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협 신임 제주연구원장. 제11대 제주연구원장에 김상협(58) 카이스트 초빙교수가 임명됐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1일 김상협 교수를 제주연구원장에 임용하고 임용장을 수여했다. 신임 김 원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3년 8월31일까지 3년이다. 김 원장은 이날 코로나 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대면 취임식을 생략하고, 사내통신망을 통해 취임사를 배포한 뒤 부서장 간담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취임식을 대신했다. 김 원장은 취임사에서 “제주는 대한민국의 테스트베드라는 통념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하는 헤드쿼터로 자림매김하는 과정에 있다”며 미래를 위한 제주연구 강화, 국정과제 실현과 도정 선도를 위한 정책연구 강화, 도민과 함께 하는 글로벌 역량 강화를 제주연구원의 미래 연구 방향으로 제시했다. 김 원장은 지난달 26일 열린 제주도의회 인사청문 과정에서 도덕성 및 책임성, 정치적 중립성, 연구원장으로서의 종합적 전문성 등에서 미흡한 것으로 지적돼 '부적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 원희룡 제주지사가 벌초 시즌과 추석연휴 수도권에서 제주로의 이동을 자제해줄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 많은 인파의 이동이 예상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구멍이 생길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1일 오전 대도민 메시지를 발표하고 벌초 시즌과 추석연휴 기간 수도권 지역 도민의 제주 왕래를 최대한 자제해줄 것을 권고했다. 이는 최근 수도권에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이 이어지고 제주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선제적 대응을 위해 보다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원 지사는 "이번 추석은 코로나19가 국내에 본격 확산된 뒤 처음 맞는 명절"이라며 "전국 각지에 흩어져 사는 가족이 한 데 모이는 것 자체가 감염을 걱정해야 하는 불편하고 두려운 상황"이라고 운을 뗐다. 원 지사는 "추석에 다함께 모여도 괜찮은지, 벌초에 뭍지방에 사는 가족들이 참여해도 될지 우려가 클 것"이라며 "벌초와 추석은 가족, 친척이 따뜻한 정을 나누는 소중한 우리의 문화이
▲ 고영권 신임 제주도 정무부지사. 제주도가 신임 정무부지사에 고영권 변호사를 임용했다. 제주도는 민선 7기 세번째 정무부지사에 전 법률사무소 청어람 대표 고영권 변호사를 임용하고 1일 임용장을 수여했다. 신임 고영권 정무부지사 임용은 지난 7월 22일 정무부지사 예정자로 지명된 후 제주도의 인사청문 요청에 의해 실시된 도의회의 인사청문회가 지난달 28일 마무리됨에 따른 것이다. 고 정무부지사는 지난 청문회 과정에서 "1차 산업의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소통과 협업에 힘쓰겠다"며 "법률가로서의 경험과 능력을 살려 필요한 부분은 법규범으로 제도화하는 한편 정무적 기능을 발휘하여 체감 행정의 토대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청문회 과정에서 각종 부동산 매입과 관련된 의혹들이 쏟아지기도 했다. 동복리 인근 부동산 집중 매입과 시세차익을 노린 부동산 매입 의혹 등이 제기됐다. 이외에 부동산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농지법 위반 의혹은 물론 양도소득세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쪼개기 매입도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아울러 부부간 증여세 미납 지적과 일부 부동산 매입 과정에
▲ 제주도의회. 제주도의회가 의료계의 집단휴진에 대해 중단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는 31일 오후 제주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전공의협의회를 향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집단행동을 중단하고 의료현장에 복귀하기를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 보건복지위는 "최근 서울 및 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대규모 대유행이 우려되고 있고 제주도 내에서도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일촉즉발의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며 "이외에도 전공의들이 대거 현장을 떠난 수도권의 대형병원에는 의료대란 수준의 혼란이 발생하기도 했다"고 꼬집었다. 보건복지안전위는 "현재 의료계는 ‘국민의 목숨줄을 쥐고 파업한다’는 비판 여론에 직면해 있다"며 "또 정부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의료계를 압박하며 정책을 밀어붙였다는 우려의 시선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모든 국민은 자신의 건강을 국가로부터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며 "의료계 집단휴진과 그로 인한 진
제주도청과 시청을 방문했던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0번 확진자의 접촉자가 모두 52명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산방산탄산온천 방문 이력으로 29일 오후 11시10분경 도내 40번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를 31일 공개했다. A씨는 제주 29·33번 확진자인 목회자 부부가 산방산탄산온천을 방문한 지난 23일 오후 2시40분부터 오후 6시 사이 온천에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29일 온천 방문 이력자에 대한 검사를 독려하는 재난안전문자를 받았다. 이어 이날 오후 3시경 제주시보건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한 뒤 확정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역학조사 결과 24일부터 29일까지 제주도청을 비롯해 19곳을 방문했다. 접촉자는 현재까지 모두 52명으로 파악됐다. A씨가 방문한 장소는 △제주시 노형동 방문판매업 사무실 △노형동 만강촌옛날칼국수 △아리따움 노형오거리점 △조천읍사무소 △제주동부보건소 △제주특별자치도청 △연동주민센터 △제주시청 △노형동 로즈앤의원 등이다. 이외에 △노형동 새봄약국 △사람휘트니스 연동점 △노형동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제주아라점 △아라
▲ 배종면 제주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이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주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을 맡고 있는 배종면 단장이 지난 15일 보수단체의 광화문 집회에 대해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는 신문광고를 냈던 것이 뒤늦게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일각에선 감염병의 확산을 막아야 할 위치에 있는 사람이 광화문 집회 참석을 독려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배종면 단장은 "집회참석 독려를 한 것이 아니라 광복절의 의미를 생각해보자는 광고였다"고 맞섰다. 역사두길포럼 회장이자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인 배 단장은 지난 12일 "8월15일 국민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는 내용으로 국내 일간지에 실린 전면광고에 이름을 올렸다. 광고는 "대한민국이 위태롭고 자유민주주의가 무너지고 있다"며 "자유와 평화의 운명공동체인 유엔의 지도자들에게 호소드린다. 대한민국의 부정선거가 방치되고 집권당의 뜻대로 묻혀버린다면 이는 유엔과 미국이 대표하는 자유와 법치, 문명의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 4.3 기록물. 제주도가 4.3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해 기록물 수집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다음달 1일부터 오는 10월30일까지 4.3기록물 수집 캠페인을 벌인다고 31일 밝혔다. 제주도와 4.3평화재단은 4.3당시와 이후 진상규명운동을 증언하는 기록물을 수집, 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신청할 계획이다. 수집 대상은 해방 이후 1947년 3.1절 기념시위사건부터 1954년 한라산 금족령이 해제되기까지 4.3시기 상황과 피해자들의 고통을 증언할 수 있는 문서, 편지 및 엽서, 사진, 영상, 유물 등이다. 또 4.3 이후 진상규명과정에서 4.3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시민들의 노력을 담은 각종 자료도 수집한다. 수집된 유물은 선별을 거쳐 올 연말로 예정돼 있는 4.3 아카이브 특별전에 전시된다. 아울러 제주 4.3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주요한 자료로써 향후 전시·교육·연구 등에 폭넓게 활용될 방침이다. 4.3평화재단 관계자는 “4.3을 증언하고 기억하고자 했던 4.3의 역사를 ‘기록’으로 미래세
▲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입국장에서 관광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발열 검사대를 통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제주도내 45번 확진자와 함께 제주에 들어온 방글라데시 유학생 11명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30일 오후 10시경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도내 45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방글라데시 유학생 A씨와 함께 입국한 11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45번 확진자 A씨는 제주한라대 소속 유학생이다. 역학조사 결과 A씨를 포함한 방글라데시 유학생들은 지난 29일 방글라데시에서 출국 후 말레이시아를 경유, 30일 오전 6시40분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후 같은날 오후 3시10분 김포발 제주행 에어서울 RS923편을 탑승, 오후 4시15분 제주에 도착한 뒤 곧바로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다. 오후 5시10분경에는 학교 측에서 마련한 버스를 이용해 임시 격리숙소로 이동,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들 중 A씨가 30일 오후 10시경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 판정을
▲ 제주시 한림읍 협재 해수욕장에 관광객들이 찾아와 물놀이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올해 해수욕장 이용객이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줄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에 장기간 이어진 장마가 더해진 탓이다. 제주도는 올해 도내 해수욕장 11개소 운영 결과 모두 102만 명이 방문했다고 31일 밝혔다. 해수욕장별로 보면 함덕에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렸다. 34만6000여명이 함덕해수욕장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뒤를 이어 협재에는 13만1000여명이 몰렸다. 협재 인근에 있는 금능해수욕장은 11만2000여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방문객은 지난해 방문객 189만명보다 87만명이 줄어든 수치다. 46% 감소다. 해수욕장 방문객 감소는 유례없이 길었던 장마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조기 개·폐장, 야간 개장 미운영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올해 해수욕장 운영기간은 2019년 71일이었던 것에 비해 18일이 줄어든 53일에 불과했다 한편, 제주도는 해수욕장 폐장 이후에도 안전사고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음달 13일까지 해수욕장 안전지킴이를 배치 및 운영할 계획이다. 조동근 제주도
▲ [사진=뉴시스] 제주도가 도내 게스트하우스 내에서 3인 이상이 모이는 것을 금지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차단을 위해 지난 30일 도내 게스트하우스 내 3인 이상 집합금지명령을 즉시 발동할 것을 지시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28일 게스트하우스 내 불법 파티를 차단하기 위해 10인 이상의 모임과 파티 등에 대한 집합금지명령을 내린 것에서 더욱 강화된 조치다. 도는 10인 이상 집합금지명령이 내려졌음에도 일부 게스트하우스에서 SNS를 통해 10인 이하의 파티 참여 인원을 모집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을 저해하는 행위가 발생하고 있다고 판단, 이를 원천 봉쇄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내렸다. 이에 따라 30일부터 도내 전 게스트하우스에서는 원래 투숙한 인원 중 3인 이상 참여하는 파티나 모임 등의 집합행위가 전면 금지됐다. 또 원래 투숙객 이외의 사람을 연락해 모집한 후 파티에 입장시키는 행위나 파티 개최도 금지된다. 도는 특히 행정시 및 자치경찰단과 함께 합동단속반을 구성, 강력한 단속을 하는 한편 불법 야간파티 등의 행위가 적발되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rsquo
▲ 북상 중인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 [자료=제주지방기상청] 제주가 다음달 1일부터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의 영향권에 들어간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9호 태풍 마이삭은 31일 오전 3시 기준 중심기압 955hPa, 중심최대풍속 초속 40m의 강한 세력을 가진 채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660km 부근 해상에서 북진하고 있다. 태풍은 이날 오후 들어 세력을 더욱 키울 것으로 보인다. 31일 오후 3시 기준 중심기압 940hPa, 중심최대풍속 초속 47m의 매우 강한 세력을 가지고 오키나와를 지나 제주로 접근하겠다. 태풍이 접근하면서 제주는 다음달 1일부터 간접영향권에 들어가겠다. 태풍의 전면에서 만들어지는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1일 오전부터 산지와 남동부를 중심으로 비가 시작되겠다. 비는 오후 들어 제주 전지역으로 확대되겠다. 1일 오전 9시부터 2일 0시까지의 예상강수량은 제주 20~60mm다. 1일 낮 12시부터는 강풍도 불겠다. 초속 10~16m의 강풍이 불고 특히 2일부터는 순간최대풍속 4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코로나19 선별진료소,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산탄산온천 발 코로나16 확진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30일 오전 서귀포시 서부보건소에 임시진료소가 설치돼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 산방산탄산온천 발 코로나 공포가 가중되고 있다. 제주도내 42번 확진자가 23일만이 아니라 26일과 28일에도 탄산온천에 방문했던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31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내 42번 확진자는 목회자 부부인 29·33번 확진자와 접촉했던 지난 23일만이 아니라 26일과 28일에도 탄산온천에 다녀왔다. 도는 이에 따라 지난 23, 26, 28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소재 산방산탄산온천을 방문한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는 "23일, 26일, 28일에 탄산온천 방문 이력이 있는 자는 코로나19 증상 발현과 관계없이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며 "최근 14일 이내 산방산탄산온천을 다녀온 후 기침, 발열,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방문자도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산방산탄산온천과 관련된 도내 코로나 확진자는 모두 5명이다. 2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