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에서 개별공시지가 기준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이 원도심에서 신제주로 바뀌었다. 지난 2월 발표된 표준지공시지가에 이어 개별공시지가도 원도심에서 신제주로 바뀐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이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31일 결정·공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결정·공시 대상은 제주도 전체 토지 중 도로, 하천, 묘지 등 비과세 토지와 지난 2월 국토교통부장관이 결정·공시한 표준지를 제외한 54만140필지다. 올해 제주지역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와 비교해 평균 1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가장 상승폭이 높았다. 지역별로도 서귀포시가 19.4%로 가장 높았고 제주시가 18.4%로 그 뒤를 이었다. 국토교통부는 제주의 지가상승요인으로 제2공항 신설에 대한 기대심리와 제주헬스케어타운사업 개발, 유입인구 증가에 따른 주택수요 증가, 건설경기의 호황 등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했다. ▲ 2017년 시․도별 개별공시지가 변동률 현황 그러나 지난해 상승률(27.77%)보다 10%p 가까이 떨어졌다. 지난해 말 들어 둔화된 토지거래와 최근 몇 년 간 개별지가 산정의 기준이 되
▲ 김방훈 제주도 정무부지사. [뉴시스] 김방훈 제주도 정무부지사가 30일 돌연사의를 표명했다. 김 부지사는 이날 오전 8시30분 탐라홀에서 열린 도정시책 간부회의에서 이 같은 뜻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부지사는 "원희룡 도정 민선 6기 3년을 지냈고, 마지막 1년을 남기고 사의를 표명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김 부지사는 "제주도가 오는 6월18일까지 제주포럼과 AIIB연차총회 등 국제행사가 이어지고 있다"며 "미리 (사의) 애기 해 민선 6기 4년차를 맞은 7월1일 이전에 물러서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사의표명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원희룡 지사께서 정무부지사를 제의할 때 얘기한 게 제주 제2공항과 도의회 갈등, 자원순환센터 등의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2공항은 국토부에서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발주했고, 앞으로 기본계획과 실시설계를 하려면 3년 시간이 더 남았다"며 "동복리 환경자원순환센터도 착공했고. 광역 음식물폐기물사업도 협약을 통해 원만히 마무리됐다"고 덧붙였다. 또 "도의회와의 갈등도 정책협의회를 갖
▲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오전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에 김부겸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도종환 의원,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김현미 의원,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김영춘 의원을 내정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읜원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도종환 민주당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또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김현미 민주당 의원,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는 김영춘 민주당 의원을 내정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이같은 내용의 문재인 정부 장관 인선안을 발표했다. 그동안 내각 구성을 미뤄오던 문 대통령이 이날 장관 인선에 나선 것은 전날 인사원칙 논란과 관련한 입장표명 이후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 동의안 처리에 파란불이 켜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김부겸 의원은 대구·경북(TK) 지역적 기반을 가진 인물이다. 당내 4선 중진 의원이라는 점과 대선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출신으로 정권교체 기여한 점 등 다양한 각도에서 입각 대상자로 하마평에 오른 바 있다. 김 의원은 1958년 경북 상주 출신인 김 후보자는 대구초, 대구중, 경북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 한라생태숲 목련총림 [제이누리 DB] 제주도가 제주의 자연자원인 오름과 곶자왈 등을 활용, 새로운 힐링 문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제주국가정원'을 조성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제주도 환경보전국은 제주가 갖고 있는 천혜의 자연자원인 오름과 곶자왈, 꽃과 나무 등을 활용, 제주만의 독특한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새로운 힐링 문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제주국가정원 조성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오는 30일 오전 10시30분에 한라생태숲에서 연다. 용역은 제주연구원이 맡는다. 사업비는 1억8000만원이다. 오는 12월까지 서귀포 수망리 일대의 산림청 소유 국유지를 대상으로 제주국가정원 조성의 필요성 및 사업 타당성, 지역주민들과의 연계 방안 등이 포함된 기본계획을 마련한다. 이번 용역은 제주미래비전,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 지역산림계획과 더불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 등 관련 계획 및 법률 등을 사전 검토한다. 지리적 위치 등 입지여건과 지형․지세, 식생·생태 등 자연환경 분석, 접근성, 토지이용, 지명유래 등 인문사회환
▲ 원희룡 지사가 29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2분기 정책협의회를 갖고 있다. 제주도 행정체제개편과 관련해 제주도와 도의회의 입장이 엇갈렸다. 제주도는 행정체제개편위원회(행개위) 권고안이 마련되면 의회 상정절차를 밟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의회는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항이 결정된 후에 해야한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도의회는 29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2분기 정책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정책협의회는 문재인 정부 들어 제주공약 이행을 위한 공동협력과 제주현안 과제를 풀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의회는 원희룡 지사와 신관홍 도의장을 비롯, 도청 실국단장과 의회운영위원회위원과 예결위원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우선 행정체제개편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현재 행정체제개편 논의는 행개위가 추진하는 안과 문재인 대통령이 제주공약으로 제시한 안이 있다. 제주도 행개위는 내년 지방선거를 목표로 현 제도 유지, 행정시장 직선제, 기초자치단체 부활 등 3가지 대안을 놓고 여론조사와 주민설명회, 전문가 토론회 등의 절차를 거쳤다. 사실상 행정시장 직선제 안이 유력한 상태다. 문제는 문 대통령이 19대 대선 당시 '제주특별자치도의 제도적 완성'을
제주지역 생활형편 및 경기상황 등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제주 소비자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소비자심리지수(CCSI, 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가 대폭 상승했다. 29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5월 제주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5월 제주지역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106.9로 전월대비 6.9포인트 상승했다.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에서 현재생활형편CSI(94)와 생활형편전망CSI(103)는 전월대비 각각 1포인트, 3포인트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CSI(101), 소비지출전망CSI(108)도 전월대비 각각 5포인트, 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낙관적인 지수를 나타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에서는 현재경기판단CSI(81)과 향후경기전망CSI(106)이 전월대비 각각 13포인트, 26포인트로 모두 높은 상승 수치를 보였다. 취업기회전망CSI(108)도 전월대비 26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금리수준전망CSI(119)는 전월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가계저축 및 부채는 현재가계저축CSI(94)와 가계저축전망CSI(95)는 전월대비 각각 2포인트, 1포인트
제주 스타트업과 IT기업이 인공지능(Deep learning) 기반의 '지능형 전기자동차 통합관제 시스템'의 핵심 S/W 개발을 위해 뭉쳤다. 인공지능과 딥러닝 분야 스타트업 기업인 (주)이마스와 18년차 제주 향토 ICT기업 (주)제주넷이 그 주인공이다. 이번에 추진하는 '지능형 전기자동차 통합관제 시스템'은 민간 충전 사업자들 간 고장, 사용 여부 등 충전기 관련 핵심 정보가 공유되지 않아 발생했던 전기차 운전자들의 불편사항들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전기자동차 충전 영업회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충전기 인프라는 각 회사별 충전 인프라를 관리하기 위한 통신 프로토콜(데이터를 교환하기 위해 사용하는 통신 규칙)이 다르고 사용료 등 영업 비밀 문제로 인해 적극적인 정보 공유가 어려웠다. 이 때문에 전기차 운전자들은 단순 충전기의 위치정보만을 제공받다 보니 충전을 위해 몇 시간을 기다리거나 충전기가 고장 나서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 하는 등의 불편함을 경험하고 감수해야 하는 현실이다. 이마스와 제주넷 그리고 제주전기렌트카 3사는 향후 제주도의 전기차 통합 관제를 통한 다양한 전기차 서비스 개발을 위해 지난 24일,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9월 상용화를
올해 10년을 맞이하는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이 서귀포시 표선면 해비치 호텔&리조트 제주를 비롯한 제주 전역에서 열린다. 제주도는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매해 열리는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이 다음달 12~15일 도내 주요 공연장과 해비치 호텔&리조트 등지에서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이 페스티벌은 관광활성화 외에 공연유통 활성화와 지역민의 문화향유권 신장, 문예회관운영 전문성 강화 등을 목적으로 해마다 열리는 문화예술축제로 2만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이다. 올해 10회째다. 이번 페스티벌의 주제는 '제주에서 쉬멍('쉬면서'라는 뜻의 제주어), 축제에서 놀멍('놀면서'라는 뜻의 제주어)'이다. 이 축제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아트마켓'은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국내 예술단체와 문화예술 관련기관이 작품을 선보이는 부스전시에는 모두 150개의 부스가 만들어지고, 20개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13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교류협력 네트워킹'은 부스를 전시하고 있는 참가단체와 문예회관의 협업으로 라운드테이블 등으로 열린다. 다양한 토론과 제주공연예술포럼이 여기에 포함됐다. 부대행사인 '제주인(in) 페스티벌'은 초청작과
▲ 서사모 김광남 (사진 오른쪽)회장 사단법인 서사모 김광남 회장이 지난 24일 서울 백범 김구 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7 자랑스런 대한민국 시민대상’ 시상식에서 지역사회 발전공로대상을 수상했다. 김 회장은 서귀포시 관내 환경정화운동, 독거노인 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과 시장직선제 서명운동을 비롯한 많은 사회활동을 전개해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자랑스런 대한민국 시민대상’은 대한민국신문기자협회와 언론인연합협의회, 다수의 기관 등이 주관하며 정치, 사회, 문화, 예술 등 각 분야에서 기여를 한 인물을 수상 대상자로 선정하고 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한국토지신탁이 불법 광고물을 또 다시 게시했다가 3300만원의 과태료를 맞았다. 제주시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번달 10일까지 주요 도로변에 설치된 불법 분양 현수막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벌였다고 26일 밝혔다. 한국토지신탁이 게시한 불법 현수막 415장이 적발됐다. 제주시는 24일 불법 분양 현수막을 게시한 한국토지신탁에 대해 33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예고, 관련 법령에 따른 20일간의 의견 제출 기한을 부여했다. 의견 제출 기한내 업체에서 자진해 과태료를 납부할 경우에는 관련법령에 따라 20% 범위내에서 과태료를 감경할 수 있다. 제주시는 의견 제출기한 후 과태료를 부과하고 이를 체납할 경우 형사고발 및 건축물 준공처리 불허 등 관허사업 제한 조치를 통해 과태료를 징수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제주시는 지난 2월 8일에도 분양 현수막을 무단으로 게시한 시행사인 한국토지신탁에 대해 2억2400만원의 과태료 부과해 의견제출 기한내 20% 감경된 1억7900만원의 과태료를 징수한 바 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제주관광공사는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제주관광을 이끌어나갈 미래 주역들이 다양한 관광학습 체험을 통해 새로운 꿈을 심어주기 위해 2017년 'J 투게더 드림 스쿨(J Together Dream School)' 프로그램을 한다고 밝혔다. 올해 ‘J Together Dream School’ 프로그램은 상·하반기 모두 2회로 걸쳐 제주시 및 서귀포시지역 취약계층 학생 50명을 대상으로 한다. 국내 유수의 관광기업과 협업을 통해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관광학습의 기회가 제공된다. 이번 상반기 프로그램은 서귀포시 지역을 대상으로 온평초 5, 6학년과 흥산초 6학년 등 인솔교사를 포함해 모두 25명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5월 30일 부터 6월 1일 까지 2박 3일 동안 서울 수도권 지역에서 진행된다. 제주항공에서는 2015년부터 제주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제주의 미래를 이끌어 갈 학생들이 제주를 떠나 수도권 지역에 편안히 도착할 수 있도록 항공편을 지원하는 등 협력을 통해 아이들이 진로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 제공에 동참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주 청소년들에게 관광학습의 기회를 통해, 미래 직업으로
▲ 제주도의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 강창식 위원장이 지난 2월 원희룡 지사에게 도의원 정수를 늘리는 등의 제주특별법 개정권고안을 건네고 있다. [제이누리 DB] 제주도의회 오라동과 아라동을 독립선거구로 해야한다는 주민 여론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6선거구와 9선거구 분구 지역이 사실상 확정된 것이다. 제주도의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는 25일 제10차 회의를 열어 주민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10년 동안 제주도 인구는 8만4000여명 증가했다. 이 가운데 제6선거구(삼도1·2, 오라동)와 제9선거구(삼양·봉개·아라동)가 헌법재판소의 인구기준 상한선을 초과해 내년 지방선거 때는 분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선거구획정위는 도의원 정수를 41명에서 43명으로 2명 늘리는 제주특별법 개정 권고안을 채택한 바 있다. 선거구획정위는 제6선거구와 제9선거구 분구를 위해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5차례 이상 열었다. 분구 대상 지역주민 여론조사도 했다. 제6·9선거구 주민 1500명을 대상으로 개별 전화 조사 방식의 여론조사에서 6선거구의 경우 오라동 분구안이 82.9%로 압도적으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