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시스> 제주도 고액상습체납자 13인의 명단이 홈페이지에 공개됐다. 제주도는 15일 지방세 고액 상습체납자를 도 홈페이지(www.jeju.go.kr)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공개대상자는 법인 8건, 개인 5건이다. 법인 중에서는 제주시 봉개동 라헨느 골프장이 17억6900만원으로 체납액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난 데 이어 제주CC 골프장이 10억9700만원으로 버금갔다. 3위는 부동산 매매업을 하는 제주시 도령로 소재 O사(1억6300만원), 4위는 부동산 컨설팅업을 하는 C사(8600만원), 5위는 중고자동차 매매업을 하는 서귀포시 내 T사(7800만원), 6위는 농축산물 생산 및 판매업을 하는 제주시 조천읍 내 U사(6800만원), 7위는 농산물 가공업을 하는 제주시 월랑로 내 S사(5900만원), 8위는 콘도분양업을 하는 제주시 복지로 내 B사(52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개결과를 통해 지방세 체납액의 35% 가량을 골프장 업계들이 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주시 조천읍 제피로스 골프장이 체납 누적액 41억원, 서귀포시 남원읍 더클래식 골프장이 체납 누적액 31억원으로 라헨느 골프장과 제주CC 골프장을 압도했다는 게 제
김병립 제주시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이 김 내정자에 대한 시장 임명을 반대하고 나섰다. 새정치연합 제주도당은 15일 논평을 통해 "김 내정자는 제주사회를 편 가르고 줄 세운 당사자로 거론되는 우근민 전 지사의 핵심측근"이라며 "원 도정의 도민통합을 위한 노력이 진정성 있는지 의문"이라고 반문했다. 도당은 도내 모 일간지가 보도한 도민 여론조사결과를 거론하면서 "편 가르기와 줄 세우기 관행에 대한 도민사회의 우려와 김 내정자 지명이 잘못됐다는 것을 지적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일간지 여론조사에선 응답자 중 55.3%가 김 내정자 임명을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도당은 “이번 청문회는 원 도정이 천명한 편 가르기 배격과 줄 세우기 청산, 도민통합 등에 대한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과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당은 또 "이번 제주시장 인사에 원 지사 측근 실세들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여전하다"며 "도의회는 객관적이고 엄중한 자세로 인사청문회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JDC임직원들이 소셜미디어 공공부문 대상을 받았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2014년도 대한민국 소셜미디어 공공부문 대상을 받았다. 한국소셜미디어진흥원은 지난 13일 진흥원 주관 대한민국 소셜미디어 공공기관 부문 대상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를 시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진흥원은 "JDC는 미디어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 소셜미디어 홍보를 강화함으로써 국민과 소통 확대를 위해 노력했다"며 "특히 페이스북과 웹진, 홈페이지, 기관장 현장 경영 스토리텔링 등 다양한 홍보 채널과 연계, 기관 및 국제자유도시 프로젝트에 대한 홍보를 효과적으로 수행했다"고 시상사유를 밝혔다. 소셜미디어 대상은 시대적 흐름으로 자리매김한 소셜미디어를 효과적으로 활용한 공공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의 활동을 종합평가해 분야별 우수 기관을 선정하고 시상하는 행사다. 김두한 JDC 홍보실장은 임직원을 대표해 “파워 블로거 초청과 팸투어(사전답사여행) 및 포럼 등을 통해 국제자유도시 홍보와 국민과 소통에 적극 나선 결과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생활접점 홍보에 더욱 힘써
▲ 옛 소라의 성 한국 현대건축의 선구자격인 고(故) 김중업 선생의 유작인 서귀포의 옛 '소라의 성' 건물의 거취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현재 올레 6코스 탐방센터 건물로 쓰여지고 있지만 안전점검 결과 C 등급을 받아 처리방안을 놓고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지난 12일 제주도 서귀포시 소정방폭포 인근 올레 6코스 탐방센터 건물에서 현을생 서귀포시장과 전문가들이 모인 가운데 옛 '소라의 성' 활용방안을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탐방센터 건물 활용방안과 관련,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왔다. 김태일 제주대 건축학부 교수는 "소라의 성을 방치하지 말고 이왈종 미술관과 소암기념관, 이중섭 기념관, 옛 파라다이스 호텔 등 주변 공간과 연결된 문화예술벨트로 활용해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지질학자인 세계자연유산관리단 전용문 박사는 "절개지 암반 사면은 건물에 영향은 없어 보이지만 안전성 검사를 위한 3D 스캔으로 정밀 측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 건물의 균열이나 누수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리모델링을 통해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하자
▲ 김우남 의원이 대한민국 대한국인 정치인 부문 대상을 받았다. 김우남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 제주시 을)이 제10회 대한민국 대한국인 정치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대한국인 대상 시상식 선정위원회(위원장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는 김 의원을 정치인 부문 대상 수상자로 시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선정위는 "3선에 걸친 의정 생활 중 농해수위 한 곳에서 전문성을 쌓으면서 1차 산업 발전과 농어업 종사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며 "또한 19대 국회 개원 이래 주간경향 선정 의정활동 1위 의원, 대한민국 헌정대상, 대한민국 국회의원 의정대상 등 입법 최우수 의원과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을 연속 수상한 경력도 참조했다"고 시상 사유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이 상은 개인에게 주어진 것이 아니라 농어민 등 1차산업 종사자들에게 더 큰 관심과 배려가 필요함을 강조하는 의미로 수여한 것"이라며 "소외된 1차산업이 신성장동력의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농해수위 위원장으로서 혼신의 힘을 다해 정책개발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여미지식물원 7년을 끌어온 여미지식물원 내 노사 간 갈등해결의 실마리가 요원해 보인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제주지역본부는 장기투쟁을 벌이고 있는 공공운수노조 여미지식물원분회를 위한 조합원 투쟁승리 결의대회를 열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는 13일 여미지식물원 주차장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단체협약 체결 ▲해고자 복직 ▲노조탄압 중단 등을 부국개발에 촉구했다. 노조는 결의대회를 통해 "2005년 서울시로부터 여미지식물원을 인수받았을 때 부국개발은 모든 노동자들의 고용보장을 약속했다"며 "그러나 이는 새빨간 거짓으로 드러났다"고 포문을 열었다. 노조는 여미지식물원의 입장객수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를 지적하면서 "이는 부국개발의 잘못된 경영으로 인한 실패임에도 부국개발은 모든 책임을 노동자에게 떠넘겨왔고 7년 째 임금동결과 정리해고, 징계처분, 단체협상 일방해지 등 탄압을 지속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여미지식물원 내 노사 간 갈등의 발단은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89년 서귀포시 중문관광로에 개원한 여미지식물원은 한때 동양 최대의 식물원으로 명성을 떨쳐왔다. 그러나 소유주인 (주
▲ 좌측부터 세화고, 한림고, 애월고 제주도내 비평준화지역 일반고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특히 세화·한림·애월고에 지원 학생수가 많이 몰렸다. 12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내년도 후기 일반고 신입생 원서접수를 11일 마감한 결과 비평준화 일반고 정원 2305명에 2383명이 지원, 전체적으로 9명이 미달돼 0.9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비록 학생수는 미달됐지만 지난해 148명 미달에 비해선 치솟은 인기다. 제주도내 비평준화 일반고 14개교(서귀포고, 서귀포여고, 대정고, 대정여고, 표선고, 남주고, 삼성여고, 한림고, 세화고, 애월고, 영주고, 중앙고, 성산고, 함덕고) 가운데선 세화고와 한림고, 애월고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세화고는 51명(정원 232명·지원 283명), 한림고 39명(정원 203명·지원 242명), 애월고 30명(정원 174명, 지원 204명)이 각각 초과지원했다. 이는 지난해 세화고(정원 256명·지원 275명), 한림고(정원 224명·지원 224명), 애월고(정원 192명·지원 197명) 신입생 입학원수 접수 결과(지원자 24명 초과)에
▲ 가수 알리(좌)와 문명진 '리틀 패티김' 알리와 '영혼을 울리는 목소리' 문명진. 두 인기가수가 제주로 온다. 제주아트센터는 오는 21일 오후 5시 '불후의 명곡 스타' 알리 & 문명진 콘서트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알리와 문명진은 KBS 인기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이 낳은 스타가수들이다. 이들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가수로서 입지를 굳혔을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뮤지션 마이클 볼튼에게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지난 10일부터 예매를 하고 있다. 다만 제주아트센터 사무실을 방문해 예매해야 한다. 또 1명당 2매로 한정 판매한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로 전좌석 2000원이다. 문의: 064-728-8957 또는 064-753-2209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제주판 황제노역'이 등장했다. 재판부가 사기와 가짜 세금계산서 발급 등을 자행한 사기꾼에 대해 벌금 30억원을 선고했지만 1일 노역비를 높게 책정, 논란이 예상된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김양호 부장판사)는 12일 사기 및 특가법위반,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기소된 고모(38·자영업·서울)씨에 대해 징역 4년에 30억원의 벌금을 선고했다. 이에 재판부는 고씨가 벌금을 미납 시 1일 당 500만원으로 환산, 노역으로 대체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통상 범죄자가 벌금 또는 과료를 내지 못할 경우 교도소 노역으로 대체하는 환형유치와 같은 맥락이다. 하지만 노역 일당(노역비)이 보통 5만~10만원선인 일반 노역자에 비해 100배 높은 벌금탕감 선고라는 점에서 형평성이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올해 초 조세포탈과 횡령 혐의로 벌금 254억원을 선고받은 허재호(72) 전 대주그룹 회장이 '황제노역'으로 파문을 불러일으킨 것처럼 제주 역시 이번 판결로 적지않은 파문이 예상된다. 한편, 고씨의 사기행각은 2011년부터다. 그는 2011년 3월 채무금 변제 및 거래수수료를 명목으로 C씨에게 C씨 명의의 수협 중도매인 지정증을 빌려줄 것을 요청
6.4선거에서 낙선한 전 제주도의원 후보가 선거비용을 초과지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제주지방법원 제3형사부(재판장 최남식 부장판사)는 12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 도의원 후보 A(47)씨와 A씨의 동생이자 회계책임자였던 B(39)씨에 대해 각각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 A씨와 B씨 형제는 지난 6월3일 선거비용지출액에 여유가 있다는 이유로 선거사무원 4명에게 수당 명목으로 각각 91만원씩 나눠준 데 이어 같은 달 11일 B씨와 선거사무장 등 2명에게 각각 117만원을 수당명목으로 지급했다. 또 같은 날 유세차량 임차료 명목으로 C씨에게 130만원을 지급했다. 이에 따라 A씨 형제는 선거비용제한액인 4600만원에서 760여만원을 초과한 5360여만원을 선거비용으로 지출한 혐의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선거비용 제한액의 200분의 1 이상을 초과, 지출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재판부는 "공직선거법 취지에 비춰 죄질이 가볍진 않다"면서도 "초과지출한 선거비용을 반납한 점, 반성하고 있다는 점, 초범인 점과 이 사건 범행이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아니한 것으로 보인 점을 참작했다"고 판결사유를 밝혔다. A씨는 공
▲ [뉴시스] 투숙객을 준강간한 숙박업자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김양호 부장판사)는 12일 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서귀포시 내 숙박업자 고모(39)씨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한 데 이어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를 명했다. 고씨는 지난 6월26일 밤 8시30분부터 자신이 운영하는 서귀포시 모 숙박업소 주방에서 투숙객인 A(여·24)씨 등과 술자리를 가졌다. 고씨는 술자리가 이어지던 다음날 새벽 1시께 만취한 A씨를 숙박업소 내 빈 방으로 끌고 가 성폭행한 혐의다. 준강간이란 심신 상실 또는 저항 불능 상태의 상대방을 간음하는 범죄를 말한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입은 정신적·육체적 피해를 고려할 때 죄질이 결코 가볍지 않다"면서도 "피고인이 전과가 없고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판결사유를 밝혔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제주와 인천 두 곳에서 동일인의 것으로 보이는 신체 일부가 발견, 경찰이 신원확인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일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인천시 옹진군 소연평도 해안에서 신원미상의 인체의 오른쪽 다리가 발견, 최근 제주에서 발견된 또 다른 신체 일부인 다리와 연관성을 수사 중이다. 해경에 따르면 인천에서 발견된 다리 역시 제주와 마찬가지로 양말과 장화를 신은 상태였다. 해경 관계자는 “양말 색이 비슷해 동일인일 것으로 추정하고 국과수에 DNA 검사를 의뢰한 상태"라고 말했다. 제주도에서 발견된 다리를 부검한 제주대 강현욱(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다리가 인위적으로 잘린 게 아니라 자연적으로 몸에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보인다”는 소견을 냈다. 강 박사는 또 "다리주인의 신장은 163 ∼ 169cm로 추정되며 성별확인은 불가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해경은 이 발견된 신체들이 경기 수원 팔달산 토막시신 사건과 연관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도에서는 지난 9일 오후 1시40분쯤 해군 김모(21) 장병이 제주시 용담동 해안가를 청소하다 인체에서 떨어져 나온 다리를 발견