·소방, 토목, 에너지 등 분야별로 전체위원 중 86.7%를 민간 전문가로 구성했다. 이번 구성된 도시계획위원회는 공정한 심의를 위해 민간전문가 26명 중 69.2%인 18명을 도외 전문가로 구성해 지역연고를 배제하려는 의지를 반영했다. 도시계획위원회는 앞으로 2년간 도시관리계획의 결정, 다른 법률에서 심의를 받도록 한 사항, 대규모 개발행위 등의 심의와 도시계획조례 제·개정 자문 등을 맡게 된다. 제주도는 새롭게 구성된 도시계획위원회 위촉장을 오는 19일 수여하고, 본격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진중권 동양대학교 교수 [뉴시스] 진중권 동양대학교 교수가 오는 19일과 20일 이틀간서귀포시청 1청사 대회의실에서 초청 강연을 한다. 19일 오후 7시에 관내 학부모를 대상으로 ‘디지털 이미지의 미학’, 20일 오전 10시에는 청소년을 위한 ‘파타피직스-가상과 현실의 중첩’ 특강이 이어진다. 파타피직스(Pataphysics)란 20세기 중반 유럽의 지성계를 풍미하던 신학문이다. 이 용어의 창시자는 프랑스의 극작가 알프레드 자리(Alfred Jarry)다. 파타피직스는 온갖 우스꽝스러운 부조리로 가득 찬 사이비 철학 혹은 과학을 가리킨다. 진중권 교수의 저서로는 미학 오디세이, 이미지 인문학, 테크노 인문학의 구상 등 다수가 있으며, 방송, 강연을 통해 사회현안에 대한 논평을 이어왔다. 서귀포시는 오는 6∼7월에는 대통령의 글쓰기 저자인 강원국, 다큐멘터리 영화감독 김희철씨를 초청, 관내 중고등학교 14개교에서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강의를 할 계획이다. 당일 선착순 200명까지 입장 가능하다. 입장료는 무료다. 자세한 문의는 서귀포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064-760-3962)로 하면 된다. [제이누리=
▲ 서귀포시. 제주도 서귀포시의 인구가 18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혁신도시 개발과 제주영어교육도시 건설 등으로 정주 여건과 입주 조건이 꾸준히 강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귀포시는 지난달 기준으로 18만507명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서귀포시의 인구는 17만7865명이었다. 올해 4월까지 모두 2642명이 증가, 올해에만 인구가 월 평균 660명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서귀포시 인구는 2006년 7월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3년간에 걸쳐 2079명이 감소했다. 하지만 2010년부터 꾸준히 증가해 2014년 16만명, 2015년 12월에 17만명을 돌파했다. 서귀포시는 귀농·귀촌 인구 유입으로 읍면지역의 인구가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대정읍 지역은 2010년 1만6934명에서 올해 4월말 기준 2만1161명으로 가장 큰 인구 증가폭을 보였다. 이는 시 대표적 인구밀집지역인 동홍동의 인구 상승률보다 높은 수치다. 특히 대륜동과 대천동, 성산읍 등 시내 지역에서 떨어진 지역에 인구 유입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파악됐다. 대륜동은 2010년 9262명과 비교해 올해 4월말 기준 1만3360명으로 400
▲ 문재인 정부 첫 국가안보실장. [뉴시스] 문재인 정부의 첫 국가안보실장에 제주출신인 문정인(65) 연세대 명예특임교수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북한 미사일 발사 등 현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감안해 주초 발표될 것으로 전해졌다. 문 교수는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대북 및 대외관련 정책 입안에 큰 영향을 준 인사이자 외교안보 및 국제정치학계의 권위자다. 여권 복수의 관계자는 “2~3명의 후보를 놓고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문 교수쪽으로 무게 중심이 실리고 있다”며 “외교·안보라인도 조만간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안보실장은 대통령을 보좌하면서 북핵을 포함한 국가안보와 외교관련 현안을 총괄 지휘하는 자리다.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겸임하며 대통령이 임명한다. 문 교수는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대북포용 정책인 햇볕정책과 동북아번영정책 설계에 깊숙이 관여했다. 또 2000년 6월 1차 남북정상회담(김대중-김정일) 특별수행원과 대통령 자문 동북아시대위원장을 지냈다. 2007년 10월 2차 남북정상회담(노무현-김정일) 때 특별수행원으로도 참여했다
제주 지역경제에 빨간불이 켜졌다. 최근 관광·건설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소비 증가세도 다소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최근 제주 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중 신용카드 사용액은 전월에 이어 증가세를 보인 반면, 대형 소매점 판매액은 면세점을 중심으로 8.3% 감소했다. 올해 3월 건축착공면적과 건축허가면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38.9%,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수주액도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6% 줄어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후 올해 1분기에는 61.1%나 급감했다. 농산물 출하는 만감류 판매 호조로 11.0% 늘었다. 그러나 축·수산물 출하는 돼지고기 및 양식 광어 부진으로 인해 각각 2.4%, 0.9% 감소했다. 3월중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크게 상승(전년 동기 대비 12.5%)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3월 이후 내국인 관광객 증가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사드 보복 등의 영향으로 관광객이 줄기 시작해 전체적으로 내·외국인 관광객이 3월 3.4%, 지난달 4.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비자물가는 개인서비스 가격 상승 등
▲ 왼쪽부터 강동원 본부장, 이승찬 국장, 최갑열 사장이 12일 제주웰컴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제주관광시장 다변화 및 제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제주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해 제주도에 취항하는 전세기에 인센티브 지원이 확대된다. 제주도는 12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제주관광공사와 제주 관광시장 다변화 및 전세기 인센티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제주웰컴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가진 업무협약은 중국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문제로 중국인 관광객이 감소하면서 위축된 제주관광 시장의 다변화를 위해 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가 활성화 제안을 하면서 이뤄졌다. 이날 협약에서 공항공사 제주본부는 제주 기점 해외지역에 취항하는 전세기는 운항 편당 최대 250만원을 지원한다는 것을 기본으로 해 도착 기준 편당 150명 이상일 경우 250만원, 150명 미만인 경우 2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미 시행하고 있는 도와 제주관광공사의 전세기 인센티브 사업에 추가로 지급하는 것이다. 도와 제주관광공사는 단발성 전세기는 한달 4회 이하의 경우 500만원, 정기성은 한달 5회
▲ 제주 우도에서 운행되는 버스들. 교통난에 허덕이는 '섬 속의 섬' 제주시 우도에서 렌터카(이륜차)는 신규 운행이 제한된다. 현재 운영중인 렌터카를 자율감축하고, 도항선을 통한 외부자동차 반입도 제한키로 했다. 제주도는 우도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이곳의 자동차 운행을 일정기간 제한하는 '우도면 내 일부 자동차 운행제한 명령'을 공고했다. 위반시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이번 행정명령은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인한 도로혼잡 및 교통사고 예방·해소를 위해 일정기간 동안 우도면 지역에서 일정요건에 해당하는 자동차의 운행을 제한하는 내용이다. 제주특별법 제432조(자동차 운행제한 특례) 1항에는 '자동차관리법 제25조에 따른 국토교통부장관의 권한은 제주도에 속한 부속도서에 대해서만 도지사의 권한으로 한다'고 규정돼 있다. 2항에는 '도지사가 자동차 운행을 제한하려는 경우에는 자동차관리법 제25조 1항과 그에 따른 관계법령에도 불구하고 관할 지방경찰청장과 협의해야 하며, 국무회의 심의를 받지 아니한다'고 명시돼 있다. 운행제한 기간은 6월1일부터 2018년 5월31일까지 1년 동안 우도면 전역을 대상으로 시행하게 된다. 필요시 기간은 연장할 수 있다
▲ 5월 둘째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제주 지역 5월 둘째주 아파트 매매가격이 0.03% 올랐다. 4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제주 지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 가격은 0.03% 상승, 전세 가격은 0.02% 하락했다. 매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상승폭을 더 늘려 4주 간 상승세를 유지했다. 그동안 제주지역 아파트는 급등세를 이어오다가 지난 3월 27일(-0.03%) 하락 전환한 후 3주간 하락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지난달 17일 0.04% 상승 전환 후 꾸준히 상승해 하락폭을 모두 만회하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주 매매가 상승률은 전국 17개 시·도 중 세종(0.15%), 부산(0.1%), 강원(0.1%), 서울(0.08%), 전남(0.08%)에 이어 여섯번째로 높았다. 아파트 전세값은 지난 주와 같이 0.02% 떨어지며 하락세가 이어졌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제주시 삼도2동 옛 제주대 병원. [제이누리 DB] 옛 제주대병원이 '예술공간 이아'로 새 단장했다. 제주도는 제주시 삼도2동 소재 옛 제주대학교병원에 조성되는 ‘예술공간 이아(貳衙)’가 오는 13일 개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아(貳衙)’는 조선시대 제주목사를 보좌하던 행정관청의 이름이다. 50억9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옛 제주대학병원 지하 1층과 3·4층을 활용한 연면적 2462㎡ 공간을 리모델링했다. 원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예술공간 이아'는 문화예술을 활용해 주민들과 거리를 좁히는 일에 주력하게 되다. 이곳에서는 저렴한 대관사업,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되고 참여하는 프로그램 기획과 진행, 휴일이나 퇴근 후가 즐거운 공간으로 꾸며진다. 지하 1층은 전시장 2개와 연습공간, 소규모 공연공간, 3층은 4개의 창의공간에서 재활용·업사이클, 생애사 및 가족프로그램, 음식과 모임을 결합한 소셜미디어닝 등 문화교육이 운영된다. 자료실, 카페 등은 문화체험과 소통의 장소로 운영된다. 4층은 레지던시 작가 창작공간 9실, 예술가들과 주민들이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하는 아트랩 3실, 영상과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