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제2공항 예정부지. 국토교통부는 제주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해 '동굴 등 현황조사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 사전규격을 17일 공고하고, 빠르면 다음 주 용역을 발주한다고 18일 밝혔다.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비는 8억원이다. 용역기간은 내년 4월까지다.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은 제2공항 입지 타당성 검토를 통해 자연환경 보전과 생활환경 안전성, 사회·경제환경과의 조화성 등을 조사한다. 또 안개·풍속 등 기상조건 적합성 검토도 이뤄진다. 이번 용역에는 제2공항 건설 예정지역 내 동굴현황 조사도 포함됐다. 성산읍 주민들은 제2공항 예정지 일대가 수산굴 등 천연동굴 밀집지대로, 제2공항이 들어서면 동굴 파괴 우려가 높다고 지적한 바 있다. 기재부 예타조사에서도 제2공항 사업지 인근에 매장문화재적 가치가 있는 동굴이 3~4개 존재한다고 나왔다. 전략영향평가에서는 지구물리탐사를 통해 동굴 존재여부를 조사하고 측량 및 현장조사를 거쳐 동굴 개수 및 전개 방향부터 규모, 구조, 내부 생성물, 생물, 미지형, 동굴군 연계성까지 내부 상태 파악도 이뤄진다. 동·식물상과 관련해선 하도철새도래지 환경에 영향을 미칠지 여
TBN 제주교통방송이 5월 19일 오전 10시 30분 제주시 아라동 청사 신축 예정지(아라2동 932-1)에서 착공식을 연다. 현장에는 신용선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김방훈 제주도정무부지사, 신광홍 제주도의회 의장,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이상정 제주지방경찰청장 등 귀빈과 임직원 등 150여명 참석한다. TBN 제주교통방송 신축 청사는 제주시 아라동 부지(아라2동 932-1)에 연면적 3,899㎡,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총 114억의 사업비가 투입돼 2018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신축 청사에는 현대식 교통정보 상황실, 250석의 공개홀과 더불어 방송국의 다기능 프로그램을 위한 외부광장, 지역주민들의 소규모 행사를 위한 야외공연장이 갖춰질 예정이다. 지난해 8월 개국한 제주교통방송은 현재 제주시 관덕로 임대청사에서 생활하고 있다. 개국 1년도 안돼 자체 제작 프로그램 비중을 70%까지 높였다. 신용선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제주지역 교통전문방송으로 육상과 항공, 해상교통 정보 제공으로 도민과 관광객들의 내비게이션 역할 뿐 아니라 신속한 재난재해 방송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
▲ 불법포획됐던 남방큰돌고래 태산이(수컷)와 복순이(암컷)가 야생적응훈련을 마치고 6일 오후 제주시 함덕 해수욕장 인근에 있는 가두리 시설에서 바다로 방류되기 전 유영을 하고 있다. 돌고래의 귀향은 지난 2009년 제주 바다에서 어민에게 잡혀 돌고래쇼 공연장에 팔린 후 6년만이다. [뉴시스] 서울대공원에 마지막으로 남은 남방큰돌고래 금등이와 대포가 고향 제주로 온다. 서울대공원과 해양수산부는 서울대공원에 마지막 남은 남방큰돌고래 2마리(금등·대포)를 오는 22일 제주 함덕리 해상 가두리로 옮긴다고 18일 밝혔다. 서울대공원은 돌고래들이 떠나기에 앞서 18일 오후 1시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해양관 돌고래 설명회장에서 전 직원과 동물보호단체, 일반 관람객이 참석한 가운데 금등·대포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고별 행사를 연다. 행사는 노래 공연, 송별편지 낭독, 금등·대포 고별무대 순으로 열린다. 가수 박희수씨가 '제돌이의 꿈'이라는 노래를 부른다. ▲ 남방큰돌고래 '금등이' 고별행사를 마친 금등·대포는 전용화물기와 무진동차를 이용해 인천공항을 거쳐 22일 제주도로 이동한다. 모든 여정에 서울대공원 수의사와
▲ 제주시 연동 제원아파트. 지어진지 40년 된 제주시 연동 제원아파트 재건축에 시동이 걸렸다. 제원아파트 주민 440여명으로 구성된 (가칭)제원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회는 지난 12일 제주시에 아파트 일대를 정비구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제원아파트는 지난해 6월 안전진단 결과 D등급이 나오면서 재건축이 가능해졌다.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 조합 설립, 시공사 선정, 사업시행인가 등 재건축이 본격화 된다. 제주시는 경관심의위원회, 주민공람과 주민설명회, 도의회 의견청취 등을 거쳐 제주도에 정비구역 지정 신청을 하게되고, 제주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정비구역으로 지정된다. 이 과정을 통과하면 제원아파트는 제주지역에서 도남주공연립, 이도주공 2·3단지, 이도주공 1단지에 이어 4번째 재건축 정비구역이 된다. ▲ 제주시 연동 제원아파트. 1977년 준공된 제원아파트는 5층 짜리 22개동으로 656세대가 입주해 있다. 지어진 지 40년이 지난데다, 녹지공간이 많고, 신제주 중심부에 자리하다보니 재건축 후보지 1순위로 꼽혀왔다. 재건축추진위는 이곳에 2020년까지 15층 짜리 아파트 970여세대를 짓는다는 구상이다. 주차
고경실 제주시장이 시민들에게 공개 사과했다. 최근 생활체육회 보조금, 하천 교량사업 등 각종 비리에 전현직 공무원들이 대거 연루된 것에 대한 사과다. 고 시장은 17일 사과문을 통해 "시민 여러분, 대단히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고 시장은 "이번에 드러난 ‘생활체육회 보조금 비리와 하천 교량사업 비리’는 2004년과 2013년부터 발생한 것으로 시민들께 큰 실망감을 안겨드렸다"며 "특히, 최근 경찰조사에서 밝혀진 바와 같이 비리에 다수의 공직자들이 연루된 것으로 밝혀져 더욱 큰 충격을 안겨줬다"고 피력했다. 이어 "입이 있어도 할 말이 없고, 어떠한 말로도 변명 할 수 없는 사실에 대해 비록 과거에 일어난 행위라 할지라도 시장으로서 그 책임을 통감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과거를 반성하지 않고 건강한 미래를 기대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인 만큼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정중히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제주시는 혁신적 청렴정책의 철저한 이행으로 공직사회에 더 이상 부정부패와 비리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고 행정의 갑질 행위,
▲ 이도주공 1단지 재건축 조감도. 제주도에서 3번째 재건축 정비구역이 지정됐다. 제주시 이도주공 1단지 아파트다. 재건축 추진 5년만이다. 제주도는 이도주공 1단지 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지형도면을 고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도주공 1단지 아파트 재건축은 2012년 6월 조합설립추진위가 결성되면서 추진되기 시작했다. 2013년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다. 2015년 11월 경관심의에서 조건부 의결됐다. 그해 12월 주민설명회에 이어 지난해 1~2월, 주민공람을 거쳐 3월 도시계획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이 사업은 제주시 이도2동 888번지 일원 4만3375.9㎡에 추진된다. 공동주택 용지가 4만2459.7㎡, 도시계획시설(도로)이 806.2㎡다. 재건축 사업은 4년 내로 시행된다. 14층 아파트 11개동을 지어 795세대를 수용할 계획이다. 기존 500세대 보다 295세대가 늘어난 셈이다. 건축고도는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적용됐다. 현재 30m 이하이지만 최대 42m까지 가능하다. 건축물 높이에 관한 사항은 제2차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 변경계획 건축물 고도완화 도시관리계획심의기준에 따라 '도시건축공동위
제주도는 제주외국인평화공동체와 함께 오는 20~21일 제주시청 앞 일원에서 제10회 제주다민족문화제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이 문화제에는 도내 거주 외국인과 도민들이 참석해 소통과 화합을 다진다. 행사는 20일 기념식과 축하공연, 21일 외국인주민 문화경연으로 열린다. 행사장 내에서는 세계 각국의 음식과 전통풍물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14개 나라의 '다문화 거리' 등 각종부대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도내 문화예술 단체와 활동가들이 참여해 길거리 공연, 각국의 이색 전통놀이, 이색 패션쇼 등의 거리 퍼포먼스도 열린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행동하는 제주시민 200인이 16일 오전 제주도의회 정문에서 도의회를 상대로 오라관광단지 환경영향평가서 동의안의 부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뉴시스] 제주시민들이 도의원들을 압박하고 나섰다. 제주지역 사상 최대 규모의 개발사업인 오라관광지구의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동의안을 부결시킬 것을 촉구했다. 또 동의안에 찬성하는 도의원들에 대한 낙선운동까지 불사하겠다고 선언했다. ‘행동하는 제주시민 200명’이라는 이름을 내건 시민들은 16일 오전 9시 30분 제주도의회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의회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오라관광단지 동의안을 부결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제주 중산간에 마라도 12배 규모의 관광단지가 들어서면 6만 여명이 상주하는 위성도시가 제주시민 바로 머리 위에 생기는 꼴”이라며 “이번 사업은 명백히 제주의 자연환경과 경관의 가치를 파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사업을 추진하는 중국자본은 자기자본 비율은 낮고 조달계획은 부실하다”며 “조세회피처인 버진아일랜드에 적을 두고 있어서 책임소재를 따지기
▲ 공공비정규직노동조합 및 아동복지교사 제주지부가 16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주도를 상대로 아동복지교사에 대한 차별적인 처우를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뉴시스] 공공비정규직노동조합 제주지부와 도내 아동복지교사들이 제주도에 인권보장 및 증진위원회의 개선 권고대로 아동복지교사에 대한 차별적인 처우를 개선하라고 촉구했다. 공공비정규직노동조합 제주지부는 16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용과 근로조건 개선을 원희룡 제주지사에 촉구했다. 이들은 “아동복지교사는 지역아동센터에 파견돼 일주일에 25시간을 근무하는 전문인력”이라며 “지난 8년간 단 한번의 임금인상으로 매월 1만원이 오른 것이 전부”라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처우개선비 명목으로 지급된 17만원이 지난해에는 0원으로 삭감됐다”며 “전일교사 기본급 97만원과 시간제 58만원 외에는 아무런 수당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매년 입사지원서를 다시 쓰며 고용불안에 떨어야 한다”며 “상시지속적 업무에 종사하는 기간제노동자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제주항공이 동방신기 유노윤호와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군복무중인 최강창민은 오는 8월 전역 후 모델로 합류 할 예정이다. '아시아 최고의 한류스타'를 모델전략으로 펼쳐온 제주항공은 빅뱅, 이민호, 김수현, 송중기에 이어 이번에는 동방신기를 선택했다. 동방신기는 입대 후에도 일본 오리콘 위클리 종합차트와 데일리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일본 내에서 변함없는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일본 내 공식 팬클럽인 비기스트(bigeast)는 회원수가 약 51만여명에 달하는 등 강력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입대 전 일본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류킹'의 입지를 굳힌 동방신기의 강력한 팬덤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에서 제주항공의 브랜드 인지도를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최근 한일 양국을 방문하는 두 나라 여행객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기 위해 운항횟수 증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제주항공은 현재 인천공항, 김포공항, 김해공항을 기점으로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삿포로, 오키나와 등 일본 6개 도시 9개 노선에 하루 20회 운항하고 있다. 1~2년 안에 일본에 추가적인 노선 개설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
제주에서 올해 두번째로 야생진드기인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옮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 제주도는 SFTS 환자가 제주 지역에서 두번째 발생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 환자는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B씨(56·여)로 최근 주변 오름 산책과 자택에서 야자수 작업 등을 하다가 야생 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된다. 환자는 이번달 12일부터 발열, 근육통 등의 증세로 개인의원 진료 후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종합병원으로 이송 후 15일 혈액을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최근 서귀포시 거주자 SFTS 환자가 발생해 지난 9일 숨을 거둔 바 있다. SFTS는 제4군 법정 감염병으로, 감염되면 38∼40도 고열이 3∼10일간 지속한다. 구토, 설사, 식욕저하 등 증상도 나타난다. 심하면 혈소판과 백혈구가 감소하거나, 근육 경련·정신착란·혼수상태로 이어진다. 감염 후 1∼2주 이내에 혈소판 농도 및 장기 기능이 정상으로 회복되지 않으면 70세 이상 노령층은 사망할 수 있다. SFTS는 진드기 매개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지난해 제주에서는 8
▲ '노무현입니다' 포스터. 다큐영화 ‘노무현입니다’ 시사회가 20일 제주에서 열린다. 지난해 상영돼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던 영화 ‘노무현 두 도시 이야기’를 이은 두 번째 다큐영화다. 노무현재단 제주위원회는 오는 20일 오후 5시 제주시 광양로터리 CGV에서 다큐영화 '노무현입니다'를 상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최순실의 국정 농단, 박근혜 대통령의 무능이 전국을 촛불로 들끓게 했고 사상초유의 대통령 탄핵이란 결과를 가져왔다. 영화 '노무현입니다'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를 거치며 끊임없이 폄하됐던 노무현 대통령의 재조명으로 해석된다. '노무현입니다'는 문재인 정부의 출범과 함께 문재인의 운명적 동지였던 노무현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상영되는 시의 적절한 다큐영화다. 더욱이 5월23일은 노무현대통령 서거 8주년이기도 하다. 이번 시사회는 제주 외에도 5월16일 부산, 17일 대전·대구, 18일 광주, 19일 전주, 22일 춘천에서 순회로 상영된다. 영화사 풀에서 제작했다. CGV에서 배급을 맡았다. 이번 제주 시사회는 노무현재단 제주위원회에서 지역 추모제 행사의 일환으로 도민들의 신청을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